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산 물시물 ㅡ 간산회두
우리가 평소 산 하는것이 그냥 산이고 우리가 물그러는 그물이 그냥물이다 입니다
얘기인즉은 그말인데 이걸 어찌 하나요
우린 산을보면 산하고 말하게됩니다
이경우 안근이 연이되는색경(눈에 인식대상은 색)을 만나면 소치산이 나타납니다
이소치가 상이고 바로 우리의 업이 의식(생각)에 나타난것이겟읍니다
업이 엇엇다면 나타나지 않읍니다
이생각울두고 산이다하면 푸른산이다 하는겁니다
산이 산이다
근데 생각산이 저푸른산은 아니지않냐 이겁니다
근데 어째서 성철스님꼐서는 생각산이 산이다 하셧을까요
그말은 쪼끔도 불교공부안한 사람들도 아는건데요
그타면 불은불이다 한다면 그게 말불이지 더운불은 아니잖냐 이겁니다
근데 지금 그게 그거라는 말이 산은산 이고 물은 물이라는 겁니다
그나 님들도 제말이 이치적으로는 그럴지몰라도 더운불이 불이라 생각하시겟지요
아니면 저처럼 따지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이름이 그런것 뿐 이라잖우
그럼이름이 없다 칩시다
이름없으면 그더운기운은 뭐요
이러니까 울화통이 터지는거야
소치형상인 더운불이고(비상) 소치불의 용(작용)은 더운기운 아니겟는가
그럼 소치불은 누가 만드나요
업종자(제8식)는 스스로는 안되고 데려와 새염의입고 인과 하며 갑니다
이 새염(물들염짜)이가 인이되고 부모가 연이되여 추남이가 자식으로 태어납니다(업동자)
새염이 추남이가 되는겁니다(인과)
근데 추남으로 태어낫다면 누구탓일까?
새염의 탓일까 자식추남 탓일까
조주석교(제목:돌아오지않는다리 철마는달리고싶다 ; 5인의해병 중등때쯤 밧음)
이다리는 누가 건넙니까
나귀도 건너고 말도 건너지
불교공부한이는 그게사실 말이 않되는 말이거든요
어떻게 (명찰달앗을뿐인)청정산이 생각산 이냐 이거지요(이무애)
그럼 저 푸른산이 산이냐이다(사무애)
것도 아니죠
업습기가 잇어야 생각이 산허지 생각이 없으면 저산도 산이될수없어요
글쎄요 끝이 뾰죽허니까 아주큰 화살촉이거나 꽤긴창끝 촉쯤되겟지요(통과)
그럼 청정산이 익어숙성되어 푸른산이 되엇군요
(이사무애)
근까 (손사례저으며)산은 산이다는 아닙니다
그건 깨달아야되는데. .
그럼 이제까지는 각자가 하는소리 아니엇나요?
제소견이 그타입니다
빙글빙글 도는의자 회전의자에
임자가 다로잇나 앉으면 주인이지
방학때 덕수궁 에는 후라이보이 고곽규석씨 가수 김용만씨 공연하는데 어깨넘어로 잠시 구경햇다
산이 산이아니고 물이 물이 아니더니
이제 집에돌아와 춤추며 노래한다
얼마나 올랏던가
산이 산이되고 물이 물이되니
객인이 주인 되엇구나
흔들흔들 흔들리는 산
어제도 흔들리더만 이제야 바로서니
등산화 고쳐신고 산짚고 올라선다
맑은물엔 청룡이 살지못한다 하더니만
등살에 밀려 결국 떠나고 마는구나
청룡떠난 자리에는 푸른멍만 가득터니
짚신흙 털어베고 누우니 기상이 늠름구나
제상이 비상
모든존재는 인연의화합에의해 만들어졋기때문에 상이라 할수없다
모든 존재하는것은 상이 아니다
인연에 의한 소치일뿐이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산시산 물시물
이말을 어느님께선 사사무애 경지다 말씀하시는 소리 들엇다
물물끼리도 걸림이없다는 말입니다
존재를 나타낼때 크게 셋으로 나눈다
3대 체 상 용
체는 청정(법신), 상은 업상 용은 상의작용 이다
시작도 끝도없는(업이 본래 잇지도않으니 없어질것도없다)업종자가 습의되어져
산(상)을볼때마다 산은 더욱산이된다
우리 산에놀러갑시다 하면 도봉산 가자는구나 하고 알고 준비하고 나섭니다
불교공부를 하지않아도 그렇게하며 생활하고 잇엇겟읍니다
산에오르면 소나무도 푸르고 풀도 초록초록하고 한가찌게 쐬주한잔하면 금상첨화(비단치마폭에 그려넣은 꽂)입니다
어디서봣던가
혜암스님이 한암스님을 찾아갓다
적적성성한곳에 이르러서도 번뇌가 잇읍니까
적적성성한곳에 번뇌가 잇을리잇나
혜암스님은 대문을 나서며 말햇다
적적성성이 번뇌인것을
물엇다
제 허물이 얼마나 됩니까
수미산이니라 (수미산ᆞ 산중에서 제일 높은산)
조고각하
하늘만볼줄만 알앗지 자가 발밑은 보지못한다
근데말입니다 갑돌이가(인) 산을 생각하니 (연)업식인 의식은 산(상)을 만들어(과)내는것입니다
푸르른산에 오르고 내리며
흐르는물에 발담그며 살아간다 입니다
산과물이 푸른 산이고 흐르는물입니다
그건 불교공부 안햇을때의 안목이지 연필에 침발라가며 열심공부한이의 안목은 아니잖냐 이겁니다
산이 산이 아니고 이름이 산이다 하여 산을 볼때마다 이름이 산(상) 인 산 하게되더라고요
불연성에 비친 수연성의 산 저산도 본래 산이아니고 (비상)그속은 공이구 무이고 이름조차도 붙지못하고 의식도 미치지못하는 청정이다
근데 이제와서 산이 산이고 물은 물이다
아니 맨날 그산이 그산이지 뭔소리냐 됩니다
청정계는 볼수도 만질수도 없는 세계입니다
그게 청정 이라는군요
글케가면 청정계를 보는것이 견성 인데 그눔의 청정에는 뭐 얻을꺼잇다고 청정청정하며 기웃거리는가 이다
북극성을 등지고 북두칠성을 바라본다
구세십세 호상즉 생사열반 상공화 ㅡ이런것 저런것 다 청정속의 일이다
생사 열반 이런것도 그대로 수연성에 다 갗추워져잇다
나몰라라 북극성을 등지고 삐딱하니 북두칠성을 바라본다
북두칠(7)성ㅡ우리마음을 8가지 심 의 식 그리고 전5식으로 구분한다
이것이 상징적으로 북두칠성이 등장한다
그래 대화타보면 이미 국자는 기울엇다하여 입열면 이미그르친다 하고 비유도한다
암튼 이치와 사물
4무애ㅡ이무애 사무애 이사무애 사사무애
사사무애ㅡ 사물과사물사이에도 걸림이 없다 풀이해본다
의식에나타난산은 푸른산으로 보는것이 맞지를 않는다
산은 청정한 산이 맞다
마곡스님 조사서래의를 물으니 선판가져오라더니 가져오니 마곡을 때렷다
맞으며 하는말
때릴테면 얼마던지 때리시요 그나 조사의 뜻은 없읍니다
거참
청정산이 진짜청정산이라니요
근데 자세히보면 청정산은 볼수도없고 만질수도
없다
산은 형상이다
오늘따라
산은 나무도 또렷하고 새도 유난스레 지저귄다
산이 우리에게 많은것을 선사한다 산의 작용이겟다
산을바라보면 청정산도 보이고 푸른산도 보인다
산은 체 상 용 이 다보인다
보이는 업산이 곧 청정산 이기때문이다
스님 둘이 산에 올랏다
한스님이 손가락으로 저기 보이는 푸른산을 가리키며
저것이 도봉산 정상이다 하엿다
그러자 또한스님이 말햇다
옳키는 옳치만 애석하군 햇다
그럼 자네가 한번해보게
말끝나자마자
쬬인트를 깟다
그러자 말햇다
난폭하군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공부하나 안하나 예나 지금이나 우리는 그를 산이라부르며 갑돌이도 갑순이도 열심히 함꼐 더불어 그렇게 살아가는것이다
산도 이치적에서 사물적되고 물도 그러하니 사사무애로서 세상은 꾸며져잇는것이라하겟다
어디로부터 부처가 나왓읍니까
동산이 바다를 지난다
산궁수진 의무로 유록화홍 우일촌
산도 흙한점 없고 물도 물기한점 없더니만
푸른버들은 더욱푸르고 붉은꽃은 더욱붉은 그런마을이 잇더라
지금잇는 그대로 보는안목으로 자유로히 신구의하며 사는경지 (하사십년 왕비력 ㅡ뭣 땜에 십년동안 애썻턴가_송담 정은_)
★★★간산회두 ㅡ머리돌려 산을 보라★★★
불국사조실스님이셧던 월산스님에게 만공스님이 하신말씀으로알고 잇음
산은 그대로 산이고 물은 그대로 물이다
삼천리 금수강산 ㅡ비단에 수놓아진 강과 산이 삼천리에 뻗어잇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다 산은산대로 물은물대로 또 갑돌갑순도 시건방떨며 자태를 뽐내고 잇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