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 ㅡ 회향 ㅡ 마조 ㅡ 백장 ㅡ 황벽 ㅡ 임제
마조스님과 백장스님이 길을 가다가 날아가는 들오리를 보았는데ᆢ
마조스님이 물엇다
뭐지? (무풍기랑)
들오리입니다(차라리 토각귀모라 답허지)
어데로갓지? (아픈상처 더욱 쑤신다)
저쪽으로 날아갓읍니다 (사껀사고 발생하다)
대답이 끝나자마자 마조스님이 백장콧구멍을 잡아비틀자 백장스님이 고통에 신음하니
마조스님은 말하였다
뭐 날아가버렸다고?
이에 백장스님은 단박에 깨쳤다(무얼보앗기에ᆞ 지견상이겟지)
백장야호에서 선기를 보인스님이시다
그제자이신 황벽 스님 대호이고 그밑에 임제스님은 지금도 대스타 이시다
물오리가 저쪽으로 날아갓읍니다
코도 아니다 코구멍을 잡아비트니(이래도 모를테냐 하듯이) 절에돌아와서도 엉엉 운다
마조스님이 물엇다
아플때 어떠햇느냐
지금은 아프지않읍니다(아픈기운이 쪽 빠졋다 이다)
아깐 울더니 지금엔 왜 웃는가 물엇다
아깐 울엇지만 지금은 다시 웃는다 말햇다
지혜의 광명이 낮도비추고 밤도 비추니 아깐 엉엉터니 지금엔 껄껄 허는구나
알음알이에는 항상 허물이 따른다
무엇이 부처입니까
병정동자가 불을 찾는구나
무슨소린지 설명 해줄수 잇는가
병정은 불을 의미하므로 불이 불을 찾는다 입니다
과연 잘못 알앗구나
뭐가 잘못되엇읍니까
그때처럼 다시 물어보라
무엇이 부처 입니까
병정동자가 불을 찾는구나
전강영신선사꼐서 말씀하시기를
알음알이에는 항상 허물이 따르기 마련이여
청산청산이 그대로 아미타굴이요
滄海茫茫 寂滅宮 창해망망 적멸궁
아득한(무량한 ᆞ고요한 청정심 ㅡ 변할것도없는 ᆞ항상심)이법신이다 ㅡ 청정법신
物物拈來 無罣碍 물물염래 무가애
잡아오는 사물사물마다 걸림이없는다
幾看松亭 鶴頭紅* 기간송정 학두홍
과연 몇사람이나 학의머리가 붉게 물든것을 보앗는가
인식(=6식*(알음알이ᆞ분별사량심=6근+6경)에의존하면 중생(남쪽에서온 늙은이 법설함을 허락하다)이요,
그냥그대로 (비쳐진대로의 =지혜광명=무심 무념 무상)보는 안목의힘으로 보게되는 반연됨에 무슨 이거다하는 사념(삿된생각)이 잇겟는가(물끼없는 나무 ᆞ 최잔고목)ㅡ 남쪽에서 온 늙은이(변방) 법설함을 허락치 않는다 이다
무엇이 부처인가?
*병정동자가 불을 찾는다
무슨 소린가?
병정은 불을 뜻하니 불이 불을 찾는다 입니다(알음알이)
과연 잘못 알앗구나 그럼 뭡니까?
내게 그때처럼 다시 물어보라
무엇이 부처입니까?
병정동자가 부처를 찾는구나
기간송정 학두홍
무엇이 부처인가 ?
병정동자가 불을찾는구나
무엇이 부처인가
기우멱우ㅡ소타고 소 찾는구나
이미 소과물(탄소)되어 (과물(꽃)이뤗으면 됫찌(완료) 또 뭔과물(꽃) 찾는가 ㅡ소(찾는소)를 찾는다면 이미 탼소 승질난다
탄소가 한마디 한다 소 여깃짠아 여길봐야지 무얼 찾는가 여기*
여기가 어딘가
고향땅 고무줄놀이 ost 생각난다
고향땅이 여기서 몇리나되나
중략
여기가 거긴가
어렷을때 걍 부르고 익어진 노래다
고무줄 끊기는 몇뻔 해봣찌만 고무줄뛰기는 한번도 안햇다
여아들만햇찌 남아들은 하는것 못봣다
그랫떤 남아가 그노래가사중에서 여기가거긴가를 기억하는거다
여기가 찾는 거기 다
소타고 소찾는다
무엇이 부처?
어떡해서 저렇게 묻지?
그건 이미 인+연=과* 를 이루웟끼 때문에 사과보므로 사과, 배보므로 배 라고 하고잇읍을 분명히 하여야한다*
근경식(=인연과)
이미 안다 근데 이미 알앗는데도 또 알려한다(알앗는데 또 알려한다는말은 새로운것을 더 알려하는것이 아니다 색시 잇는데 다른색시 찾는다 아니고 본처 하나만을 말하는거다)
근까
이미 알고잇읍이다
이미 보고 잇읍이다
이미 소를 타고 잇읍이다
근데 무슨 소가 어딧다고 찿아헤메느냐 이다
찾지마라 이미 찾앗다 이다
달을 달이라고 하면 순수달 아니다(진짜달+ 소리달 이 된다)
부처로 물 들어 버렷다(보고들엇떤 배워 알던) 품사로 명사*(과물) 이다
이미 알고잇는 부처(과물) 이거늘 뭔부처 타령 이라니 쯔쯔 이다
우리의 의식(근경식 ㅡ괴물이다)
우리는 이미 의식으로 살아간다
근데 의식으로 묻는다
의식이 뭐지?(알음알이)
지금 작용하고 잇잖아
어떡해 작용해?
의식이 뭐지 (물음에 답잇다)
맨 날 좋은 지금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