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도처 시고향 기인장재 객수중 ㅡ남아가 이르는곳마다 다 내고향이건만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객지에서 수심에 잠겨잇던가
불교는 마음공부입니다 탁한마음에서 청정한 마음까지의 여정을 가는것이랄수 잇읍니다 탁한마음 으로 여기부터 저기까지를 한계지어놓고
이건가는것이고 저건 가는거다 한계지어놓고 또 이건 생이고 조건 사이다 또 이건 부자 저건 빈자 금그어놓고 그속에서 번뇌한다
그속에서 마음에드니(애) 않드니(증) 야단법석 하며 지낸다 하겟읍니다
애 증(상대) 이해하기좋게 애를 크다뜻의 대로, 증을 작다뜻의 소로 말해보겟읍니다
반야심경의 마하는 크다는 뜻 입니다 탁한세계어서는 크고 작다가 잇읍니다 해서 말하기를 크다면 한없이크고 작다면 한없이 작읍니다
큰것이 커가며 끝에당도한곳과 작은것이 자꾸 작아가다가 당도한곳이 같은곳이더라 입니다
근까 큰것과 작은곳이 같드라 입니다
같은곳(무위) 크고 또 작은것은(유위)
무위에비쳐진 유위가 인연소치 우리들이겟읍니다
대와 소 애와 증 또 너와 나,상대가 상대가 아니더라 입니다
이것과 저것 의 계합처는 결과적으로 하나더라 입니다(원융)
근까 맹목자의눈은 차별상을 보는눈이고 안목자의눈은 청정성을 보는 눈이라 하겟읍니다
똑같은 사껀사고를놓고 보는이에따라 다르다 입니다 (관시하인ㅡ 보는자 누구인가)
법성게에 법성원융 무이상 제법부동 본래적 ㅡ 법의 성품은 원융하여 상이 둘이 아니다(애와증 또 대와 소 등)
용수보살의 8풍 ㅡ이익과 손해 칭찬과 욕설 명예스러움 과 치욕스러움 괴로움과 즐거움 이8가지 낱낱의바람(연) 이 불어와도 흔들리지 마라
부자가 자꾸 부자되어져 간곳이나 빈자가 자꾸 빈자되어져 간곳이나 모든 개천물 한바다의 이르는곳은 똑같은 이치이겟다(이이치가 상대차별처가 곧 원융처이겟다)
원융처 아마 청정처 의 다른 이름 아닐까요
바람이 불어와도 끄떡않는다 왜냐하면 끌려가밧짜(물들어밧짜) 도루 이자리 오기때문입니다
인천 용화사 송담스님 오도송에
하사십년 왕비력 하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공부한다고 꿈들대밧짜(움직여밧찌만) 결국은 움직이기 전 그자리이더라 입니다
말많이 하거나 적게하거나 애와 증의 욕구심 짓(업짱짓)일뿐으로 차별처가 이르른곳 고향땅 은 여기가 거기드라 입니다
우리불교가 도교와 다른것은 바로 이원융사상이 도교에는없다 입니다
어떨때보면 이게 불교인지 도교인지 헷갈릴때가 잇읍니다
그나 엄청큰차를 보이고잇다하겟읍니다
호리유차 천지현격 ㅡ털끝만큼의 차가 하늘탕만큼 의 차가 된다
우리불교는 적적성성이고 성성적적인것에 반해 도교는 적성이고 성적이다 라고 보는겁니다 한마디로 불교는 원융사상 입니다
그니 전강스님은 말씀하시는것 아닌가 합니다
졸지말고 공부하라 그나 조는게 공부이니라
이거 원융사상(원융무애 ㅡ둥글고 둥글어 걸림이없다) 아니면 이런말이(조는것이 공부이다?) 잇을수없다 봅니다
-나우견-
차안 에서 피안.? 님아 저강을 건너지마오
제법부동 본래적ㅡ모든법은 움직이지않는 본래 고요디 고요한것이다
근데 8풍 불때마다 흔들린다면 청정심에 상채기 내는 일이겟다
같은 흔들림 반복하지않으리
죽어두 상채기 낼수도 없는것이지만 상처내는 사람 은 고해바다에 들어가는것이다
구래부동 명위불 ㅡ오랜세월 지내오면서도 움직인적 한번없는 (불변심)것을 이름하여 부처라 한다
근까 차별하지만 그차별하는 하나하나가 그대로 원융무애한것이다 (차와별을행하는 중생 그대로 원융한 부처심이고 보이는 신구의는 곧즉인 언행일치이고 지행합일이고 그리고 동시입니다
보왕삼매론1 몸에 병없기를 바라지말라 몸에 병없으면 시건방진마음만 생기나니 병고로서 양약을 삼으라 하셧느니라
10 억울함을 당하여 밝히려고 하지마라 밝히려들면 원망하는 마음만 생기나니 억울함을 당하여 수해하는 문으로 삼으라 하셧느니라
제바달다와 앙굴라마(지만)가 부처님을 해하러햇찌만 부동심만 굳건케 하는결과되엇으니 오히레 부처님을 도와준것 아니겟는가
방거사는 잇는 재물 강에다 버리고 처자권속 데리고 산속으로 들어갓다
이래도 저래도 굳껀한 청정심을 위해서 아니겟는가
마음이청정하면 생활도 청정해진다 이다
불시일번 한철골 쟁득매화 박비향 ㅡ 뼛골한번 시려보지않고서 어찌 매화의 향기를 알겟는가
눈물젖은빵맛 인생의맛 간장의맛 게맛을 아는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