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 아프니 내가 아프다 유마거사의 말이다
중생은 누구이고 나는 누구이길래이다
중생도 나도 그속은 비어잇다 비어잇음으로써 깜냥따라 꽃도되고 사마귀도되고 물고기도 되고 독사도된다 독사에는 무서운 살모사도잇다 이들은 모두 인연에의한 과물이다
근까 속은 비어잇는 과물이다
꽃이되어 물고기되어 살아간다
꽃이피다 등산객이 산오르다 툭건드리는 사연맞아 그꽃 피다 떨어져 죽어졋다 등산객이 죽은것이 아니라 피고잇떤 꽃이 죽은거다
꽃의사망사껀사고 이다
인연에 의지하여 피고 인연에 의지하여 죽는다
등산객이 어떨때는 강풍일수도 잇고 봄여름사계 인연되어 나타난다

모든것은 인연에 의지하여 잇끼도 없끼도한다 꽃뿐아니라 등산객도 봄도 서로 상즉상입헌다
말은 서로 주고받는다
웃으며 때론 화내며 그러면서 살아가는것이다
꽃이 인연에 의지하여 피고  인연에 의지하여 지는데 의지하던것을 치운다면 꽃이고 컴이고 제구실못하면서 사라지는거다
컵이 연에의하는 한 그연님이 주인이지 컵은 객일쑤밖에없는 살이된다

나를 감당하기힘들어 너에게 보내는거다
나나너나 연에의지하는 과물인것 도낀개낀이다
그가 어떤존재인지모를때 그를 풀이라고 불러주엇을때 그는(몸짓) 내게로와서 풀이 되엇다
업작업수이다
연에의지하니 그연이 작용허는거다
나는 이때 떠오르는것이 잇다
쥐불놀이ㅡ깡통에 불씨넣고 빨리돌리면 불이 둥글게 나타나는 놀이 둥근불 잇끼는잇지만리돌리는것에 의함이 아니고는 그불도 개의뿔일뿐이다
한마디로 환화공신 ㅡ 헛깨비이고 (불연지대연 할때의 대연ᆞ크게보면 당연스러움이며 번뇌망상이 깨달음이다)
대연 모든게 그타이다 가 마치 허공안의 사껀사고이다
일(낱낱망상)중 일체(허공)이고 다(대연)중 일(낱낱의 망상) 이고  일즉일체 다즉일 이다
즉 예토가 정토이다  
예토가 지진나면 정토도 지진난다
중생이 아프므로 나도 아프다  유마거사의말이다

허공심이 내마음이다 내마음이 한량없건마는 아끼느랴 쬐끔을쓰며 살고잇다
무 요기서조기  이러케 한계를 지어 그속에치어살아간다
스스로 허깨비짓하는것 이를 업작업수라  명찰다는것이다
만물이 다그러케 피어난다
작은꽃 큰꽃 작은돌 큰돌 모두가 더불어가는것이다
궤짝속의 나(소아)로써 살아가는것 아니라 그대로 푸른하늘이되어(대아) 청소하고 봉사하는것이다
내가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는것이다
우리인 내가 하는것이다
손가락이 움직이는가 손이 움직이는가
보는이가 누구인가 이다

날마다좋은  지금을산다

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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