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강선사 단상에올라 주장자를 를엇다가 내려치시고는 이르시되
전강선사 단상에올라 주장자를 를엇다가 내려치시고는 이르시되
욕계 색계 무색계를 삼계라한다
뭐라드라 무색계는 사무색선정에들면 색계는 사선정에들어야난다 들엇다
욕계는 지금 우리들이 오손도손 사는 사바세계가 욕계다
욕심을 기반으로 살아간다는 말이다
욕심을 버려야만 이곳을 내뿌리고 색계 무색계 비비상천 중생등업 된다니
집착으로만 뭉쳐진 나로선 참으로 딱하기만허다
이곳이 승질날쑤 다분히잇기에 참으란다
승질이라하면 마음에 안들어 탐욕은 마음에든다 그릇판단되어
나타난 마음이고보니 요게 욕심을 기반으로살아가는 모습이다
어떤 대상물자체가 좋고나쁜것이 아닌데 보는이맘쓰임에따라
조코나쁜것일진대 암치 않은것을 조코나쁜것으로 치부해버리니
잇는그대로 직시한다는것은 욕심은 그대로둔채
진심이라 생각하고 진지하게 잇그대로 봐야지허니
이건 눈가리고 아웅도아니고 분별집착하는병치레이겟따
그대로본다는것이 저절로, 무의식적으로,자연적으로
그래져야한다는거다
의식(가식)적으로는 그때뿐으로 업식만 쌓인다
무의식적이기는 바로 힘이잇어야된다고보는거다
6도(천상 아수라 인간 축생 아귀 지옥)는잇는가?
먼저 그중 인간세계는 잇는가? 축생계는잇나? 잇고잇스니알잔은가
그면 천상계 지옥계는 어떤가? 없고없스니 모르잔가
인간 축생이면 잇꼬 천상 아수라 아귀 지옥은없다
알고 모르는것이 기준되어 내가 알면 잇꼬 모르면없다 그나 보이는것도 안보이는것도 반연된모습이라 연緣이 없스면 다시말해 의지해야 무늬나마 존재하는처지인것을 기준삼는다는것 절대적 진리를 구하는이가 취할바가 아닌것이요 진정 존재의 잣대가말하는 주제성 상일성에 부합치 못하고 보편타당성이라기에는 너무 초라하다 이러케말하고보니 그래도 안보이는 천상 아수라 아귀 지옥은 없다는 말이된다 이어서 인간 축생계도 없는게 되버린다 그럼 지금살고잇는 이곳은 인간계가 아닌가 조기 4발로 아장아장 가고잇는 소 개등등은 축생이고 축생이잇는곳 축생계아닌가 이러케되면 없는가운데잇기도 잇는가운데없기도인가 혹 잇찌도 없찌도않다? 여기서 브라흐만 창조신을믿는바라문교 로카야타의유물론 아지위크의운명론 자이니즘 이들모두는 실체를말하므로 신의뜻 운명 숙명이다 해버리면 만사당연이된다 자이나교도 마찬가지 그나 우리불교는 어쩐다냐
전강선사 단상에올라 주장자를 들엇다가내려치시고는 이르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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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이기고금외空山理氣古今外 |
공산의 이기는 고금 밖이라
흰구름 맑은바람 스스로 오고간다
공이眞空이니 곧 묘유妙有요
공이活空이니 무풍기랑 유록화홍이로다
무슨일로 달마는 서천을 건넛는가
축시에 닭 울고 인시에 해 뜬다
시냇물 졸졸흐르는데 알수없으니
흐를래야 흐를수없고 멈출래야 멈출수없음이로다
만공스님오도송
춘성스님 이 망월사계실때 몸이 아프셧다한다
그랫더니 목소리도꺼렁꺼렁하신분이 더큰소리로 아이구 아이구
앓는소릴내셧다한다 너무 소리가커서
스님들이 큰스님 몸도편치않으신데 좀 작게 소릴내시지요
그러자 야XX야 불성이 살아잇다는 증거이니 잘들으라
축시에 닭 울고 인시에 해 뜬다
(한스님)이 찾아오니 (조주스님)이곳에 온적이 잇엇는가 (스님)처음입니다
(조주스님)차나 한잔마시고 가게 - 끽다거喫茶去
(원주스님)처음이라도 왓섯다해도 왜 똑같이 차나한잔하고 가라 하나요
(조주스님)자네도 차한잔 마시게
조사의말씀-信
뜻을 헤아리다-解
말씀을 실천하다-行
찻잔들어마시니 차맛을알다-證
축시에 닭 울고 인시에 해 뜬다
시작도끝도없는 불가사량 始數終數 미칠수없고
무량수 무량글 쓰고읽고 사용하매 걸림이없네
벼랑에흰구름 둥둥 걸러진바람은 솔솔
조사가 서쪽에서 오신뜻 무엇인가
산아래 떨어지는 물소리 불위에 펄펄끓고
눈앞에놓인 커피달콤하다
나우앓이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