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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증 / 愛 憎
獨孤老人
2015. 12. 30. 09:52
사랑스러운 사람과 미운사람때문에 나는 자주 죄악을 저질렀다
언제인가는
이들 사랑스럽거나 미운사람들을 이별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지내왔다
세월이 흐르는 사이에
미운사람도 사라질것이요 사랑스러운 사람도 가고오지 않을것이다
나도 사라져버릴 것이며 모든 것들도 없어지고 말것이다
내가 알았던 모든 것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나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말것이다
모든, 사랑스럽고 미운 것들은 사라지고 다시는 나타나지 않는다
내가 살아있는 사이에
사랑스러운 사람과 미운사람 등 많은 사람들이 사라져갔다
자못 그들때문에 저지른 무서운 죄악들만이
나의 눈 앞에 남아있슬 뿐이다
중독되는곳 마다마다 정견 갗추어 밝으니 곳곳마다가 부처님 계시는곳 이잖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