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
일심(한마음)이라한다
무엇을 한마음이라 이름하는가
수다학파는 말한다 한길도 안되는 사람마음을 알기어렵다
누구나 마음을지니고 쓰고잇으면서 어찌 알지를못하는가 알기어렵기만한 본심은 도대체 정체가 무엇이기에 형상은 보이지두않고 소리도없어 들리지도않는다
본심은 무이고 공하여 자성이없는 고로 무자성을 본다 듣는다하면 무자성에 어긋나는것이되어 자성을 보고듣는 눈과 귀는 자성을 잇는그대로보는 기능이 바르다할수없는것(인연소치이므로)이다
예들어 용두 모르는데 용의뿔을 볼수가 또 들을수가 잇겟는가 이다 볼수잇다 들을수잇다 하는자체가 성립이 안되는거다 무자성의 위엄이다 인연소치인 육안이 감히 볼수들을수 없음이라 소치가(가화합물) 소치짓을행하며 본자성을 이타저타 하는것은 어불성설이다 이타저타이면 이타저타일뿐이것 당체작용일뿐이어 그작용물이 본당체를 언설따위로 나타낼수없다 본자성의 작용이 소치이기땜이다 한마디루 건방진거다
도가도비상도 도를 도라하면 도가아니다 태양이 태양이라하지않음이겟다 우리들은 눈으로 보여야하고 소리가 들려야 뭐가잇다하여 그잇는양되어 본듯들린듯하며 관계맺음이 이루워진다
무자성이 이기에 소치인 우리들은 보일수도 말해야하는데 말못허니 소치로서 묵묵할뿐 이어 부처님 새벽별보고 깨치시어 (일체지자) 어떤것도 보이시지못하고 아뭇소리도 못하시고 깨치신그대로 잇는그대로 선정에드신채로 삼칠일 설하신것이 화엄설법이라한다 설법하시엇으되 한법도설함없는 화엄설법하시엇다
그나 그설법을(설함없는ᆞ화엄설법ᆞ 무자성) 중생들위해 설하여도 언어도단 심행처멸함을 누가 알아먹겟느냐이다 해서 그대로 열반에 들으시려 햇떤것인데 범천의 세번간청에 용뿔가루는 보이지도 들리지도않치만 여러사람들에게 알리기위해 방편설 할수밖에 없엇떤 용뿔가루는 소리가나지않읍니다 이소리도아닙니다 또다른 이소리도아닙니다 용뿔가루는 소리가나지않읍니다 면도칼날로 멀쩡 살 그어대는 어처구니없는 언설은 징검다리 건너 오고잇는 인과설법 아함경입니다
본자성과는 그어긋남이 당치도않은 방편설아함경은 거짓말일까요 금과옥조 일까요
6은 결정되어잇는 육 아닙니다 육은 육이아니고 그이름이 육입니다(알음앓이, 신음소리) 육은 이삼이잇어 육이고, 삼이니까 육일뿐입니다(인연맺음일 뿐) 말바꾸어말하며 육은 즉비육이어 시명 육 입니다
어리석은자는 옳은것에 집착하고 지혜자는 인연법을 살핀다허니 의식에 속지맙시다
부처님의가르침 교와선
교는 부처님말씀이고 선은 부처님마음 입니다ㅡ 교시불어 선시불심
우리가, 말따로 행동따로 생각따로가 아니라 말하며 짓을하며 함꼐생각을 동시에 하고 삽니다 선교일치이고 언행일치이고 지행합일 입니다
계한상수 압한하수 ㅡ날씨가 추운면, 닭은 나무위로 올라가고 오리는 물에 들어간다
계명축시 인일출 ㅡ 닭이 축시되면 울고 해는 인시되면 뜨듯이~ ,
눈에는 명색이요 귀에는 소리들리고 코엔 향내 가득이고 혀에는 짜장맛잇고 몸은 가렵기 잔뜩이다,
나름특성따라 지헐일 당연지사루 헌다
아시나요
학다리롱다리 이구요 오리다리 숏다리입니다
우리마음의 성품은 무이고 공입니다 이다 그나 이것이 방편으로 그케 이름붙여 편리코저 말하는거지 명찰떨어진 무와공은 어떤걸까요 근데요 어떤것이겟냐는 이말말입니다 이거 인연소산인 의식이 하는짓아닙니까 인연소산이(조작,인+연의합) 의식이 인연합아니구 혼자 (인과연의 가화합아니고 스스로 생기지않앗다이다) 홀로서기아닌 이의식(알음앓이)이 짜가이나노니 이의식이 하는짓은 전부 짜가입니다 그니 올으니 옳지않느니하는것은 이짜가의식에 집착되어 (전도몽상)하는 잘못된소견이다 입니다
참성품이 무이고 공이다 해밧짜 무이고 공이겟읍니까 우리가 하는말은 전부 의식의집착된 꼭두놀음이다 입니다
그럼 무도 공도 방편이니 실체는 어떻게해야하나요?
어찌할수잇다고 보십니까?
용뿔 한번보여보십시요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으로는 표현할수없읍니다 눈물을머금구 한수접구하는 표현입니다 절대 실체성품은 보일수없읍니다 이른바 무와공입니다
보조국사지눌스님 말씀허십니다 단자각비심 이라고 물론 이말두 방편설이지요 용뿔을 알리기위한 광고어와같은겁니다
오로지 모를줄을알면 이를일러 성품을보앗다(견성)고하는것이다
모를줄을안다
근까 무 인줄을안다 입니다 ㅡ우리는 무와유를(잇다와없다) 말하는것은 상대적유이고 상대적무입니다 이를벗어난 무 (절대무) 를 알줄알라 이겟읍니다
여기서 용뿔을 말허게되는데 용뿔이 잇구없구 이겟읍니다?
잇어밧어야 안보이면없찌 잇어본적두없는데 무슨 잇꾸없꾸의대상이 되느냐입니다 대상이 되지않는다 관계치앓는다 입니다 관계치않는데 (의식할수잇는대상이 못된다 이겟찌요)
허니 그자리를 알앗따 해도(견성) 언어도단이구 심행처멸입니다
알앗다 몰랏다의 대상이 아닌 (우리가 표현하는데는 신ᆞ구ᆞ의 3가지뿐입니다 말로만 알앗다 해밧짜 상대를 못벗어난것이고 인연소치 의식에 속을뿐이므로)용뿔입니다
땅으로인해 넘어진자 땅짚고 일어난다 서산대사말씀입니다 인식의대상이 아닙니다 또 이를명찰달면 청정 입니다 청정심 입니다 하두 청정해서 청정백천만번 청정입니다 자꾸청정을 말로만 해갖꾸는 안됩니다 척~ 알아야합니다 그니 색즉시공 공즉시색 말하는겁니다 공이색이라는말입니다 이때공은 백천만번 말하던 청정입니다 이 무이고 공이고 청정이 곧 색이라는겁니다
다시말해 수정주에비친 소치물(색) 입니다 수정주와색이 떨어져잇는것 아닙니다
공이색이고 색이공이듯 수정주가 비친소치물이고 소치물이 수정주입니다
또 비유하여 말하면 송담스님 오도송에서두 볼수잇엇듯이 황매산 뜰에 눈 입니다
황매산뜰(용뿔잇는곳)
5조홍인대사 회상이 황매산입니다 근까 홍인스님의법(빈뜨락)에담긴 눈(소치물눈)입니다
황매산정 춘설하 한안여천향북비 ㅡ황매산뜰에 (무이고공이고청정이구 수정주)에 내린눈(소치물) 그눈 겨울되어내린눈 조금남아잇어(아주없으면 말헐것두없다 언행일치 지행합일이다) 찬기러기 눈물을흘리며 북쪽하늘로 날아간다ㅡ당연지사(소치)짓한다
계한상수 압한하수 틋이 돌하루방 웃듯 나무사람 노래허듯 나는야간다
한마음 일심은 진여심 생멸심으루 나눈바람에 상대적되엇다 상대적아니면 절대적인데 이굴래(계)오면 쪼개져야만헌다 그치안쿠 낮밤이 굴래들어오는데 낮만 잇으면 그것 낮아니다 밤잇어야 비로서 낮이다
부모없는자식없다? 자식없는부모두없다(평등이다) 고향법이 그타이다
그타구 객지에서 평등운운은 좀그타 지금을 속지말구 바로보라이다
산은 산이구 물은 물이다
남아도처시고향 기인장재객수중 잘못이해하면 고향에서 객지생활하고 객지에서 고향생활하는다
행함없이행하라 이지 행함을 하지마라 아니다 행함없이.?
말허자면 무념 무주 무상이다 ᆞ 무념무주무상의 힘잇는가 묻는다 힘두없이 말로만아는것(행없는) 아니다
말은 말이고 생각은 생각일뿐이다 언행일치 지행합일아니면 착각허지마라 이다
승군대장 서산대사 휴정스님 사명대사 유정스님 영규대사, 승군이라하니 스님 데려다가 자반타반(자의반타의반)으로 군대만든거다 그리고 호국불교 말한다 이거 이현령비현령(귀에걸면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아닌가하는 한때 의구심들엇엇다
함없이하라 모기한마리조차 쪼잔하게 죽이지말라면서 같은사람끼리 사생결단하려 쌈박질한다
불법을 적당히 현상계(조선국)와 결탁하는것 아닌가생각들엇다 신심 한동안 뜸햇엇다
사명당 일본가서 말타고 길가에병풍글 읽어 외교담판에서 기선잡고, 방뜨겁게 하엿는데 이튿날 들여다보니 앉은자리에 서리가끼엿다 조선에 인물잇음을 알리고 잡혀간포로들 데려오는 호국불교 아주멋잇엇는데 말이다
야간비행이 시작되엇다 윙~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잇는것이다 이것이 무슨 사껀사고인가 흡혈귀사껀? 즉비 흡혈귀사껀 을 사껀으로보면 이사람은 삿된견해를 행하는것이므로 불능견여래하리라
근까 본사껀사고를 보는자 누구인가이다 귀공자인가 꿀돼지인가 또 한나라개인가 영리한사자인가 한번더 또 얼만큼의 짙은사껀인가 어떻게 보는자이고잇느냐이다 한번더 또 몽중사인가 아닌가이다
관시하인 ㅡ관전자 누구인가
모기가 무는것이 좋은가 좋지않는가 어찌보는가이다 강제채혈이고 몸에가려움 말진행 잠깐스톱, 모기가 얼만큼피먹을까 차라리 그량을 자진헌납허문 물지않을까 협상타결되문 기꺼이 납품하고싶다 뜻전하면서 말계속헌다
모기가 무는것실타.? 그러면 잡아라 혹 인연표몽중사라면 걍놀게 내비두라이다 이것이 인연소산, 안목대로 행하라 이다
잡든말든 선택은 그대몫이다 이곳은 소치계이다 소치인이 소치계살고잇는거다
업인과보 ㅡ업으로말미암아 사람한대 때린것이 원인되어(업인) 그결과 열대 얻어터졋다(과보)
번뇌로인하여 업력이 일어난다 이업이 행동하는것이다 쥑이든 살리든 분수따라 힘따라 결정나는것이다
무와공으로 알면 무관심될꺼고 별로 맘안드는 사껀이면 혹여 노칠쎄라 정신일도하사불성 죽자사자 공격할것이다 이공격이 번뇌로인하여 업을일으키어 괴로움의삿된길을 간다 이렇게 표현되는것이다 이세상 은 괴로움이많아 고해라고도한다
업인과보 업이인되어 과보가 따른다 경중에따라 살생과보 물체에그림자 따르듯 과보 반듯이 따른다 이다
한마디루다 사껀사고가 몽중사로 보이는가 실제사로 보이는가에 따라 (보는이가) 과보도 그에따른다이다
말로만알아가지고는 몽중사로 보일턱이없다 분명한 몽중사가 되어야한다 이것이 말하면서 행하고 행하면서 말하는것 바로언행일치이다
신라원광법사의세속오계 에 살생 가려하라이다 그래서묻는다 감당헐수 잇겟는가이다
수다학파는말하더라
자식교육 말로만보다는 보여줘라 말허구이다
하물며 언과행 이겟는가이다
가지는 가지끼리 줄기는줄기끼리 그렇게 살아가는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이는 속으며 살아가고 어떤이는 속는졸알고, 말하고 행동하며 살아간다 속으며 흐를것인가 몰고흐를것인가 그 뿐이로다
속는줄몰고 살도음망주 계를지키지 아니허구 말로만알고 행은 엉망진망길 절룩이며 걸어간다
얼마나 애썻왓던가
일생을 뭐가뭔지도 모른채 나를위해 나의것만을 위하여 움직이며 허둥지둥 하엿던가 그러게살아가다보니 (흐르는물처럼흐르다보니) 어쩌다 돌아보니 허망함뿐, 일장춘몽이로다
가지되어가지끼리 줄기되어줄기끼리 그러케 끼리끼리 그세윌만들어 그러케 흘러가는것이다
나보기가엮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삼륜(시자 수자 시물)을 청정케하여 보시하라 주는이가 받는이가 그리고 그물건이 무엇인지 모르게하라 왼손짓 오른손 모르게 이다 더말해 무주색성향미촉법에 머물지말고 보시하라 응무소주이생기심ㅡ 머뭄바없이 보시하라이다
청정한마음으로 보시하라 청정? 청정한마음이 뭬냐.? 용뿔잇는곳과같은마음, 황매산의 뜰 이다 늘~ 말하는 무와공의마음으로 보시하라 이다 변할래야 변할수없는 적적의마음으로 보시하라 텅빈마음으로 보시하라 여러방편설을 말할수잇겟으나
또 한마디로하자면 걍~ 하라 티내지말고행하라 여가서 걍 하라 한다해서, 아~ 걍하문되는구나허구 가벼히넘긴다면 묻는다, 걍 아플수잇는가 (팔 똥강 짤라져도 걍 행해져이겟는가 걍 그러러니허구 팔하나없이(까이꺼하며) 담담하게 세상살이 허겟는가 이다)
수처작주 ㅡ가는곳마다 주인이되라
콩이오면 콩에 매이지말고 팥이오면 팥에 매이지말고 (매인다하는말은 콩이 또 팥이 주인이된다는말이어니 언설에두 매이지ᆞ속지마라이다)
콩이오면 콩밥해먹게 될끼고 팥이오면 팥밥 해먹게될 일이다
주인이 되지못하면(끄달리게되면 물들게되면 속게되면) 먹기싫어두 콩밥먹어야허구 팥밥도 마찬가지 된다 그나 끄달리지않고 주인되면 콩밥을먹어두 팥밥을먹어두 내맘된다 콩이 맛잇다할까 팥이 맛잇다헐까 그때그때 어느상황에서도 내맘대로 배고픈이에게 밥주고 헐벗은사람에게는 옷주듯, 콩이맛잇다 기다리는이에게는 콩 맛잇다하고 팥맛잇따 기다리는이에게는 팥맛잇다 할수도잇고 아닐수도를 내맘대로 헐수잇다는것이다 요것이 주인장의 파워이고 이것을 한자어로 말허문 능생능멸(콩을 또 팥을 맘대로 맛잇다 맛잇지않다를 맘대로(자유자재), 생사가 내손에잇다이다 이것펌 남)한다이다 자유자재? 방생방생(살생 상대어) 자비방생
방생방생 구고방생-
말을 좀 복잡하게 한것같은감들지만 연필짚으며 음미해볼일이라 생각한다
응무소주 이생기심ㅡ머뭄바없이 그마음을내라 무주상보시하라 이런행들을 말하는것은 모르는길 가르쳐주는 친절함에 끄달리고 보시행에 물들고 끄달리는 업습기를 소멸허고 또 내가 주인되는힘 기르는것이라 본다 업장소멸되고요 찰라생찰라멸허는소치물 능생능멸 생멸 자재이다 콩밥주랴 팥밥주랴 이케 주인되어,
주인(능생능멸)은 주인끼리 하인은(찰라생찰라멸) 하인끼리 그렇게 끼리끼리 살아가는 것이다
12연기론
1소치가잇고 연에의해 2소치 된다 1소치 ㅡ2소치 ㅡ3소치ㅡ연기법(존재론적 과인)ㅡ인과법 1소치 ᆞ인 ㅡ연에의해 2소치 ᆞ과이자 동시에 인되다(관계론적)ㅡ인연법
갑돌 눈으로(인) 갑순보앗다 (연)그리고 갑순본갑돌되엇다(과) 인연법/불성 불변 무주(머물곳이없다)무념(우편물이없다)형상이없다
갑순본갑돌, 인되어 나우님보앗따 갑순나우본갑돌되엇다
무아 ㅡ말로만알고 행이없엇으므로 즉 언행 지행일치가 아니어 변죽만울린다 명사 서술어 ᆞ무아 가 보시한다 나두없는데 보시헌다 누굴위해 보시하나 누구위해울리는종인가 봉사 하는데 누가하나 실제로 무아가되서 잘생각해보라이다 잘생각해보려는 것만이 존재한다(과물)과이자 인 뿐만이 잇을뿐이다 걸림이없다이다
손가락이라면 분수따라힘따라 움직인다 이다
꽃이피엇다 꽃이 피지않은꽃어딧나 두번 피엇다 하는 언어의오류를 말하고잇다
그나 그러케말두 되겟찌만 주어는 사용편리위한 명찰이다 그리고 서술하는것은 그상태내지 작용이라는것이다
꽃이란명찰달은 이꽃은 피어잇기두하지만 죽엇을수도잇고 떨어질수도잇다 나는간다하는것도 두번간다 이란다 나를설명하고잇는거다 무아를향하여설명할려니 그럴수도잇지만 좀 초라하다생각든다
무아설명에서 걸어가는 피어잇는 나 또는 꽃을 없앨필요가잇는 무아가 아니기때문이다 조주무이고 달마무 이다
언설장구가 심로가 끊어진 자리 그것이 명찰조차달수없는 본적조차없는 용뿔같은 사방팔방시방 경우이다(텅빈 일원상을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잇을뿐이다 원이삼점 원안에 점 세개가 비스듬이 찍은것이다
일원상 잇엇네
입야타 불입야타
들어가도치고 안들어가도 치리라 어찌허겟는가.?
무척유명한 이야기인데 요즘 이런문답두 잘없다 선불교의위기 백인백색이라 저마다 나름불교 신축 개축하듯 낯설음의 호기심이랄까 금반지 조앗다가 은반지의 첫만남 마냥 신기함두 좋다 그나 결국에는 선불교가 귀착점 이라 생각한다
굳이 말하지않아도 선교일치요 언행일치요 지행합일 이것만이 지금들의 합창이기 때문이다
상태를나타내고 설명내지 작용을 말한다 무아는 실체를 보일수도 들려줄수도없다 왜냐하면 성품(불성)이 본래 그케 생겨먹어서 그불성작용도 그러케 보여질 비춰질 나타날수밖에 없는것이다 수정주에 비친수연이다 허공거울 깨진후 비침 고대로가실체이다 여기두 소치 저기두소치 바위표소치 물표소치 풀표소치 1번소치 2번소치 함꼐모여 춤추고노래한다
닭은울어대고 해두 뜨기바쁘다 이렇게 소치계는 살아가는것이다 하늘에는 해뜨구 양계장에서는 알낳고 개는 잠든척 얼굴을묻고잇다
아함경은 기초불교(소승불교)경전이다 아함경은 인과경 이다 인연법 인ᆞ연ᆞ과 에서 인이 과되는과정을 설한 경전으로 보고잇다 인이 연만나 과된다 갑돌이가 인이라면 갑돌이가 갑순이 연을 만나 갑순이만난 갑돌이되는것이 과 이다
갑순만난갑돌이(과) 갑순안만난갑돌(1)에서 갑순만난 갑돌(2)되엇다 근까 갑돌1이 갑돌이 2된거다 이렇게 1되고 2되고 3두되고 자꾸 찰라생 찰라멸(연생연멸)을 반복하며 연속하고잇는거다 하튼 1 2 3 4 5되어가는것이다 이러케 무명이잇으므로 행이잇고 해이잇으므로 식이잇고 이런식으로 연기하는것이다
갑돌1이 잇으므로 갑돌2가잇게되고 2가잇으므로 3이잇고 반대로 갑돌3이없어지면 갑돌2가없어지고 2가없어지면 1도없어진다 이것이 연기법의 순관 역관이다 우리가 아침에 자리에서일어나 세수허구 밥먹구 그리구 대문나서고 일터로 향하는 이것 우리의일상사는 연기법칙에 부응하며 살아가고잇는것이다
일상사허니 금강경 제일 법회인유분(법회가열린이유를 밝히는거다) 여기까지허구 다시 돌아가서, 우리의일상사가 연(연할연 의지하여)하여 일어난다 연할연 일어날기 법법 연기법이다 일반적으로 선은 마음이어서 언설장구로서 나타낼수가없다 선은 콩이라면 콩을내보이는거다 말이나설명이필요없는것이다 말이나 설명을한다면 그것이 선일지라도 교라하는것이다 선은 설명이필요없다 설명하면 곧선이아니다 실체를 보이는것이다 용의뿔하고 말을하는것은 설명이다 선은말이아니기때문이다 말을빌리기는하지만 실체를 말을통하여 나타내는것이지 말을통하여 설명하는것은 변죽만 울리는것이지 선이라하지않는다
선문답은 말로서 나타내보인다 무엇을 나타내는가 용성스님이 전국사찰에 방을 돌렷다
무엇이일구인가?
한스님이 말햇다 어찌 일구를 묻지않으십니까
용성스님왈 ᆞ 일구를 묻지않앗거늘 어찌 대답하는데 이르럿는가.? 이게선문답이다 말을통하여 물어보고잇지만 그것을 설명하고잇지는않다 바른정안목을 갗춘자의 보이는경계를 말로 표현하는 테크닉이다 허니 공부인스스로의 살림이 아니면 수타보일 뿐이다
종정이신 진제스님 법문하시는데 틈틈이 말씀하신다 물음에 자신의소견으로 대답하기란 결코싶지않다 말씀하신다
수좌가 모르는것 잇으면 일러주십시요 9×9는 81 이니라
진제스님 ᆞ 그것은 수좌도 다아는것입니다
향곡스님 ᆞ6×6은36 이니라 이에진제스님 예올리고 나왓다
이것이 안목잇어야 척척 말할수잇는것이 결코쉽지않다 이다 한번두 자기소견없이 변죽만 울리는것일뿐이다 이다
소견피력 공부인(도반)끼리 탁마는 아주소중한 공부라 하겟다
어중이떠중이짓허는 나같은공부인 말구 말이다
공부하란말이시
졸지말고 열심히 공부하란말이여
내말 알아들으시겟는가.?(전강버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