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法門

카테고리 없음 2018. 3. 16. 08:28


우리조계종은 임제선풍을따르고잇다

임제할 덕산방
황벽문하에서 공부턴임제스님 불법적적대의3번물엇따가 20×3번 합이60방맞고 대우스님에게가 방맞은그일에서 깨달음을얻엇다
때리는시늉이아니라 친절하게 방망이를 임제몸에 부딪쳐준거다
혹자는 시늉만한것처럼 말하는데 황벽스님은 친절하게 때린것이다
아니면 그냥사량분별되엇을꺼란 생각든다
방끝에 정情을 두지마라

군사들이잇는 군대에서 단상에올라 절도사 왕사시의 청에 법문을하게되엇다
근까 오랑캐가쳐들어오면 방어하며 오랑케들을 무찔르기위한군사들에게 임제스님의법문이다
임제스님이 단상에 오른것이 인연에의함이요 듣는군사들도 인연에의해 단하에서 듣는데에 이르른것이다


과연 임제스님은 어떤 고준한?법문을 할것인가   



말하는스님의 일인동시애 듣는군사들의 지금의일을, 근까 지금 이러고잇는 이사껀사고에 임하는 이 일의 위상을보이며 설하는것이다
실다운 지금여기에서의 실상을놓고, 언어도단을 방편 필요악이라 하는 언설장구를 단상위에서 말하려는것이다
한전앞에서 촛불켜는격이요 뼌데기앞에서의주름잡는것과 다르지않다


  근데 진을 향해, 말인 망으로써 마주선것이다
낱낱으로말하면 군사들의짓이요 또 임제스님의 짓이요 또 절도사의 이짓짓들 이움직임들들이  다 시절인연맞이 아니겟는가
진이면 뭐하는가, 진인줄모르고잇는데, 망이지만 진(본성 )을알고 말하는 망이라 알고모름은 단상 단하되어 나타나는것이리라


여래는 색도 소리도아니다
그러한것이고 그런것이며 그면그타이고 한마디로 중도상 이겟다


궁좌실제 중도상ㅡ몸은 움직이는데 안움직이면 죽은거다
죽은것이(공 (또는) 무) 몸 이면서 움직인다


이거 세세하자면 복잡허니 한마디로 거울에비친 몸의 움직임이다
또말해 하면서도 하지를않음이겟다
몸이죽엇다?
청정심에비친 반연물이다 
거울에 비추엇다구 존재물이 거울에비친다구, 거울속에 그물건이잇는것아니듯이 불연성은 끝까지불연성 수연성은 끝까지 수연성(움직임 제행무상 ㅡ모든것은변한다  동태찌개그냥두면 상한다 그래 상함을 늦추기위해 또 끓여놓는가보다)이다
또 움직임이 멸햇따면 자기본성으로돌아간것이리라


吐含山石窟庵

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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