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곤소곤

카테고리 없음 2018. 12. 20. 05:54
송명경숙조
松鳴驚宿鳥

송명경숙조 운산로청산
松鳴驚宿鳥 雲散露淸山
솔바람소리에 자던 새 깜짝놀라니
구름은 흩어지고 청산이 드러나도다

깊은밤 눈을뜨니 창밖에 눈내리고
동녁에 떠오르는 해를 바라본다

솔바람소리 소나무가 우는가
우리아가들이 우는가
인+연=과이고 인=과 이다
바람이부니 나무가 소리를 내는거다
뭔가 마땅치가않아 소리를 내는거다
아무런연고緣故없이 나무도 아가도 소리내거나 울지않는다
이소리 이울음소리
알아먹지도 못하는소리를 그들은 낸다
아가母가 경험으로 알수도잇겟지만(상식적) 정확하다고 하기는 그타
하튼 모든 존재물들은 알아먹든못 알아먹든 나름짓들을한다
우리는 어쨋든 생로병사 짓(변變한다=무상無常=업짓業作動)한다
근데
나무만 또 아가만 우는것이 아니고 나자신도 그러하드란말이어서 나와 우주물과 다르지않는다
나무도 아가도 또나도 움직인다
춘래초자풍春來草自風 풍래초자언風來草自偃 이다
낱낱물(each 개個 왕뚜껑라면 1BX=18個入)이 다 다른것같지만 그맛은 하나이다
=일체(=1BX=18EA)
낱낱물이지만 한상자속의 낱낱물이다
나라는 이름가진 나두 작용하고 책상이라는 이름가진 책상도 작용하고~
또 말하자면 티끌이 자기습끼(습관 업)따라 작용한다
꾸물꾸물 작용하는것은 아마도 지렁이일꼐다
무대에서 노래하는이는 아마도 가수일껄
이름부치면 배추씨앗이 배추된다
이름떼면 뭐라허지?

솔바람 이 내게도 솔바람이 놀람~
솔바람소리가 들려온다=연緣 맞아 소나무因가 솔울음소리果가(존재물이)탄생하는거다
우리두因 감기맞이되면緣 콜록콜록하고 으실으실果 하듯이~
하여튼
솔바람소리에 자던새鳥 깜짝놀라니驚
새가 자다가 놀란다
새(업동자業童子)가 작용(움직임動)을하지않고잇다 (=청정하여서가 아니라 자느랴구夢)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배인숙노래)
눈이 많이 내리면
나는 어떻게 하겟는가
백인백색이다
어떤이는 그래두 잘걸어가구
또 어떤이는 넘어지구 또 어떤이는 작난질두헌다
각자의 익힌성질性質습끼習氣대로 행동한다
어쩌튼간에 눈맞이하던 비맞이하던 이때 나는 이러케한다
내가한다 이다
눈탓? 아니면 또다른 것의(존재물)탓?
아니다 내가 한짓꺼리이다
모두가 내탓이다
다시말하면 내마음탓이다
일체는 유심조이다
마음이 너무만들어낸다 라...
감자종자씨가 감자되고 배추씨가배추되니 그씨는 어데로가는가(쿠오바 디스)
청정심에 작용(지혜광명)으로 인하여 종자씨가 잇끼때문이어니 일체는유심조이다
하튼
일체삼라만상은 무진연쇄체요 또 인드라망경계라고 헌다
 솔의울음소리를緣 들엇다果=이말인즉은 업동자가 들엇다=인=과이다
꿈속에서의 일이다= 몽중사夢中事이다=인연법칙이다=업동자의 작용이다
여기서 깜작놀란다(=경驚)는것은
소나무도 아가도 특히 나도 그런 도리(=진리)를 행하고 따르고잇다=모든존재물은 그면 그타이드라
근까 법칙을 행하는事 업동자와 이치 이론인 인연법과의 계합(합궁)이 이루워지는거겟다
경驚=놀랠경짜
너 나 우리가 똑같구나 =다시말해 솔바람소리나 아가울음소리나 내가지금 놀라구잇는것이나 같드란것이겟다
미륵보살의 일-탄지, 一彈指손가락 한번튕기는 순간 선재동자는 그간 구법행하며 알앗떤것이 싸그리 사라져버렷따=청정해졋다=무無이고 공空이고 청정淸淨이겟따
그러한데두(도루묵되엇는데두 ) 또다시 구법의행각을 시작하는 선재동자인것이다
놀라면 뭐가먼지 모른다
이때 무의식第七識=경驚이 등장하는것이다

놀란다는것
무의식적인것이겟다 제7식의작용이겟따
종자가  쪼끔이건 많이건 움직여 도달한상태果 종자因이 과果로저장되엇따가 움직이게되니(결과물이 과果이고 과가 움직이면 그땐果라안하고 인因이라헌다 인=과 이고, 과= 인이다)
아뢰야식의종자果가 움직엿다?
싹이 낫다 生 제7식이 생겻다(무의식 잠재의식)
물흐러가는 실개천 이라고하자
물도 얕고 물도깨끗하다 식용수로도 가可한 청정수이다
근데 누가 등을밀듯하다 잡앗다
한친구가 장난을친거다
그럼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깜짝놀란다(경驚) 어엇하며 버둥대나?
저위 게송 경숙조驚宿鳥=자던새가깜짝놀라는것과 다르지않다
무의식적으로 엇하기도하고 동시에 버둥댄다=언행일치이다 또 무표업인 의업도     알수없는지경에 놀란다 지행합일이다
표업두 무표업두 놀란다 경驚 이다
설명이 지저분하니 정리좀 허자
송명경숙조 운산로청산=솔바람소리에 자던새 깜짝놀라니 동시에 구름 흩어지고(선재동자 미륵보살의일탄지에 53선지식에게서 배운것이 찰라지간에 흩어져버렷다)
 푸른산(靑山=산은산인데 아직 명찰달지않은 산이다=지금이말 참구좀 확실히 할 필요잇음)=제7무의식의 탄생이다
과果가또움직이면(이를 인因이라 한다) 당도하는곳이 제6식인분별사량식이다=이곳에서 비로서 우리끼리사용하기(끼리끼리 용) 편리해서 명찰단것이 도봉산 팔공산 같은 명실공히名實共ㅡ히 산 이겟다
하튼 도봉산은 이름이도봉산이다
반야바라밀이 반야바라밀이아니구 이름이반야바라밀이다
보살은 중생을 제도하지만 제도된중생은 하나도없다
왜냐하면 몰라그러치 알면 하사십년 왕십력 이다(공연한힘 낭비이다는것)
걍놔둬두 매냥 그러트라이다
진리대로 살아야 만되는것이다=자명自明 설명할필요가없는 스스로 그러한것이다
우리는 이미부처 이다
해서 우리는 부처짓을 하는것(재량행위)이아니라 할수밖에없는것(기속행위)이다

설명 다됫나 몰겟다?
에휴~~~

날마다좋은 지금을산다
마음을쉬는 우리휴게실
Posted by 獨孤老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