유위와 무위
유위란 함이잇다 무위란 함이없다이다
마치 꿈속의 일처럼 몽중사를 꿈속에서보면 밥먹고 잠자고 청소하고 부억일하는등등의 사사껀껀이 모두 하는일이고 생활을 하고잇는것(행하고잇으모로)  유위이다 그나 꿈깨고보면  말도하고 일도하고 생각도 하던 그일들을 분명히 하엿찌만  꿈속일이어 행위한것이 아니기에 무위(행함이없다 ᆞ무위) 몽중사 이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유위법 무위법 이라한다
생노병사는 우리의 기본이되는 일상사이다
불교공부라는것이 태어날때 남녀를 원하는대로 낳게 해주고 늙는것을 좀천천히게해주고 병들엇는데 낫게해주고 죽엇는데 살아나게 해주는것 아니다
학교에 직장에 붙게하고 부자되게해주는것 아니라는 말이다
그타고 아주 아니라 말하는것아니고 이문제는 이문제대로의 징검(돌다리)은 또 다른 문제일뿐임을 분명히하고 나름소견을 적는것입니다
이런 사껀사고는 유위법이다
우리의 일상사가 회광반조(성찰)를 통하여 관조(조견)하여 잇는그대로보면   유위가 아니라 몽중사와같아 무위인것이라 보는것이다
일상사가 일상사가 아니라 몽중사와 같다 이다
여 몽환포영ㅡ꿈 환상거품 그림자와 같다 하고 금강경에서 부처님이 제자 수보리에게 말하는잇는거다
그니 태어나고 죽는다는것은(상대적) 본래 말(개념)일뿐이지 잇는것 아니다
우리의 일상사가 모두 몽중사이어 하는 일거수일투족이다보니 하는말 하는짓 하는생각이 몽중어 되겟다
꿈을깨지못하고 꿈으로 일관되게 생활한다는것이다
그래서 꿈에서 깨어라이다
지금 이글을쓰고잇는 사껀사고도 꿈속의일이며 몽중어를 사용하고잇는거라 보는것이다
이니저니하더라도 유위법으로는 결국에 생노병사한다(제행무상) 이다
러케 흘러가는것에 애취하여(욕구심에ᆞ  좋은것에 집착) 괴로워하므로 욕심에 시달리는 인연을행함으로  이러고잇는것을 등불밝히듯 훤히 밝혀주므로 써 (잇는그대로 볼수잇는안목, 지혜) 확실하게 보므로써 뭐가뭔지를 스스로 알게하여(발고여락ᆞ고를 뽑아 락을행함) 정견 으로써 이고득락 하라는것 부처님가르침(불교)이겟다

불교는  무위법으로써 이러니 저러니 갖가지 차별로 말하는것이다
한마디로 꿈깬이야기를 몽중어로 말하는것이며 이를 방편이라고도헌다
언어도단이고 심행처멸인지라 몽중어를  행하는것 이리라
이 몽중사의상대어를 실상사라고 할때 우리는 실상사와 몽중사가 둘이 아니고 하나이고잇다
실상사를 불변의작용 몽중사를 수연(인연법)의 작용으로 말해본다
우리가 밥먹는것이 몽중사라면 실상사는 무엇이겟는가 무아가 이름하여 밥먹는다 다시말하면 걍 먹는다 이겟다(언자가 누구이냐 이겟찌만)
무엇이 다른가
일중일체 다중일 일즉일체 다즉일 ㅡ하나속에 전부잇고 전부속이라지만 하나투성이고 결국하나이다
이말은 우리는 백인백색이지만 결국  인연소치일 뿐이라는말과 같다
일(하나)이나 많은거나 고부고부이다
해서 묻는다
만법귀일 일귀하처ㅡ모든법이 결국 하나로 돌아간다
그타면 그하나는 어디로 돌아가는가 이다
어디로 돌아간다 말하는것은 역시 몽중사요 몽중어이다
가르침이 백인백색이라 팔만대장경으로도 부족하다
몽중사를 몽중사(몽중어)로 해결하는것은 다람쥐 챗바퀴도는것과 같을뿐이다
동의어의 반복일뿐이고 유위법일 뿐이라하겟다
하나만이라도 분명분명 공부타보면 결국에는 안목열리기 마련이다
하나가 티미하면 전체가 티미해진다본다
팔만대장변 ᆞ  새잡는그물망
새잡는데 정작 필요한것은 그물코하나면 된다
그나 코하나만으로는 그물이라할수도없고 잡히지도않는다
 

응병여약 병을 살피다 발밑의연등
참선해보겟따구 이곳으로 달려가구 저곳으로 쫒아가 물들고 끄달리리르냐 자반타반 방랑자시절 이야기이다
인사동 뒷골목 을 지나며 무심초를 태우려햇으나 부싯돌이없어  터덜터덜 걸어가고잇엇는데 갑자기 이쁜처자가 다가왓다
어리둥절하는 내게 말햇다
도를아세요?
나는말햇다 담배피려는데 불이없네요 불좀잇나요? 물음에 똑같은 물음이다
그녀는 그녀의 관심사 나는 나의관심사의작용이구잇엇던거다
살림을담고 다니는지 꽤나커보이는 가방을열더니 팔각정표 통성냥을 커낸다
담배불을붙이고는  성냥을돌려주며 큰가방큰성냥 재밋다 생각들엇다 이생각이 오늘 다시나고잇는거다
조고각하 ㅡ발밑을 살펴보라
도이니 참선이니 진니 형이상학적인것을 참구하는것도 좋지만 당장의사껀사고 사회봉사도 좋지만 당장집안의사껀사고가 더 우선이다
장기나 바둑에서 쓰는말중에 아생살타 ㅡ나먼저살고 너를 죽인다 이다
죽일생각만하고 길간다면 차에 부딪치기라도한다면 이저만낭패 된다
일념즉시 무량겁 ㅡ한생각 일어나는것이 곧 무량겁(긴세월)이고 일중일체 다중일 다같은뜻이다
잔칫날 잘먹으려고 벌써부터굶지마라 지끔잇고 내일잇다
도를 아는것도조치만 담배한대가 내게는 더 한것이다
불자들이 절을찾아 선지식찾아 다녀갈때 배웅하는스님왈ᆞ돌뿌리 조심허시게 하엿다
배고파죽겟는데 한복입으면 고궁공짜 난못간다 이다
조고각하하라(등잔밑이어둡더라) 한발걸음삐끗하면 선방보다 병원먼저간다 아가들신발에 걸을때마다 소리도나고 불이번쩍번쩍하는것밧다 정신만 사납다
말하면서 말하는것몰고 걸으면서걷는것몰고 생각하면서 생각하는줄몰고 글쓰면서 글쓰는것 모른다 생노병사도 역부여시이다
응병여약ㅡ감기인지 소화불량인지에따라 약 먹는다 이다
목격이도존 ㅡ눈앞에 도잇다
생부지래처 사부지거처 발뿌리에다가 연등불 (안목)밝혀라
운변탈토 향하지 낙일기응 공자명

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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