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불회 시즉견성 ㅡ단지 (한 생 안태어 난 셈치고)모를줄알면 이것이 견성이다 ㅡ보조국사 지눌
모를줄 안다 또 모를줄 모른다
여기서 안다와 모른다 를 생각해보면 우리들도 상대적으로 알기도 모르기도 하며 지낸다
지눌스님의 말은 우리는 모르는것을 알지못하고 잇다는 뜻이된다
아는것도 알지못하여 긴가민가하는것도 아는것으로 척하고 사는 처지인데 모르는것도 알아야하다니 골머리 더 아프게 생겻다
근데 견성하려면 모르는것 모르는것에서 출발하여 모르는것 아는곳으로 가면 된다는소리다
모르는것 명사이다 이명사를 아는것 이것이 견성이다 이다
우리가 모르는것은(명사) 생활속에서 자주한다 문제는 모르고한다는것 이다
모르는것을 알아야 한다는것이다
늘상처럼 모르는것 몰지만 모르고 해본다 이것 일 뿐이다
모른다 나름 모른다 해본다
모른다 모른다 자꾸하면 힘생긴다
잘못 모른다로 시작은 햇찌만 자꾸 거듭하면 첨엔 모른다가 어설픈 모른다임을 알게되어 그 새로 알게된 모른다를 또 자꾸 한다
근데 또 잘못된것이 잇다는것 알게되어 또 알아진 모른다를 하면서 날이가고 달이 간다 이런식으로 꾸준 노력하며는 처음 할때의 모른다 와 날지낼수로 거듭거듭 알아질때마다 바로잡아가며 하는 모른다
이것이 모를줄 모르는곳에서 모를줄 알아가는것 아니겟는가 말하는것이다
어짜피 어쨋꺼나 수십년 마음공부해도 별 뾰족하지 않다면 이것도 일종의 수행 아니겟는가 피력소견머리다
또 말 이어보면 문제는 끝까지 시종일관 포기없는 모른다 이여야한다
모른다이면서 누가 욕한다(바람)해서 알면에 끄달리면 안된다 이겟다
많은 고달픈 시련의 연속 되겟다
나는 전에 공부한답시구 나름열심을 행하구 잇엇을때
누가 깨달앗다구 막행막식하는데 그러면 되는가 하는풍문소리 들렷을때 나는 생각들기를
하이구 막행막식 하더라도 나도 깨달아보기나 햇으면 좋겟다
이놈에것은 (책읽고 좌선하는것) 깨달음이 먼지도 모르다가 날탕되는것 아냐 이런생각 진짜 들엇다
딴에는 이건가 저건가 타가 아 이거구나 하며 알아졋을때 이짓 몇뻔 더 하고 나서야 겨우 그것이 생각으로 사량하고 잇엇음이라는것 알고는 (안한다고 굳게 믿엇껀만) 어처구니없는 결과에 화낫찌만 그래도 참으며 지내는처지이엇으니 깨달음 도대체 뭐야 하는맘 드는것 측은지심 의 앙탈이엇나부다
측은지심의 업그레드 인가
끝까지 모른다 내외명찰 될때까지 모른다 를 말하고 잇는다
자꾸 가 익어지면 숙성하는것이
모른다를 모르는곳에서 시작하여 모를줄아는곳에 이르는것 아닐까 하는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모른다 하는것이 그냥 상대어 이지만 힘 얻어지면 절대어 되지않겟냐 이다
어짜피 잘못한이에게 잘못을 지적해도 그말듣고 고치는이 쉽지않은 일이고 결국은 스스로 고치려 애써야만 조금 희망 잇게된다
범부에서 부처 되는거 코맨지기보다 쉽다해도 무명업습끼 잔뜩이어 안된다면 한번 쪼아볼일 아닌가 한다
문패 모른다는 힘 실릴수록 물들지않는(끄달리지않는 수정주처럼) 잘비추는거울빛되어 궁극에는 업작업수의 자작극 까지도 비추어내고 아뢰야식의 종자까지도 신상정보 탈탈 털어내어 백정식(여래장) 맞이헐런지도 모른다
처음에무작정 모른다 타가로 시작한다 라는 말은찌든업습기 많은 우리들에겐 누워 떡막끼이니 수행 시작끼 어렵지 않겟다 이다
알려고 하는것이 모르는것은 어찌아는가 를지나 번거로움없이 저절알아지는(걍~ 알려고 인위적조작없는)날 올때까지 ~
글고 첨하는이도 쉽게 접근 할수잇겟다
모릅니다
무엇을 모르는가
무조건 모릅니다
헐~
무조껀(알음알이)은 또 뭰가
모른다는것도(상대 모른다 임) 맞지않은 판국에 무조껀은 어디서 가져왓는가 이다ㅡ도루 갖다줘라
건 그러코 모른다 자꾸허다보니 모른다면서 이 지껄이고잇는 모른다는 말이 무색하게도 모른다(모르는것은 어찌알고) 하고잇다
암튼 모른다 하며 날보내고 잇음 이다
폐일언하고 모른다소리로 거울만든다
수정주만든다 도자기만들다
맘에않들면 도공님들 깨트려버린다 한다
강진에 갓더니 도자기연구소인가 잇다
안내하는대로 가다보니 조각무덤 잇는것보고 정말 맘에않들면 깨는가보구나 하며 장인의 깨끗한 정신이 하두맑아 보이지않는것 이심전심으로 보앗다
수정주에 비친 뼈다구
수정주 지나(깨트려버리고) 허공에 뼈다구 걸어놧다
허공에비친 뼈다구 허공도 깨트려 버리니 걍 뼈다구 하나 걸려잇도다
걍~
불쑥 종자(아뢰야식종자) 반짝반짝 종자가 빛나고 잇다 별처럼(찰라에 900생멸을 한다함) 깜박깜박
반짝반짝 주장자 들어보이며
여러분 아시겟읍니까
남악회향선사 틋이 기왓짱 갈아 거울 만듭시다
모기가 쇠로된 소(철우) 잔등에 올라 침을 꽂는다
삼소굴스님 말씀 하신다
바보가 되어라
성불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