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의 일상사
금강경은 불자뿐 아니라 비불자님들도 대충 아는 대승경전입니다
어떤 비불자님은 내용까지도 훤하여 기세등등 나에게 말합니다
금강경 아세요 주눅들어 쭈삣하며 쬐끄만소리로다 네 조금 이요 초라한불자 된다
무슨 광고 문구인지 잘 몰겟는데 잇엇읍니다
눈이가요 눈이가~
알앗엇는데 이젠자꾸 잊어져갑니다
암튼 눈이갑니다 눈이 가~ 입니다
금강경의 일상사에 눈이 갑니다
언젠가부터인가 이니 쫌 됫읍니다
누구는 안그러는 사람 잇나
우리는 누구나가 대동소이할뿐 한마디로 밥먹고 일하고 해우소가고 잠 잡니다
이러케 하다보면 국방의무 마치듯 생노병사 의무 마치게 됩니다
근데
아 욕다라 삼막 삼보리ㅡ위없는(최상의) 보편적인 참된진리를 바르게 깨달음 이루자 하면서 일상사로부터 시작이 되는가이다
인연이 되여 1250비구대중 되엇고 밥때되어 착의지발하시어 탁발나가고 환지본처하시어 반식흘 하시고 바루 걷으시구 더운나라니까 발더러워 발 딱으시엇다
이런 일상사를 놓고 장로 수보리는 체면 구겨가면서 울며 희유하십니다 세존 이시여
부처님이 희유한게 아니라 수보리존자의 오버하는모습이 더 희유하다 하겟읍니다
수보리 자신도 그러햇고 그러하거늘 이다
아무리 스승님 이지만 쫌 그타
암튼 금강경 첫장에 일상사가 나온다
그 일상사라는것 한마디로 인연법칙 수행이다
우리 마음을 유식학파에서는 세가지마음으로 설명한다
이른바 3성ᆞ 변계소집성 의타기성 원성실성 ㅡ여기서 의타기성이 일상사라 본다
우리가 일상사를 행하는것은 의타기성으로 말미맘은것이라 보는것이다
순수무잡한 의타기(중도)를 행하며 너도나도 살고 잇는것이다
세살얼라도 백세노인도 의타기성품으로써 사랑도하고(애) 미워도하며(증) 살아가는것이라보는 소견이다
6월 연암산아래에 일없는 들사람(순수무잡)이 닐리리야 태평가를부른다 경허
꼭이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가 때되면 화딱지내고 기분좋으면 키득키득 거린다
계명축시 인일출
닭은 축시되면 울고 해는 인시되면 떠오르는짓 허고 또 뭐잇찌
닭은 추으면 나무위에 오르고(때되면 밥챙겨 먹듯이) 오리는 물로 뛰어든다(목마르면 물먹듯이)
그러면 그케한다 이다
이게 인연법이구 이게 의타기성품 때문이리라
동병상련 이련가
똑같은 때되면 고케하는 동족(?)끼리 의리없이 너와나하며 짖꿎은짓 할꺼냐 이다
암튼 개나 소나 50보백보 이다
대동소이 타 보는것이다
의타기ㅡ다른것에 의존하여 일어난다 존재도 상황도...
우리는 욕계라는 터 에서 산다
욕심을 의지해서 애와증을 작용하는 것이다
욕심은 욕구심이다
마음에들면 취하려하고 안들면 버리려한다는 취사심을 의지하여 말해뻐리고 행동해뻐리고 생각해뻐린다
지독한 인연법칙 이다
그나 법칙에의해 생겨난것은 당연함 이다
우리도 그들도 생겨난 존재물은 다 당연함의 소산이다
똑같은 중생끼리 지식구라고 지동족이라구 태란습화 태의 방법으로 생겨나지않안따구 지가 구하려구만하는 욕구존재라구 탐진치만의 찔러대면서 일상사 이루며 무상법칙 이행하러간다
아무튼 우리의 일상사는 하자가없다
하여
상불경보살 돌맹이 맞으면서두 일인시위 하셧따
당신은 부처님 이십니다
컴잇으면 뭐혀 조작할줄모르는데
부처면 뭐혀 알지를 못하는데 말이다
문제는 알고 하는가 모르고 하는가 일뿐이지 그외 다른것은 없다
당연짓하면 뭐혀 그니 말씀하신다
깨달아라
알고 행하라 지행합일 이다
일념불생 만법무구 ㅡ한생각 나지않으면 경우경우에 하자없다
아무생각도 하지 않고잇읍니다 제 허물이 얼마나 됩니까
수미산만큼 되느니라
저는 다놓고 다닙니다
내려놔라(방하착)
아무것도 가지고잇지를 않은데 무얼 내려놓으라하십니까(고집탱이)
그럼 가지고가라(그냥가지고가도 당연법을 살아가니까)
알고사냐 몰고사냐 그것이 문제로다
보시 빙자바라밀 행 그게 그것 이다
날마다좋은 지금을산다
마음을쉬는 우리휴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