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적막하고 물은 싸늘하여 불지못하는 바람소리 일렁이는 물결소리 휘 ~ 익 철얼썩~
콩을찧고 팥을갈아도 ♡흥타령이로세
업
업?
전에 업둥이라는 말 잇엇다
누구네 업둥이 들어왓대?
첨 들엇슬때 아마도 업둥이가 무엇이냐고 물엇을법 한데 물은것 생각 분명치않고 또 지금도 알고잇지 못하는것으로 밧슬때 묻지 않은게 맞기도 하다 고것참 헷갈리고 잇다
지금에서는 업떵이 업의뭉치 이 뭉텅이가 흡연금연 음주금주 하며 흡과금 사이(굴속)를 벗어나 해탈코저 중독을 헤치고 음주금주 이루니 비로서 열반에 이룬다
어생일각이 곧 학삼성 이라구 올때 가지고 온 흰업뭉치 갈때 툭툭툭 털고 가잔다 이다
우리들은 각기 다른 성품을 갖고 잇습니다
전에는 이를 천성이라고 하엿는데 요즘에는 들어본지 오래됫습니다
성품이건 책상이건 꽃병이건 저마다의 용도따라 만들어지는 반언물이지요
정신적 물질적(오온:색수상행식)가리지않고 어떤것과의 상호의존관계로로서 만들어지는 과물들이라 할수 잇습니다
금떵이가 반지도되고 목걸이도 되듯 목걸이는 지 길가고 반지는 지 길갑니다
똑같이 금이면서 각기 다르지만 모두 반연물 입니다 똑같은 여자지만 걸걸한 이도잇고 얌전한이도 잇습니다
백사람이면 백사람 다 다르지요
해서 같기도하고 다르기도 합니다
좀 넓은안목으로보면 같고 쫌 작은안목으로보면 다르다 하겟습다
불교에서는 이러한 반연물을 업인과보 즐여서 업보 또 과보 라 합니다
내가 앞에놓인 공을차니(이미 만들어논 업으로 인하여) 그결과 공은 튀어나온 돌에 맞고 내몸에 맞는다 (공의보) 좀 리얼하자고 몸에 맞앗다 햇지 안맞고
그냥 공이 날라가는것을 보는 과보를 맞이합니다
모든 반연물 이 인연법칙 입니다
이것이 뭉툭뭉툭 말하니 그치 미세하게 말하면 한 없읍니다
그 천성 성품은 그앞(전생일쑤도 짧으면 찰라전 일쑤도)에 지어논 과물이 뭉텅되어 님마중 합니다
직장인 회사로 가고 학생 학교로 간다
낮은 밝고 밤은 어둡다
개굴뛰고 뱀긴다
롱다리 조타고 학다리 짤라 오리다리에 이어 쓰려는가
직장인 회사 최고이고 학생 학교 최고다
도 불속 지 부지
중도의길은 알고 모르고 에 속해잇찌 않는것 이다
옳고 그름도 아니다
반연물을 이러케 보는가 저러케 보는가 자각햇냐 못햇냐 이다
흡연 음주 업떵이가 지어 업떵이가 받는다
금연 금주 업떵이 행하니 이미해탈 열반이루어 날 밝으니 이슬또한 또르르 구른다.행 주 좌 와 희 노애 락
번뇌표 돼지인가 지혜표 귀공자 이던가
두길 상대요 외길 절대이다
뭇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천안 삼거리 흥이요 능수버들 흥 뿐 이다
이거리 아니고 저거리도 아니고 해탈열반 중도거리 따라 천안공원(묘원)당도하니 돌게시글 새겨져잇다
그대들이 살고잇는 오늘이 우리가 그토록 살고싶엇던 내일이다
매냥 번뇌의 희노애락을 사는 그런 내일이 아니라
그 희 비 속에 살지만 그에 물들지않고 희노애락 하는 지혜표내일 아니엇슬까 아니면 단순 기간만 늘리는 내일이엇을까
희가오면 희로살 뿐~ 애가오면 애로살 뿐~ 이도 흥 저도 흥
능수야 버들아 흥(하나) 뿐 이로다
전강선사 안수정등에서 꿀 맛이련가
달다
경허선사 오도송 말구에 6월 연암산 아래에 들사람이 무사 태평가를 부른다
영신수좌 이르니
어~야 어허야~
만공스님왈: 지금 노래 부르는가?
이에 더욱 흥돋으니
덩실덩실 어깨춤 추며
어~야 어허야
자각놀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