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沙門

URI休憩室 2013. 1. 15. 12:41

사문沙門

절대신 창조신 유일신하며 변천해온 인도에서

신의역량에 충족치못한이 무신론자를

사문이라 일컫는다

수행과정에서 의식주내지 제반사정이 여의치못한

사문들은 어려운상황을 견디며

해탈코저수행하는자 사문이다

점차 바라문수행자도 재가자도 사문애포함되어져

오늘날에는 좋은환경에서 수행하는이도 사문이라하기도 하는데 지금은 별로 안쓰는것같다

부처님이 한때 고행을 햇지만 궁극의 이르는것은

아니라는말이 나와잇어 근가는 몰라도

고행주의를 주장하는사람 흔치않다

말로는 양극단에 치우치지말라 말하지만

고행이 인기없어지는것보면 말은 말이다

선사님의 말씀에 불시일번한철골 쟁득매화박비향

이라는 말잇다 뼛꼴 시려봐야 좋음안다

사회에서도 죽을고비넘긴 이 새삶을 살고잇다

말하는것 종종 듣는다

거주할 집에서 갑자기 나갈 처지되는 경우 생긴다

길에 나앉아야허니 걱정이 이저만 아니다

배는 고픈데 밥을할 쌀이없다

오늘 어찌어찌 이때뿐은 밥먹고 잠자리 마련햇다지만

추운겨울 입은옷 시원찬아 벌벌떨면서 앞으로의 만사 불확실속에서 기대가능성이란 존재예찬인가보다

길거리에서 찾아야할,

거주처가 생길까안생길까 오늘은 밥먹어지나굶어지나

맡겨보노라니 몹시케나 흥미진진한 사리다

보왕삼매론에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살아가란다

선정주의 나쁘지않타면 고행주의도 좋은것만아니지만

공부인은 다글코 다아니다 원효스님말씀에

대연지불연이요 불연지대연이다 라는 말 잇다

크게 그타지만 그치않코,

그치않은게 크게 그타 말씀하셧다

비록 공부인은 아니어도

이거다하면 우루루- 저거다하면 주루루-하며

사는맛도 잇겟찌만 내멋대로 소신껏사는맛잇다

이것에 미혹치말고 저것에도 미혹치않는

이저것에 자유롭자

' URI休憩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도六道 둘  (0) 2013.03.20
지행합일  (0) 2013.01.22
우리휴게실  (0) 2012.12.31
의심疑心  (0) 2012.12.23
무위진인  (0) 2012.12.07
Posted by 獨孤老人
,

안록산의연인 양귀비는 계속해서 몸종 여옥이를 불럿다

충성스런 여옥은 달려간다

별로 시킬것도 없나본데 부른거다

또 부른다 자꾸 여옥아 여옥아 부른다 부를때마다 달려간

양여사는 왜 여옥이를 계속 불러만 댓슬까

담장밖에 차마들어오지못하고 숨어잇는

사랑의연인에게 목소리라도 들려주고픈 애절함 땜 아니엿겟는가

십우도의 그림에서 소를찾아 데려가려는데 소가버팅기는 그림이잇다

소를타고 소를찾는다

찾는소는 그만두고 타고잇는소는 어디잇나 하는 말에서

타고잇는 소를 찾앗스나見性 계합이 안되어 계합코저 애쓰는것이다

또 십우도 그림에 소를타고 피리부는장면도 잇는데 그피리에는 구멍이없다

구멍없는피리 무공저 다

무공저가 소리가 나나?

선사님들 은 말씀하신다

무공저를 불고 구멍난 철선鐵船을타고 바다를 지난다

하근기의 분노가 아지랑이되어 피어난다

이쯤에서 할말은 많으나 접어야겟다

전투사여

빙자하여 바라밀행을 통하여 힘 힘 힘 기릅시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Posted by 獨孤老人
,

나우죽비

다른곳에서 소를 찾는다는것은 소가 어디에 잇는지 모르기 땜이다

그러니 소가 어디잇는지 알기위해 보물찾기두해보구

또 저 담장넘어에 음메소리만 들려도 소임을 알기에 두더지게임도 해보고

이저리 해보다가는 미로찾기 한줄만 긋는 미로찾기도 해보는것 아니겟는가 이다

동쪽으로 기울어진 나무 언젠간 동쪽으로 쓰러진다구 한 생 저당잡힌셈치구 찾다보면

반드시 찾아진다구 나와잇다

기우를 알아야 제대로 멱우를할것 아닌가

치문에는 알고하면 상근기 운운하는데

기우멱우 하지마라? 우리가 상근기여?

미로찾기 한줄그어 보물찾으면 되는감 사깃꾼이지 

근데 그눔에 소가 어딧잇는줄 모르는데 더우기 이미 타고잇는것도 그러타니 근가부다지

생면부지의 나귀인지 소인지 어찌알아보노? 울음소리는 듣는가?

요즘말로 채팅이라도 해봣어야 하는데

것두 아니니 어느 약도를 따라야 한단 말인가

말하는자 아는가 듣는자는 누구던가

아자啞者가 말하고 농자聾者가 듣는다면 아이구야 피차가마차가된다

이러니 안다고 입벌리면뻥이요 알겟다고 듣어보지만 듣는자 귀먼다라는 말 나온다

안다하지만  듣는다하지만

깜깜한 밤엔 아무리 조심해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설상가상이되어 이젠 뭐시라?

세수하다 코만지기보다 쉽다?

그타면 안횡비직은 어렵던가

안횡비직은 만질필요조차 없스니 말이다

조사님들의 활줄같이 말씀하신 금과옥조의 말씀

언행일치 지행합일 

 

 

 

Posted by 獨孤老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