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種有生性 因地華生生
화종유생성 인지화생생
꽃씨는 꽃이될성품지녓고 밭은 꽃으로 나게하는성품을지녓다

大緣與性合 當生生不 
대연여성합 당생생불생
잘 답해주시면 자작자수
답이 시원찮으면 자작타수된다

요사이 나우하는짓보면 아주 죽어져 지옥가는줄도모르고 기를쓰는구만
본사건은 이곳을찾아주시는 님들탓이지 결코 내탓만은 아니리라
아시는가몰러 자작타수自作他受 라구 첨 말하신분의 출생지
모른다구요?
허기사 모르기도 하시겟씁니다
누가 꾸며낸 말인지도모르는데 하물며 출생지이겟습니까요
그나 나두 님들께 묻고싶은말 잇습니다
잘 대답해주시면 자작자수라구 하여 나우지옥이겟찌만
답이 시원찮으면 자작타수라구 하는건 어떤지요
비록 나우짓이긴하지만서두 근까 지옥은 님들이가시구 난 천당가구,,

자작타수 첨 말한사람출생지를 물엇는데

 안다하지않고 모른다 겸손하신것에대한 의아점입니다

출생지를 모른다하엿다면, 모르다니요

모른다는것을 어떻게 알고 그리말하는지요? 이게 물으려햇던궁금내용입니다
안다모른다는것이 껍데기만잇고 알맹이는없는 올림픽때봣떤 사람풍선같이
토끼뿔거북털하는것처럼 말만잇는 有名無實이구

실제로는 식識의 농간(作用) 아닌지요 일명 알음알이 요
그래서 이러니 저러니 하지말라 떠드는 모양입니다

 단지불회시즉견성     -보조국사 지눌-
난 암껏두 모른다 그나 너흰 것두모른다 -소크氏-

혹시 善惡果 따먹은것이 原罪라는소리 기독친구에게 들엇는데
분별집착마라 쿼바디스

  도불속지부지道不屬知不知

그게 이소리요 불사선불사악이 요건갑다 그치요? (좀전처럼) 또묻네
노란꾀꼬리 나무가지에 앉으니 한떨기꽃이요
백로가 밭에 내리니 천점설이로다

근까 必要惡이구만요 말에쏙지말고 또 그말뜻에 쏙지말라는가 봅니다

地獄은 이나우님이 가는걸로하겟습니다

가는걸로한다?
 려사미거 마사도래驢事未去 馬事到來 라던데
이미 호박 떨어져깨진지 몇겁이거늘 쯔쯧 혹 안갈라 개기는것아녀?
양상군자梁上君子 지나간뒤 한참인데 뭐하자는건지 도통몰겟따
몇일전 동생집에 갓엇는데 장윤정의 초혼을 들려주엇다
소월님 시는 아니엇따
그전에 초혼招魂부른 여가수이름 민지
소월님글 그대로 가사하여부른거다 제목두 초혼이다
산산이부서진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죽을이름이여
心中에 남아잇는 말한마디는 끝내 마저하지 못혓구나..
근데 장윤정초혼 요새 즐겨듣는다 지금도 듣구잇다
요기다가 올리구시퍼두 그놈의 저작권인가가 날말린다
아쿠 걸리는게 잇엇는가
바라밀전투사되면 힘잇다면서 걸려?
오~메 鳥飛毛落이네
요사건은 저작권에 걸리나 안걸리나하는 意志의문제(=業만짓는일)라기보단
시절인연이 오면 올릴뿐이요 혹 안올릴뿐이다(善)
昨日과 來日은 염라氏에게나 맡기고
지금 당면한일을 소중히하라 -톨스氏-
잊엇는가 春來草自靑
문젠 그게아니라
에~또 뭐시냐
심수만경전이요 전처실능유
수류인득성하면 無喜亦無憂
無생무멸만이아니라 무取무捨두 그러탯는데..
근데 이거 제목은구래부동이라해노쿠
 거~참 심중에 남아잇는 말한마디는
끝내 마저하지 못하는건가..
엣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늘 恒常性을 잃지않는다
굳이 이름하여 부처라한다
그러타는데 딴말 더 속삭일필요잇나
일원상은 여저기서 가지고가버려 품절되엇스니
길옆에 뒹구는 土管하나 줏어다
뻥뚫린가운데 수줍은 휘파람 불어본다
 


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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