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孤老人 2016. 11. 10. 09:53

문수 무착
업은 신(몸)구(입)의(뜻)로 짓ᆞ는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나는 남을 해한적도없고 악업을 짓지않앗다 말한다 좋은일은 햇구 나쁜일은 하지않앗다 그럼 싫은사람을 만낫을땐 어찌하엿는가 될수잇는대로 피하려하지않앗는가 그런것이 악업이지 꼭이 악업하고 도장찍힌것은 없다이다 부억을 관장하는 신이 조왕신이라한다 한날 무착이 부억에 들어가니 문수보살이 솥뚜껑위에 앉아잇다 그것을본 무착 부지깽이를 집더니 문수보살을 두들겨 내쫒으며 하는말 문수면 저문수이지 나랑 무슨상관이란 말인가 하엿다 문수보살하면 세조임금 이 오대산 한계곡에서 몸을 씻는데 한동자가 한켠에서 몸을씻고잇엇다 해서 세조는 동자를 불러 등좀 밀어달라 하엿다 동자는 세조의 등을 밀엇다 세조가 하는말 ᆞ 누구에게건 임금의 등을 밀어주엇다 말하지말아라 그니까 동자가 하는말 ᆞ 누구에게건 문수동자가 등을 밀어주엇다는말 하지마시요 하엿다 목욕후 상원사 에 올라가보니 아까 등을 밀어주던 동자와 같은 동자상이 잇는데 바로 목조문수동자상 이다 몇해전 가서 보앗는데 나무라 가라진곳도 보엿는데 보수가 필요해 보엿다 문수보살하면 지혜의상징이다 문수보살이 우리들의 의지처로 타력신앙의대상이지만 궁극에는 의지처없이 홀로서기해야만 하는(결국은 밥도 내가먹어야하고 해우소도 내가가는것이다 ) 자력불교로서는 문수보살이면 지문수이지 나랑 먼상관이냐 이다 문수가 밥먹으면 무착의 배가 부른가 이다 결국엔 나(무아)일 뿐 이다 타력에서 자력이 되는 순간이다 처음에 아가일땐  어디를가나 부모 손꼭잡고 가야한다 행여 놓치기라도하면 곧 죽을듯이 사생결단으로 꼬옥 잡는다 그나 좀 크면 넌 너 난 나 이다 결혼 반대하면 제가 결혼인생살이하는거지 부모님이 결혼하는것 아니잖읍니까 하며 자립선포한다 종교도 그타고 본다 타력에서 자력으로 의지함없이 밥먹고  잠자고 해우소 간다 첨부터 자력이기엔 업짱이 너무두터워 어렵다 그러에두 자력인 선불교 간화선 공부란 그야말로 뭔소린지 모르는게 맞을지도 모른다 초등때 첨 구구단 외워지던가 노래하듯 흥얼대다 저절로 외워진다 뭔지도몰고 그타니까 근가부다 맹목은 그간 오래전부터 행해져왓다 이제는 맹목지게 살수는없지않은가 이다 한글 모르는사람없고 이름석자 모르는사람 없다 이제까지는 빈자 부자되기를 기도해욋고 허약자 건강자되기바랫고 우리가족 무탈케 살아가기 기도해왓다 왜?  뭐가뭔지 몰라서  욕심깜량대로 행하는것 기도엿다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을 살것처럼 지금에 집착해온지 어언 무량겁 을 그때그시절  이제도 그러케하고 잇는거다 한번도 왜 .?를 자문하지 못하고 그니까 그렇게 살아만 온거다 그다가 요즘 문사철 이라든가 행복론이 대두 되엇다 얼만큼 시행착오를 거듭하여야만 하는건지 우리는 이것도 저것도 감수 감당할 능력이 다잇다 학다리 롱다리 오리다리 쑛다리 누구에게나 롱다리(행복)오면 즐겁고 오리다리(불행)오면 슬프다ㅡ 누구에게나 평등진리 이다 설탕(행복)은 달다 커피(불행)는 쓰다 그나 애정결핍인까 편식탓일까 한세상 설탕바라기로만 살다가는것 과 설탕커피 다 맛보다 갈것인가 온전한 사람앞에 부자도 명예자도 별것 아니다 거치장스러운 문패인지도 모른다 또 말하지만 그타구 부자로 명예자로 살지말라 아니다 꽃이피고 꽃이 떨어져도 관계치않는 그대는 공양받아 마땅한 님 이십니다 진제종정스님  말씀하신다 가난하게사는것은 지혜가 없기때문이다   가난뿐 아니라 생사도 마찬가지이다 전태고종정 고 안덕암스님 그스님 방송말고도 서너차례  뵌적잇늣데 하시는말씀이 열반에 들기는 쉽지않으니 일단 서방극락정토에 낫다가 거기서 공부하여 해탈하겟다 말씀하시는것 봣다 지금쯤 해탈열반에 드셧으리라본다 천당과지옥 이것과저곳잇으면 해탈열반세계 아니다

  이곳과 저곳을 벗어나야 해탈이고 열바낙이랄수 잉는것이라본다 다시말해  문수면 지문수지 무착과는 관계없다 타력에서 드뎌 자력으로 거듭나는 수승경(빼어나고 우월한 심리상태)이라하겟다 몰라서(무지) 가난하고 생사가 잇는것이지 지혜가잇으면 가난도 생사도 없는것이다 라고 들려온다 설산동자가 나찰이 들려주는 4구게송중 2구만 들려오자 (제행무상 시생멸법ㅡ모든것은 항상하지를않는 이것이 생멸법이다 변하지않아야 불생불멸법이다)나머지 게송도 듣기위해 몸도 나찰의 먹이로 하기로하고 들은것 생멸멸이 적멸위락 이다 생멸멸이 생과멸이 함꼐 멸하면 이것이 참행복이다 이다 생멸멸이  아시겟읍니까 애취심에 아주 녹아들어 애만 취하는 잣대에 너무 익숙해잇다 말로만 이웃사랑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을 말하지 행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해관계에 얽혀 행해짐을 부정할수는 없다 좋은것만 바래왓으면서 싫은것은 배척해왓으면서 절름인생 살아왓으면서  얼만큼 소화해낼지는 의문이다 몇몇사람들만이 업짱을 소멸시키고 잇을뿐으로 그러케 지내는것 뿐이다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다 얼만큼 집착인가가 문제이다 욕심없이 살고잇다 말하는 사람 보게된다 명예 재산 권력 욕심없어 누리지않는가 자기를 지키는것도 엇쩜  욕심이다 범소유상 개시허망 이라며 제상비상 이라며 이세상 욕심없는사람 없다 다만 욕심부리면서 부리는줄 모르는 무지만이 잇을 뿐이다 청정수도잇고 부정수도 잇다 어느 청정수만 잇다면 청정수란 이름도 필요없게된다 그나 이도 저도 잇다 청정수만조코 부정수는 싫다 집착하는만큼이 욕심이 많은것이다 우리는 전쟁때(상황)이면 부정수도 먹게된다 실제로 더한 부정수도 먹엇다는말 들엇다 상황이 나빠 청정수없다면 부정수 마다하고 죽을수잇겟는가이다 비록 설사하다 죽더라도 우리의욕기는 부정수먹는다 이러한 욕기의 하인되지말고 주인되어 살아가라는것이 수처작주이다 욕끼 이거땜에 우리는 먹고사는데 큰지자멊는 늙은이가 가만잇찌를 못하고 자꾸 집착하려는것도 익혀논 업습끼 땜이라본다 평소 좌선을 익혓더라면 가만잇을수 잇겟지만 전혀 그래본적없으니 욕기에 부림당하는것이라 보는것이다 여기서 가만잇지못한다 하는것은 늘것으니 일하지말라가 아니라 집착을 덜해야한다 이다 범소유상 개시허망 이니까 금강경 제1 법회인유분  금강경법회가 열린연유는 무엇인가 부처님 밥때되어 걸식하시고 돌아와 식사하시고 설겆이하시고 자리펴고 앉으인것이 법회여는 원인이다 우리의 일상사가 법회여는 이유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세수하고 밥먹고 일터로가고 돌아와 저녁먹고 그리고 티비보는게 아니고 자리펴고 선저메 드신것이다 근까 우리가 늘하는행위 가 법회여는 원인이다 우리의 일상사가 일상사가 아니라 다 허망사(몽중사)이기때문에 일 마쳣으면 자리펴고 바른눈 바른생각으로 보고 참구해보라이다 잘못알고잇다이다 지금 살이가 집착하며 살고잇는데 그것을 바로보고 분수를알아 힘닿는대로 살아가라이다 모르고 살지말고 알고살아라 하는것이다 막행막식 마라가 아니라 무지 를 말고 살라는것이다 그자면 좌선정을 익혀라 이다 빈자 부자되고 불명예자 명예자되라는것 아니다 그건 내능력이 부족하지않아야 기대가능성이 잇는것이어서 들떨어진 나로선 죄끔 힘든일이지만 모르는것 아라는것도 아니요(지식) 집착을 들하라 는 누구던지 배운자나 덜배운자나 권력자나  잘낫거나 못낫거나 할껏없이 노력하면 100%이룬다 이다 사업을하면 성공률 50%이지만 이마음공부는 백프로 이룬다고 치문경훈에 써잇엇다 그래서 그말믿고 마음공부하고 잇는거다 왜냐하면 이미 우리들은 집착하지않을줄을알고 잇끼때문이다 이것이 집착하지마라 욕구심의하인 등 달리말하구잇지만 한마디로 깨달아 라이다 무지 ㅡ 뭐가먼지 모르는것 무지(어둠)이다 지혜가 없는것이지 지식이 없는것 아니다 지혜는 비추임이고 지식은 아는것이다 지혜는 알고 모르는것을 비추지만 지식은 아는것만알고 모르는것은 모른다 지혜는 지식없어도 비추지만 지식은 알아도 몰라도 비추임 없이는 알아도 몰라도 다 모른다 하면된다 근까 내안에 갗추워져잇다 이다 업력에 하인살이 넘길엇어 지금 받기어려운 사람몸받아  만나기힘든 불법만나 공부치않는다면 언제 또 사람몸받기 기다려서 공부헐까나 인명난득이요 불법난명 이다 이래도 저래도 쌀쌀날씨가 코끝 뻘겋게 만든다하여도 불변심이어 뻘건코를 바라볼뿐(행할뿐) 이니라 우리는 너무 좋고싫고에 집착하는것자체가 우리는 절름살이 살아가는거다 온전살이 할때 모든것에 감사하게되고 봉사도 청정행이될수잇다 봉사 한답시고 사진한장 찍고 오는(T내는것) 이해관계없이 행하는 청정행 봉사바라밀행 이다 한번쪼고간다 야정수한 어불식 만선공재 월명귀 밤두 물두 청정행보시 하느냐고 어두운바없이 어둡고 물도 차가운바없이 차가우니 생각이 근접을 못하는구나 달빛마저 응당 머무는 주처없이 걍 은은하게 비추니 역시나 가밧짜인줄몰고  맹탕 빈배만이 가고 오더이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못하는사회 우리가 만들어가고 잇는거다 온전치못하게쓰리~ 모든게 무지탓이라 보여진다 업력 얼만큼인가 의지력 얼만큼인가 우리는 우리끼리 나무는 나무끼리 그러케 살아가는것이다   거염농화 향만공 ㅡ꽃가지 꺾어드니 허공에 향이 잔뜩이더라 응무소주 이생기심 ㅡ머뭄바없는 그마음을 내라 그마음? 머뭄바없는 그마음? 그마음을 내라 마음을 내라는것이 마음의작용짓을해라 라 본다 마음의작용ㅡ신(몸) 구(말)  의(뜻) 이다 라고 막행막식 해본다 더좋은 막행막식자 두 잇을것이다 하튼 우리는 늘상하는것이 말이요 몸짓이요 생각이다 이런마음으로 말허고 저런마음으로 몸짓한다 콩심으면 콩나고 팥심으면 팥나듯 마음의작용은 나타나는것이다 이작용을 3업이라헌다 신업구업 의업이다 우리는 시두 때두없이 업을짓고살고잇는것이다 우리의 말이 소리로 나타나는데 우리의소리 우리의말이다 소리와 말은다르다 소리는 언중무골이고 말은 언중유골 이랄수잇다 새도 새소리내고 소도 소소리낸다 사람도 사람소리낸다 그리고 그들끼리만의 말이잇다 언중유골 ㅡ소리속의 내용물 이라는뜻으로 막행막식하는거다 우리들의말은 지(앎)정(느낌)의(의도 의지)가 들어잇다 소위 분수따라 힘따라 나타나고잇는것이다 근데 머뭄바없는 그마음 이란다 근까 주처가없는 마음이다 주처를 말하자면 근경식이다 6근 6경 6식 근경이져 합해 12계 근경식을 합하면 18계 이다 6근에서 5근(전오식 안이비설신) 그리고 심왕인 의식이다 의식에 움직임에 머물지않는 마음 이겟다 동 이냐 부동이냐가 없는 마음 이다 동 잇으니 부동잇지 부동없으면 동두없다 (인연법) 그냥 이다저다말고 그냥 함 이다 걍 행함(움직임 작용) 이 응무소주 이생기심 이라 보는거다 범소유상이 모두 허망상이니 허망상인줄아는것이 지혜이다 딴거 따로 없다 이다 이것과 저것의 화합(조립)에 의한 소치물 그것이 존재물이다 그니 이소치물이 하는말 하는행위 하는 뜻이 소치물의 작용이어 이작용이 익어뻐리면 (업력 업습끼)부당이 당연지사 되는것이다 걍~ 소치물의 걍  뿐이지 무엇이 잇겟는가 소치물 자체가 이미 아닌것을 (손뼉소리와같음)  이소치물이 하는것은 이미 다 아니다 할것도없는 아니다 이다 태양은 없엇고 없엇엇다 (아공 법공 구공) 환무정상 ㅡ환상은 정해져잇는 상이 없엇엇다 이다 지혜자는 환을 환으로보고 결코 미혹에 빠지지않는다(처염상정) 응무소주 이생기심이란 총체적으로 무아심으로 살아라 이겟다 봉사심이면 열심히 (걍 잔뜩) 봉사짓하며 살고 사랑이면 열심히 사랑짓하며 살고 인생이면 열심히 인생짓하며 살아가는것이다 이 열심히가 쌈빡한 수연심 이고 이것외엔 청정(무아)이므로 불변성에 사는  수연성 이라하겟다
달속의 토끼 연못의 용 지지매화 월면리 거염농화 향만공 달속의 매화나뭇가지가지 꺾어드니 그윽한 향내음만이 허공잔뜩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