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렷을때 어른들(특히 아주머니님들ᆞ일명 수다장터) 사이에 낑겨 무슨말허나 꽤나 궁굼해하엿던 그시절 그자리에서는 사껀사고가 일어나고 잇엇으니 이젠 고리짝되어진 그때에도 요즘에 뜨고잇는 인문학강의 그내용은 (자의반타의반)더이상 잃어버릴것없는 거지 의 행복론 이엇다
전번에 나를 다리밑에서 줏어왓다 하여 업둥이가 탄생한것에 이어 업작업수 이치정립도 인연과보 업인과보 와 더불은곳 이곳 수다장터엿다
보통 몇일장 몇일장 하는데 수다장터는 수시장이고 번개시장형태를 띄고잇다
세속적으로는 동냥론되겟고 출세간적으로는 탁발론 되어 지금을 이고간다

거지는 잃을게 없다 잃을게 없다는건 좀넓혀 이야기해보면 아는것도없어 지켜야할 아는것 도대체가 없다
재ᆞ색ᆞ식ᆞ명ᆞ수 가 또한 그러타이다 사방 팔방 시방이 본래 그타이다

비록 거지이긴 하지만 게송처럼 야인 무사 태평가 이다
비 안오고 덥다하여 내가 부린수작 쌩난리가 태평가 라고?
생각난다
선과악 글에서 김영임 민요 가사에 세파에 시달리는야기 에서 세파에 시달리면 악이요 달품듯하면 선이라 햇든가
근까 끄달리면 악 안끄달리면 선
가는곳마다 끄달리지 말고 가는곳 마다마다에서 잃을것없는 주인(거지?)되어 살아가라 수처작주 이다
거지의동냥이냐 사문의탁발이냐
삼륜청정한 이 사껀사고는 동냥인가 탁발인가
관시하인
보는자 누고?
이쪽에서 짐가득 화물 저쪽으로 간다
이는 곧
저쪽에서 돈 자뜩 이쪽으로 올라 옴 이다
이쪽곧저쪽 이요 번뇌즉보리 이고 색이곧공 공이곧색 이여 공색이 동시 이다
관 시 하 인ᆞ당신은 누구(어떻게 보는)십니까
답은 님꼐서 하시는거랍니다
거지는 동냥이 사문의탁발과 다르지않음을 모르므로 거지요
사문은 탁발이 거지의동냥과 다르지않음을 알므로 사문이다
그대 아시는가 모르는가 이다
송학사? 소나무 송짜에 학학 짜?
기간 송정 확두홍
소나무의 학 의 붉어진머리 몇사람이나 보앗을까나
그리고여
덥던 거뭐드라 밤에도 25도 되는것 암튼 더워도 근가부다 힘으로
날마다좋은 지금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獨孤老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