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 제주 서귀포 김미령작가
의식(제6식)과 무의식(제7식,제8식:잠재의식)
교시불어 敎是佛語 선시불심 禪是佛心
교는 부처님 말씀이고 선은 부처님 마음이다
선과교가 둘이 아니고 하나임을 특히 강조 하셧느니라
맨처음 부처님 가르침 배우기 위하여 경전공부를 한다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 마음공부 하는것이다
이때 선공부 않하고 부처님의 말씀인 경전공부 한다고해서 부처님마음인 선공부 버렷다 할수없다 (사선입교)
경전공부 마치고 참선공부한다고 교 버리는것 아니겟다 (사교입선)
부처님 말씀하신다하여 마음버리신것 아니고 말씀하지 않으신다하여 말씀 버리신것 아니다
경전공부 하는데 잘하지도 못하는 선공부하게되면 그만큼 경전공부 잘하기 힘들어진다
근기가 수승하다면 몰겟거니와 대다수의 중하근기인 우리들로서는 서두르지말고 차근차근 공부해나는거다
경전공부도 참선공부도 똑같이 이고득락 배우고 생사열반 하는 깨달음의길 나선거다
종이에 쓰여진 경전배워 마음에 옮기는작업 참선이다
말씀을통하여 참마음 밝히는것이라 본다
참선공부 잘해 마치면 그마음으로 말하면 그게 경전 토설하는거다
배울때야 경전공부 참선공부 따로인것같지만 공부잘해내면 입다물고잇으면 선이요 입벌리면 교라는것이다
공부마친자 교와선이 계합한거다
선과 교가 동시다
언과행이 하나이고 지와행이 하나로 이룬다
언행일치 지행합일 이다
근까 서산대사꼐서 말씀하시기를 선과교가 하나임을 특히 또 특히 강조하셧씀 이리라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ᆞ 줄여서 반야심경 이다 경.? 부처님말씀을 경 이라한다
색은 공이고 공은 색이다 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시는 장면이다
그리고 이어서 공의모습은 나는것도 멸하는것도 더러운것도 깨끗한것도아니고 느는것도 주는것도아니다 하시며 공의특성 말씀하신다
또 말씀하시기를 공에는 색수상행식(뭄과정신)도 없고 6근도없고 6경도없고 6식도없고 12연기법도 없다시며
4성제도없고 아는것 얻을것도 없다 하시니 몽땅 텅비엇고 싸그리 없다 하신다
근기가 훌륭한 상근기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말만 듣고도 눈이 활짝열려 경안(경을보는안목)이 생겨 깨달음에 이르기도 한다
어떤이는 본래성품이 공하다하여 나름 공도리 장만하여 보고듣는것마다 공칼에 견주니 경전도 필요없고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하며 아는척말하지만,
여기서 , 보고들은것 헤아리며 아는척한다 말할시간없어 발끝으로 멀치감치 밀어놓고 말이어보면
의식과 잠재의식 을 이야기한다
안다 알지못한다 말하고 잇지만 투박하게 나타나는 의식만으로 안다 모른다 이냐.?
잔잔의식(무의식 잠재의식)까지도 포함하여 안다 모른다 이냐를 말하는것이다
의식만의 안다 모른다 하는것은 그림자놀이하는것과같아 스스로 쏙기십상이다
호리유차 천지현격 ㅡ털끝만큼의차이가 결과는 하늘땅만큼 차이난다
예가 될런가 모느지만
제법무아 ㅡ 모든법에는 아(나아짜)가 없다 를 아는데에도
인식만으로 이말안다 하는것은,
다른것은 놔두고 마음만을 놓고 말해보면 내마음이 텅비엇으니 하고 그텅한마음에 계합 하는 모습이다
허나 잠색의식까지를 알아채어 제법무아를 체득하려한다면
텅빈 공심에 드는것 아니고 보살행, 머문바없는 마음으로 보시도하고 봉사도하고 실수도 하는것이다
할것 다하지만 수정유리에 또렷이 비춰질뿐 수정유리구술에는 물듬이 전혀없듯
대승의 제법무아행을 하며 보이며
끝없는 상구보리행이요 끝없는 하화중생생 이며 이것이 나도좋고 너도좋은 자리이타행으로 보살마하살 대승보살의길이다
참공은 머물만한 대상이 아니다
불수자성 수연성 不守自性 隨緣成
자성(수정마니주)에도 고집(머물지)않고 연(비추는대로)따라 자연스럽게 흐른다ㅡ지금빙자바라밀
보리심을 처음 일으키려는 보살도 익히고잇는 보살도 숙성한 보살도 지금빙자바라밀행을 하는것뿐이다
알려하고 알아가고 알앗을 뿐으로
시작도좋고 중간도좋고 마지막에도 좋은것이 항상이다
저언에 ㅡ망월사에는 요사채에 오르기전에 한켠에는 요즘에는 보기 힘드는 나무판데기에 잘쓴 붓글씨로 한 게시판이 잇엇다
게시물 내용은 이렇게 시작된다
서산대사께서 이르시기를
교는 부처님말씀이고 선은 부처님 마음이다
선과 교가 둘이 아니고 하나임을 특히 강조하셧느니라
그뒤로도 한참 긴 내용잇엇찌만 생각안난다
좋은날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