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尺絲綸 直下垂 一波纔動 萬波隨
夜靜水寒 魚不食 滿船空載 月明歸
천척사륜 직하수 일파재동 만파수
야정수한 어불식 만선공재 월명귀
천척사륜직하수
탐간염초ㅡ선은 한길도못된다는 수다학에서의 그마음이다
이게송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마음을 이야기하고잇다
★★★★★소승
말하기를 마음의본성을 공 또는 무 라고하여 어느것도 갖다 붙일수없는것이라한다
그런것이라면 뭐이겟는가 하고 나름 공과무(어느것도 붙지못하는)를 장만해보지만 이렇게하는 이 누구인가를 먼저 알아야한다
진여심에서 ㅡ 제팔식 ㅡ제칠식 ㅡ제육식 ㅡ전오식 을 마음이라할때 어느단계에서 공과무를 장만하느냐이다
칠ᆞ팔 식은 잠재의식이다(기절햇을때에도 미세하게 활동한다;팔식(활동함) 칠식은 :자아의식이다 : 7식은 기절하면 내가 기절한것을 모른다(활동무)
그래서 삼매에들어 잠재의식을 밝힌다
해서 성철스님은 동정일여 몽중일여 오매일여를 말씀하신다
가만잇을때나 움직일때나 잠들엇을때나 깊은잠들엇을때나 여여한가 이다
꿈에 쫒기면서 도망치기에 바쁜 또 앉아잇을때만 여여하고 움직일때는 끄달린다면 (오염된다면) 장만한 공무는 엉터리라는것이다
소승에서 말하는 아라한과는 육식을 멸해버린 공 이다
이공은 자신만의 공 이다
진공묘유가 아니라는 말이다
해서 소승인들이 말하는것을 보면
순수한마음으로 살아가는것이다 라고 말하는데
이말은 맞지만 다시말하면 자기처럼 수행하라의 다른말이라 본다
또 마음의 수작중에 가장 잘나타나는것이 색수상행식(오온) 중에 색(물질)이다
마음과 물질(몸)이다
해서 첫단계로서 몸을 수행한다
예들면 천천히 걸으면서 (신근ᆞ촉경 의 만남) 느껴지는 감각(전오식중 신식을 알아채는것이다
이는 육체를 통하여 마음으로 가는것이다
이러케 하는것은 역시 위에서말한 순수하게 살아가라는 말이 맞지만 그런말을하고 듣는다고해서 되어지않는 것이므로 말은 말이어니 결국 수행하라 는 말이다
결국은 먼저 육신수행을한다
그나 소승은 육식을 멸하는 단계를 마친 공 이여서 공에 묻히는 것이라 나우는 보는것이다
한마디로 공으로 들어가는것이지 대승에서 말하는 진공묘유는 아니라는것이다
자기처럼 수행하라
수행을 한다 그리고 설법을한다
자세히 들어보라
왜 (성찰)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됩니까?
하고 물으면 이렇게 하라하고 안으로 찿는것은 소승인 자신이고 묻는이는 밖에서 구하는 것을 말하고 잇다
이것이 내가보는 소승이다
하물며 반쪽 공만 모시고 인연법도 육도도 없다 말하는 무리 이겟는가
나쁜것은 없애고 좋은것을 행하라
나우는 말한다
좋은것도 나쁜것도 깨달음에는 장애일 뿐이다
예토(티끌예짜)가 그대로 정토 이고
중생이 그대로 부처다
이것이 대승인 이라본다
그타고 소승인 잘못됫다는것 아니다
분명 그들은 우리중생들이 행하는 교만을 없앤님 이시고 우리가 행하는 탐진치를 없앤 분명한 성자 님 이시다
잊지마루 나우견
천척사륜
그마음속이 어떤가 들여다본다
들여다보는이 누구인가
안으로 무사인 인가 밖으로 공부인 인가
진여심에서 중생심까지
꾸불꾸불 찾아가는 우리휴게실이 아니라 곧바로 걍 가보니 이다
간다
진여심이(실다워 변하지않는마음) 무명업(무의식)이 6식으로는 알수없는 근까 파도가 파도를 모르는것이다
한길도 못되는마음 그마음은 누구를 위한 마음인가
보면서도(잇으면서도 잇지못하고) 보지못하고 가면서도 가는줄 모르는다
이러게 가노나니 희미한 그무엇이(갓난아기가 무늬묻은 희크무리한(색상 백우:흰소) 칼(명찰)인지도모른채 잡으려만 한다) 보이는가 들리는가
여기서 멋잇는 영화제목 생각난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무엇을 위하여 학의머리는 붉어지는가
너와나는 이렇게 만나는거다
기억하시는가
황벽스님 왈 ㅡ 배휴* 너와내가 제목을 지엇느리라
산이 들이 갑돌 갑순이의 탄생이다
천척사륜 직하수 일파재동 만파수
잠재의식(긴가민가파도) 에서 분별사량집착(성깔잇는파도) 으로 까지 한길여정이다
야정수한 어불식
어느곳에서 보고잇는가 밤은 어둠을 잃어버리고 물은 싸늘하기만하니 뿔난 고기 (어생일각) 뿌러진 자국만 더듬는다
누구를 위함인가
천척사륜 직하수
덕산스님 ᆞ종도 북도 울리지않앗는데 발우들고 어디를 가시나요
구지스님ᆞ 방편 설 말고 자신의 말 한마디 해보소
만선공재 월명귀 맹자(어둘맹) 눈뜨러 갓다가 농자(귀먹) 되어 돌아 오누나
산호가지마다 달빛이 달렷다
전강스님 오도송 읊어본다
작야월만루 창외로화추
불조상신명 유수과거래
어제밤 달빛은 루각에 가득하고 창밖에 갈대꽃이 눈처럼희다
부처와 조시가 신명을 잃엇는데
흘러오는 물은 다리밑을 지나가는구나
높은달빛 맑은바람 스치며 지나간다
날마다좋은 지금을산다
거참~
검색한다고 천척사륜 직하수 라고 찍엇다는게 지금 다시보니 천척사륜 지하수 이다
그러니 안나온거다
지하수를 직하수라 고쳐찍으니 여러개가 검색된다
뭐하나 할려면 많은 연 만난다
이 한짜게송 가져온곳 맨처음에잇는 용화선원에서 이다
용화선원이라해서 떠오르는 곳 잇엇찌만 요새는 같은이름이 많은지라 그냥 한짜만 가져가면 된다는 급한마음에 복사를 햇는데 게송두개와 음성플레이어가 두개 올려잇다
그래 들어보니 송담 정은스님 이시다
반가운마음에 20 여분짜리 두개 들어보앗다
게송두개가 하나는 산당정야 좌무언 이고 또하나가 천척사륜 이다
송담스님은 경허스님 ㅡ 제76대 만공스님 ㅡ 제77대 전강스님 ㅡ 그뒤를이으신 제78대 송담스님 이시다
송담스님은 지금 조계종정 이신 진제스님과
더불어 북송담 남진제 로 불리우시는 선지식님 이시다
진제스님은 같은 경허스님 ㅡ 제76대 혜월스님(천진도인) ㅡ 제77대 운봉스님 ㅡ 제78대 향곡스님 ㅡ 제79대 진제스님 으로 법맥을 잇고잇다
할말 쪼끔 잇지만 각설하고 암튼 두분다 경허스님의법맥을 잘잇고 게시다
내가 인천 용화사, 처음 한불자님과 둘이 찾아갓을때이다
초행길이라 쪼끔 헤메는데 인도에 보살옷을 입으신 노보살님 한분 걸어가신다
해서 용화사 어디로 가는지요 하고물엇다
저도 용화사 가는길입니다
같이가시지요
차에오른 노보살님 묻지도않는데 자랑스럽게 말씀하신다
우리 전강스님은 법맥을 이으신 제77대 조사님이시고요
우리는 깜짝놀랏다
보통 절에 다니시는 노보살님과는 느낌부터 달랏다
77대 조사님 을 알고잇는게 대단한게 아니라 그 당당한 언행에 실린 자부심 이다
용화사에 도착할때까지 아무소리못하고 당시 한참패기잇엇는데도 끽소리못하고 당시70대 노보살님의 설법을 들어야햇다
큰스님의 법력이 우리에게 전해지는것이라 생각된다
우보익생 만허공 중생수기 득이익
아니다 요정도에서 야기 맺는다
천척이나되는 낚시줄을 곧바로 내렷더니
한파도가 조금 이는가 싶더니 점점 성난파도 되는구나
밤이 고요하고잇어 물도 숨죽이고잇으니 쉬는건지 안쉬는건지 모르겟고
고기(무명업)조차도 지할일(업ᆞ꿈적거리는것) 도 하지않고 자빠져들 잇으니
뭣 쫌 잇나하고 가보니 그지경이라
거참~ 둥근달 떠올랏으니 달 빛만 가득실고 집으로( 중생살이 하는곳) 으로 돌아가노라
나우 지멋대로 풀어봣다
기억껀데
대중천자의 말 떠오른다
바다로 돌아가서 파도가 되어야지
또 에또 (땀삐질 삐질 중)
좌복 깔고앉아 참구하여 (자증) 수자보(내살림 장만하여 ) 하여 낮은 더욱 밝은짓하고 밤은 더욱 어둔짓 한다
학생 더욱 학생되고 직장인 더욱 직장인 되고 로숙자 더욱 로숙자 되다
산은 더욱 산되어 열심히 푸르는짓(업ᆞ작용ᆞ움직임) 잘하고
홍화는 더욱 붉은꽃되어 붉은짓 한다
산궁수진 의무로 유록화홍 우일촌
산도 속이비어 배고프고ᆞ 물도 목말라 갈증에 시달린다
해서 그런 사껀사고 잇을수잇겟는가 궁굼햇엇는데
버들은 푸르고 꽂은 시뻘건 그런마을 잇더라
호외
저기 위에 천척사륜 한짜로 올리려고 또 누가 지은건지 알아볼려고 천척사륜 직하수 하고 검색햇드니 안나옴
전에 이곳 우리휴게실 블로그에 올렷는데 어디잇는지 도 모르고 이래저래 식은땀만 흘리고 잇읍니다
해서 제가 언제가될찌 모르겟사오나 고속도로에서 간이휴게소 들러 우동 한그릇먹듯 하루이틀 지나면 이어지는글 볼수 잇겟읍니다 찾아올때까지 인연되시는 님들 께서는 편히 쉬십시요
그러한 사연도 잇찌마는 글쓰기 싫어져서 입니다
근까 떡본김에 제사지내자 입니다 (^_^)
아이고 팔다리 허리야
천척사륜을 검색하니 야부스님 이라고도하고 또 작자미상 으로도 나온다
야부스님은 금강경오가해에 에서도 선기가 뛰어나시어 인끼 쨩 이시다
바람처럼 살라하네 하는글도 나옹화상 이라하기도 하고 또 작자미상 이라고도 산다
혼란스럽다
언젠가 챗방에서 어떤이가 나옹스님 글을올렷다
그랫더니 어느님이 그것 작자미상 인데요 한다
나우도 말햇다
어차피 마땅한 후보자도 없는데 그냥 나옹스님이라 하지요
근데 나옹스님 이야기 하다보니 떠오르는것이잇다
전에 양주 회암사에 갓엇는데 그곳에 세부도가 나란히 잇엇는데
하나는 갑자기 생각안나네
또하나는 나옹스님 또 무학대사 이렇게 보기좋게 둥글게 놓여 용무늬 조각되어 잇엇는데 그게 부각되지를 않는것같다
괜한 생각인가
또한스님 누구더라 유명한 스님이신데
거참 아무리 유명하셔도 나우 기억력에 좌지우지 되는구면
아~ 지공스님 이시다
다시 살아나셧다
거 참
장강스님의 청산 ㅡ 노래 끝나면 음악만 나온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노래다
http://youtu.be/pBiaU9__dz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