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족놀이
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 적멸위락
모든것은 항상하지않는 이것이 생멸법이다 (생노병사하는것이 생멸하는것이다ᆞ 파도의기멸) 생한것이 멸하고 또 이멸한것조차 멸하는것이(확인사살)적멸위락이다(번뇌의불꽃이 꺼짐)
생멸멸이가 참평등이요 참진리요 참지혜이다
생멸멸이(아공 법공 구공)
유무 잇다없다 에서 잇다의 상대는 없다이다
생의상대 멸이다 이것과저것 이 멸하는것이 아공 법공이겟고 아공법공이 함꼐 멸하는것(구공) 이 멸조차 멸인것이겟다(생멸멸이)
갑돌이가 묻는다
청정이며 의식이미치지못하는곳이요 무유정법이며 참평등 참지혜라면서 뭔말하는지요?
조눔의중생 또나서네
말에는 잇다없다가 잇겟으나 법에는 상대가없다 낮은 밝은짓하고 밤은 어둔짓한다 그나 낮이잇으므로 밤이잇고 밤이없어지면 낮도없다 이것이 인연법이다
부자잇으니 빈자도잇고 빈자없으면 부자도없다
나잇으니 너도잇고 너없으면 나도없다
방거사가 물엇다
저하고 짝하지않은이 누굽니까.?
서강의 물을 다마시고 오면 그때 일러주겟다
동강잇으면 서강도잇고 서강멊으면 동강도없다
서강물 다마신다는 말이 먼말이겟는가 한쪽수(상대)를 없애다 이겟다 그럼동강물 혼자라면 그게 홀로 동강이겟는가이다
그면 짝하지않는 동강이니 그때 일러주겟다이다 일러줄것도없이 그대로이겟다
낮없는밤 또 밤없는 낮이 무엇이냐는질문이다
이도 저도 아닌것을(본성 청정심) 묻는것이겟다
물엇다 암주잇는가?
말없이 주먹을 내밀엇다
다른 암자에가서 또 물엇다 암주잇는가?
근까 또 말없이 주먹을 내밀엇다
돌아오며 말햇다 한곳은 깊고 한곳은 얕아 배를댈수가없구나
똑같이 말없이 주먹을 내밀엇는데 어찌 차이가 납니까
(사족) 암주가 똑같이 말없이 주먹을내민것은 무명업으로서 개화천지 미분전일때의 원각산중 생일수로보인다
근까 안목인임을 보인것이겟다
큰스님들이 단상에올라 주장자를 보인것과 같은도리로 본다
근데 왜똑같이 응답햇는데 깊고 앝음이 잇읍니까 이것잇으면 저곳이 잇는법을 소치의식이 알기때문이겟다
몇개선문답을 소개햇다 근데 견해로는 이문답에서는 말하고싶은 생멸멸이를 확인할수없다
그래 또 소개한다
천연선사?인가 선사가 방거사집에가서 방거사 잇는가하고 불럿다
이때집마당 우물가에 바구니를 내려놓고 나물을 씻고잇던 방거사딸이 한켠에 차수하고 섯다
재차 방거사 집에잇는가 하엿다
그러자 딸영조는 차수를풀고 바구니를걷우고 집안으로 들어갓다
(사족) 이것이잇으므로 저것이잇고 저것이 사라지면 이것도없다 이것이 인연법이디
선사는 방거사소치를 찾는다 공부인이 이소치 저소치가 용처가달라그치 다같은소치이거늘 영조소치가 차수하고(왼손오른손을 맞잡음)섯는데 재차 또 방거사를 부른다
이것은 두쪽수를 부르는거다
영조는 한쪽수를보인것이다 즉 낮업는밤 밤없는낮을보엿으니 이것이 방거사소치인가 영조소치인가(체상용을보임)
선사가 재차부르자 영조는 차수풀고 바구니를들고 집안으로 들어갓다
여기서 생멸멸이를 보인것이라보는거다
먼저 차수하고선것이 생(건립)을보인것이고 바구니를 짊어진것이 그생을 멸한것이겟고 집안으로들어간것은 그멸조차 멸한것이라 보아진다
영조가 보인것이 생멸멸이라 보는것이라 사족달은거다
이번엔 남전참묘 이다
이문답도 생멸멸이를 보인것으로 보 인다
선방이 중국에는 동당서당잇다한다
한 날은 고양이 한마리를놓고 자기들꺼라고 동서당에 소란이일자 남전스님이 고양이와 부엌칼을들고 말하엿다
한마디 바로이르면 고양이를 살려줄것이고 바로 이르지못하면 고양이를 참하겟다
동당 서당 끽소리 못하자
남전스님은 고양이를 베어버렷다
저녁무렵 일보고 제자 조주가 들어오자 남전스님은 자초지종을 설명하고는 조주네가 그자리에잇엇다면 어찌햇겟느냐 물엇다
이말을들은 조주는 신고잇던짚신을 벗어 머리에이고 문밖으로 나갓다
이에 남전스님은 네가잇엇다면 고양이를 살릴수잇엇을텐데 하며 안타까워햇다
(사족) 사족이고뭐고 남전참묘가 이렇게 길엇던가 아~휴 중간에 때려집어치우려는맘 참느랴고 홧병걸릴뻔햇네~
들을때마다 딴것은 건성듣고 조주 짚신머리에이고 집밖으로 나간것만 신경썻찌
하튼 애썻다 혹시 갑돌이가 초장부터 이러니저러니 타박터니 그래서일까 나중에 꽃분이 만난것 고자질 해야겟다
건그코 뭐지? 조주가 일보고 다니던 짚신은 늘상생활품이다
그짚신을 하나 벗어 머리에 이엇다
조주짚신얘기는 또잇다 조주가죽엇는데 사신으로 갓다 오다가 짚신한짝을벗어들고 인도로 가는것을 사신이 보앗다
어랍쑈 조주가 아니잖어 이거 달마이야기다 조주아니고 달마이야기임 쑈~리
거참 이래저래 나만 죽갓꾼
심호흡한번 크게하고 뭐지? 짚신은 두컬레가 쪽수다 하나만없어도 나머지한컬레마저 쓸모가없다
이것이 잇으므로 저것도 잇는거지 저것 없어지면 이조차도 없는거와같다 이것이 인연법이다(아시겟지만)
냥이를죽인다 살린다도 한컬레처럼 생과사 가 쪽수(상대)다
극락없으면 지옥도없다 소용이없어진 것을 머리에이고 나갓다
근까 머리에 인것이 생한것을 멸햇다로보이고 문밖으로나간것은 그멸한것조차 멸한것 아니겟는가 이다
생멸멸이 이것이 참평등이요 물들지않는것이요 참진리 그리고 아욕다라 삼먁 삼보리 이겟다
그래서 담배도인 금봉스님 전강스님 이야기가 생긴것이다
쥐가 고양이밥을 먹엇읍니다
다시 이르라
이미 그릇은 깨졋읍니다
이미 그릇은깨졋다?
내가 열딲지가 많이 낫엇나.?
암튼 나름 사족놀이 한번 잘햇다 (꼭 일러야지)
원각산중 생일수 개화천지 미분전
여기에서 미분과 구분을 볼수잇다
황앵상수 일지화(구분 ᆞ의식) 백로하전 천점설(미분 ᆞ전오식 그리고 청정)
♥ 계한상수 압한하수 ㅡ닭은 날추우면 나무가지위에 오르고 오리는 날추우면 물속으로 들어간다
전강선사 주장자 들어보이고 다시 주장자를 내려치신다 대중들은 아시겟는가?
알면 아는것이고 모르면 모르는것이다
오늘의 참구
목격이도존 ㅡ눈이 부딪치는곳에 도가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