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無明은도량道場

공부인이 선지식을 찾아가 맘공부 하러왓습니다 하엿다

보물창고가 네게 잇는데 어찌 수고러히 나를 찾아왓눈가

모든것이 나애게 갗추어져잇다?
뜨거우면 뜨거운줄도알고 차가우면차가운줄도안다
이틋이 상대적인것 모든것이 다 갗추어져잇어 물음을만나면 답할줄도안할줄도 또 부르면 답할줄도 안할줄이 자유자재애하는 청정심은 작용하여 모든것이 다 갗추워져잇음이겟다
수정주거울의비침물이요 바닷물의파도요 이를구지비 말하여이름하기를 수정삼매인 해인삼매인(도장인짜)라하구 청정심인이라하는것이리라
허공에글을적고 물위에글을쓰고 돌위에새긴다 저마다 근기따라 힘따라이다
청정거울에비친 안청정물(비상) 예들면 인연따라 존재모습 드러내보이는구름이 상相아님줄알면(조작물이고 가작용) 또  여래(이와같이탄생)하고 이와같이 여거(이와같이 멸하며 성주괴멸ㅡ무상법문하는것이겟다)
비침물 수연물 구름 여래 누구이고 무엇이겟는가 

낱낱의존재물 배추 감자 책상 우주 삼라만상 나너 두두물물 모두가 여래아닌가이고 글구보면 나라하면또너라하면 또 유정물하면 또무정물하면 뭔지도모르고 집착하니 이게중생이라 명찰다는연고이리라


나무가지가지 이리삐쭉저리삐쭉나잇어 이가지 저가지이지만서두( 기지만에집착하면) 나무전체를보면 낱낱의가지가지가 한뿌리인것이다
어찌볼것인가 부분적인가 전체적인가
안목에따라 다르므로 보는대로 듣는대로아는대로 분수따라힘따라 나름의진실세계살아가는것이겟다


불연지대연이요 대연지불연이다
똑같은사껀사고 어찌보고 어찌알것인가
어떤마음이되어 알음을 만들것인가
이케만들어두 저케만들어두 마음의작용 곧 알음이겟다
같은것을보고 같은알음의과를만들지만 만드는이그릇따라 안목따라 자작자수 자승자박 인것이겟다
허공의감로수 내리는데  받는이의그릇크기따라받는다ㅡ우보익생만허공 중생수기득이익
빨간우산 노란우산 찢어진우산 우산셋이 나란히걸어갑니다


무유정법 ㅡ꼭이이거다는 아니다 이거다하면서두 그랫는지조차두 모른다 하튼 알던모르던 알면서두 모르면서두 글구잇다
말하기를, 상식이 통하는사회를말하지만 더나아가 인연법을알아보는(지견)사회이엇으면좋겟다 나우견입니다
백인백색이다
낱낱의사람들이존재하고잇다
너와나사이에서 내가 잘해도 네가 못한것으로보는 과물이라면 나의잘함은내생각이지 상대인너에게는 아닌것 이게인연법칙이다
또 내가잘못이어도 네가 아니다하면 나의잘못은잘한것이된다
이러케 정해져잇지를안타(청정의 비춤의 공용)
정해진것은 나만의알음뿐인것이겟다
미친듯한과물 알음앓이를하는것이겟다
가라사대 이말에긍정하는가 부정하는가
내맘일까 너맘일까?
나맘이건너맘이건 하튼우리마음일뿐이다
일체는마음이 만들어낸다 一切有心造

수정거울

허공의구름잇는 모습이다
집착만하면 이집착이 하나를보고들으면 (집착하여 실체로착각하면) 이움직임(집착 착각) 하나의작용이 일즉다요 일체즉하나이다
여기서 거울에 비칠뿐인거지 비추엇다고 마음이 움직인것이 아니다 마치 허공거울의 인연소치인 구름이다(과) 함꼐한다
인연따라 주먹을 쥐기도하고 펼분인모습의 수정거울의 비치고잇음인데 비칠뿐인거지 이것이 비쳣다해서 거울에 주먹이 잇는것은 아니다(비칠뿐)
이말에서 마음ㅇ과 주먹이 함께함 이겟다?
적적이 성성이요 정에 혜인것이고 불변성에 수연성인것이요 무위에 수연이라보는것이다
거울이 깨끗하다는것은 다시말하면 잘보인다는말인것이고 잘보인다는말은 그만큼 본자성(수정거울)은 청정하다이갯다
하늘을보고 하늘이잇다 한다면,
하늘이잇다?
연기법에서 이것이잇으므로해서 저것이잇는것이므로 하늘이 눈앞에잇으니 보이는하늘만알지만 동시에 땅도 잇는거이겟다
연기법에 순관이 없엇다면 역관두없다 이듯
하늘이 없엇다면 땅두없다
이것이 멸하면 저것도 없어지는것이 천리마보다 빠르다



무명은 모든부처님이 도를얻은 자리이어 연기법이 도량이다 ㅡ완릉록에

배휴가 황벽스님에게 물엇따

부처님꼐서는 구경에 무명을 얻으신것읍니까
황벽스님이 말햇다

무명은 모든부처님이 도를얻은 자리이어 연기법이 도량이다 ㅡ완릉록에서 황벽왈ㅡ

무명을밝히고 인가?

근데 그보다 여기서는 무명이없엇다면 부처님의 깨달음은없다로 보인다

지금 우리들의행태가 어찌됫껀 이케살아간다

살아지구 죽구 하는 살이를 하구잇다이다

한마디루 우리가 이러케 살이가 진리에 맞지않는가하구 불조님에게 물어보싶다

그면 부처님 무어라 답하실까?

진리에 부응하는가 어긋나는가? 예스 노루 답하세요이다

구태여 번뇌가보리 예토가정토가 아니엇다면 나우는 불교에 이토록 매쳐잇찌는 않앗응꺼이다

황벽스님의 말에서 먼저 떠오른게 내가 매친것의 연고 이다 이다

그니 예토가정토이고 중생이 황벽스님왈이 눈에 들어온다

신구의를삼업 근까 몸 말 생각하는것이업의 모습이다 모습 또소리가 이미이거늘 새삼스럽게 또 이러니저러니 하여(또 나무가지만들어 이가지두(비상조차도 당연이다하고 수고롭히는가 이다 ㅡ기우멱우ㅡ소를탓는데두 또무슨소를찾느냐 빈정을사구잇는가
하나둘셋 까지할필요없이 하나하는것이 보이는상이요 소리이다 마치번개치는것이번쩍이구(모습) 소리(언어)인것과흡사하다
사람의말소리의의미뜻은 나르의사람의특질이어 알음알이(번뇌망상)조차도 당연지사인것이다
특질 이특질의미가 걍번개의꽝소리와같을뿐이라고 말하는것이다 나우견
근까 그대로 번뇌망상이 보리이고 예토가정토이구 중생이부처이구 색이공이구 공이곧색이다이다
안목이미치지못하는것은 움직이는것에 중독이 단단히굳어져이지않을까 생각이드는것이
움직이면서 움직이는것을 깜깜모른다이지않을까 보는거다








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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