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착

URI休憩室 2012. 10. 15. 22:17

생사해탈 이고득락 키 위하여

견성見性하라 

행주좌와 일념 방하착放下着하라

 

부처가 중생이고 중생이 부처이니 그런줄알고 살아라

탐진치 삼독에 찌는지 하두오래된지라..

망상피우며 지낸지가 언젠데..

중생이부처 부처가중생 이런말듣고 안다해밧짜..

나름이어서 몇사람이나 견성성불 할려는지..

수술을 요하는환자 수술해야 낫지

방편으로 처방된 좋은약 먹는다해서 그병 근본적으로

안낫겟찌만..

그나 어쩌나 찌들대로 찌들어 중독자된 나로선

수술하자면 안허구 이나마로 살다 죽고싶은건 어쩐가..

 

화물차에 동승한적 잇엇다

기사님에게 물엇다

불교 믿는다면서 왜 절엔 안가고 무당집가요?

기사님말 누군 절에 안가고싶어 안가나요?

무당집가면 아픈골안아파지고 절에가면 골이아픈데

어찌가요? 난 아무말 못햇다

꽤나 오래된 일이지만 가끔 생각난다

기쁠때에도방하착 화날때도방하착 슬플때도방하착..

어려움이 나를 괴롭히더라도 그 어려움방하착

끼니에 하루하루 목숨을거는 상황일지라도

최선 다해봐도 안된다면, 별수없스면 정말죽는다해도

그래도 이 악물고 집착말라

공한마음이 희노애락에 물들지않게..

마뜩치안치만 당연함으로간다

백척간두에서 진일보 하란다

한생 안태어난셈 치란다

죽으면 그만인데,

어찌 죽으면서 집착 안할수 잇겟냐 망막해진다

평상시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를 빙자하여 바라밀 행하여길러진힘. 바라밀력力 아쉬운상황 이다

공부안하고 늙어만졋따면 이저래힘없스면,

그래도깡다구로.. 무대뽀로라도..무너지지말고..

죽는데 뭔 소용 이냐가 되겟찌만

그래도 무진장그래도 물들지않는길에 1표던진다

이때 가는게 백척벼랑끝에서 진일보하는것 일께다

대장부되는길 가는것 일께다

어차피 임종시에 허망한마음으로 죽느니

청정한마음을  위하면서 죽자

 

응무소주이생기심 머뭄바없이 그마음을내라

도인님들은 죽음이 맞이되면 이저것없이 걍 잘도죽는데

중생님은 가만맞이못하고 큰일이므로

허부적거리며 맞이한다

커피마시면 쓰고 술마시면 몽롱하다

죽음맞이되면 숨안쉬고 동작그만

이당연함에 순응하고저 자기성품짓보면

아 그러쿠나하고 당연함에 계합함이로다

당연함에 계합됨이 산자요 부당연함에 계합된자

죽은자라 말하는소리 들엇다

공부인은 공한마음을 백척되는벼랑끝에서도

한걸음 더 나가면서도 보호하고 지켯기에

함없슴을알고(知) 함없슴을행(行)한다

지행합일 지행동시知行合一 知行同時

나우님이 알기로는 그타 이말이다

안다 말한다 이런것 없어야한다?

촌스럽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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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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