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무명에서 지혜반야(수행도상)


사문 ㅡ의식주의 궁핍을 견디며 진리에 눈뜨려는 수행자
불시일번 한철골 쟁득매화 박비향 ㅡ뼛꼴시린고생을 해봐야 매화의향기를 맡을수잇다
가까이는 눈물젖은 빵맛이다
근데 말로하고 생각으로 알아도 효험이없다
뼛꼴이시리다?
지나온일보면 누구든나름대로 힘들엇던일 잇겟다
어떤이에겐 장편소설로써도 될만큼 힘들엇떤 경우도잇겟다
이 뼛꼴시린일이 닥쳣을때 나는 어떻게하엿는가이다
상근기는 먼동네에서 누가죽엇다해도 인생무상을 느끼고 하근기는 가까운지인이 죽어도 무디다한다
우리가 인생무상을 느끼고안다하지만 도둑질하는이 몰라서 도둑질하나
똑같이 무상도알고  생멸의이치를 안다하여도 행함에는 무지여서 부분적이고 낱낱에 집착하니 꿈속에서별을 찾음이고 신업 구업 의업의 노예가된다


 한라산


한라산백록담에서 만낫떤 젊은이들생각난다
아침도 안먹고 남들 잘자니지않는 산넘고 또 넘어 백록담에 당도하니 허기에 시달려야햇다
뭣쫌 먹을것없나요?
아무거나 먹을것좀 없나요?
체면이 밥먹여주나이다
사정하다지치니 높은 산위에서허기져 죽을수도잇겟꾸나 하는공포가밀려오자 허기져 한켠에 쭈구리고 앉아잇떤 이들은 누가 먼저랄것없이 벌떡일어나 빠른 하산을하고잇엇다
그러케 힘없보엿던 이들이 먼기운으로 빠른 하산할수잇는걸까
이때  누가 칭찬한다구 욕한다구 그좋은 돈준다고 말한다면 하산길 멈추려나
오로지 달린다
이때, 재물이 싫어서일까 
후일 그때 돈준다할때 그말을
또 누가한다면, 예전처럼 얼씨구나따를까
아니면  심사숙고할까
아니면 불변에 비친 수연성 전광석화같은 목전의일 알려 마음공부할까

응무소주 이생기심


머뭄바없이 그마음을 내라
머뭄바없는 그마음의모습
떠오른일들 몇기지잇다
오십년전쯤 조부님 돌아가셧을때 집에서 조문객맞앗다
하교하여 집에오니 음식나르는손이부족하니 보자마자  이거저쪽 상에 이건저기에~ 첨에는 이것만하고 도망갈생각하며 음식을날랏

근데 이게좀처럼 쨤이나지를 않는거다
음식을들고 가는중인데도 주문은 겹치기로 들어온다
얼마나시간이 지낫는지 나는포기하고 움직이고잇엇다
여기술좀갖다주라 여기음료수좀 나는 예예 하며 움직이고잇엇다
이때의 움직임 예예하며 계속움직이는움직임 이상태를 떠올리고잇는거다
응무소주 이생기심
포기한마음으로(청정심 어떤티끌도없이) 상황에임하라

앵음연어ㅡ앵무새의짓 제비소리에 맡긴다
포기한마음 ㅡ여기서포기란 청정의마음 또말해보면 바라밀행 같은 마음으로 보시하는(비상) 움직임 ㅡ마치꿈속에서의 일(움직임) 이라 비유한다

아무리 힘들고 속상하고 또뭐지? 억울함 더나가 한의탄생? 스트레스 하튼 이런마음 다죽여라(일념불생) 이것이살불살조정신 아니겟나이다

고향마음인 청정심에 색성향미촉법(육경심)에 집착말고 움직임이 
머뭄바없는 그마음을내라 이겟다
이것이청정짓 아니겟는가이다

인 +연=과
인과 연이만나는 장면을
시작 중간 마지막으로구분해볼때
야밤에 돌뿌리걸려 넘어지는 상황을 셋으로나눌때 
마지막은 넘어져버린 그자연이겟다
일어나는순간은, 인+연이 지나간후 이겟다
일어나는순간은, 과의시작이라 말하는것이다
이때ㅡ알아채라 하는것이겟따 =각ㅡ이때 각(깨달이라)이다 ㅡ6근+ 6경=6식
일어서는순간, 각이냐 식이냐?
뜻은없고 소리만인것=각, 뜻잇는소리=식, 
일어날때 보이는움직임 =려사미거 마사도래
나귀(식)는 아직 가지를않앗는데 말(각)은 이미도착을 하엿다
둘(생각의모습)인가 하나(생각)인가하는 갈림길의 문제된다
시작도좋고 중간도좋고 끝도좋아라
살릴것인가 죽일것인가?
활인검 살인검 인 반야검이 탄생하는연고이기도하다

언젠가부터 말 말하고잇지만 마음공부는  
시건방지고 안하무인인것을 겸손하고 하심하는것도 물론그켓찌만(사회생활의자세) 어두운마음을  밝히는것이라본다
마음을 밝히면 망설이는것없이 즉각알아지는 목전의일이 보이고 분명하여 살아간다는것이다

허공발연 해저생연ㅡ허공에서 불이나니 동시에 바다밑에서는 연기가난다

마음의원숭이짓말라

배고프면밥먹고 졸리면잔다
그타구 말 흉내내는이도밧는데 이말의 낙처두 모르는것이다

앞에 강이 가로막혀잇어도 강을 나무라지도않는다
왜냐하면 이도 허망된망념 이기때문이요 시간낭비(일념)요 업의짓이기 때문이리라(뭇소의뿔처럼 혼자서가라)
이러니저러니 말하고알기도 하겟찌만 극한 상황 한번 맞아본적없으면서 생각으로 알것만같은것에 속으면서도 속는것을모른다
언자부지 지자불언
해서, 하는말 불시일번한철골이다
뼛꼴한번시려보지않고서 어찌 (매화처럼ㅡ설중매) 일거수일투족이 움직이겟는가(매화는색깔과 향기가 여늬꽃과다르다
재물때문에 부모가자식죽이고 자식이 부모죽인다
망녕든생각(늪)에빠진 모습이다
오히려 많이안다는 유식자가말이다
미혹하면 업(익어진습기)을 일으키고 괴로움의 세계에 이른다


山茶花



눈은 볼수도알수도없다
보는 그작용 근까 눈이보고잇는상태(움직임)
가 눈이라명찰단다
장의맛
그맛인것이 근서허니까 간장이라이름한다

인 +연=과이다
과, 이것이 만물의 탄생
공야 유야  그것을모르겟다
눈(안)도 움직이지않으면 (대상을 향해볼수없으면=작용하지못하면=움직이지못하면) 그것을 살아잇는눈이라할수없다

눈이 연(대상)을맞아 과를 이룰때  요때를놓치지않고 각 하므로 각을본다(내가나를본다)이다
내가힘든일할때 힘들다하는 늪에빠져 허부적대지말고 힘들고잇는 (힘들어하고잇는) 나를본다 ㅡ다시말해 내일 일뿐이다 ㅡ하는(맞이하는 일)대상이 신통잇어 나를힘들게하는것아니다
내가 상황연맞아 집착(사견과고집=업습끼)하여 스스로 괴로워한다(업작업수)

과는 움직임을보구 아는것이니까요

안다고 지행합일(아는것과 행동하는것이 동시를이룬다)이 되는것아니다
안다면 (지) 알고잇는모습도안다이다
알지만 도둑질도허고 성추행도 하게되는것일꼐다

마음공부인이 아는것에(지 ㆍ행 따로이어 선지에악행)스스로 속는것도모르니 언행일치 지행합일은 요원하기만하다
여기서는 아는척 저기가서는 모르면서이러며 흘러가누나
백록담에서허기져 앉자잇지말고 빠르게하산하는 보습보여봐라이겟다

문밖에서 경읽듯 입만뻥끗말라이다
하는말은같을지라도 하는행은다르다
하는말하는짓 하는생각이  업의늪에 빠져잇으면서도 청정짓은 하지않는다
참으로안다면 허기졋다하며 힘없다하여 먹을것좀없나요 적선하시지요 하지않는다
힘차게 한생안태어난셈치고 백천간두진일보한다

여래는 법을설하기도 또는 설하지못하기두한다 ㅡ알면아는것이고 모르면모르는것이다 ㅡ남쪽의노인이  법설함을 허하고 남쪽의노인은 법설함을 불허한다
왜?
마땅히 그러함이고 그러함 이겟다
인+연 은 과이다
인연은 야밤에 돌뿌리에 걸려넘어지고(번갯불에 콩구어먹듯 )이 일어나는 순간이다

보시빙자 바라밀행(도피안행 청정심) 만가지빙자바라밀행이다
생멸멸이인지 생멸인지는 지혜인을 속일수없다
눈앞의 이일ㆍ 전광석화처럼 나타나는이일
실체는 나타내지도못하고 변죽만울린다
좋은일 또는나쁜일만나면 좋아하고싫은일 만나면 싫어해야만한다
하늘은 위에잇고 땅은 아래에잇음 이로다

심수만경전  전처실능유 수류인득성하면 무희역무우 이니라

만나는 경계따라 좋은일 싫은일 또 힘들다 안힘들다
분별할것 다 하면서 맞이하니 그세계나타나 나름 진실세계 살아갼다
미혹하니 업을움직여 나름 진실세계살아간다
우리의본성은 청정하여 무유정법이다
그나 어떤법이잇는듯 행하는공부인많다

지자불언 언자부지 ㅡ진실로아는자 말않고 말하는자 알지못한다(뿐이니까)

진리는 언어도단이요 심행처멸 이다(그대로니까)
알아채고 느끼고는 공부중 느끼고 알아채고이지 깨달음상에서는 그런것 조차두없다고본다

예토가정토이고 부처가중생이다

신도 구도 의도 아니다
상도 말도뜻도아니다 따라서 이해하는것도아니어 아닌이조차도 멸해야한다ㅡ생멸멸이
언설장구에 속지말고 낙처를바로보라(간산회두ㅡ머리돌려 뒤를보라)

당신은 그대로(따로 느끼고알아체고하지않은 그대로) 부처님이십니다
오히려알아채고 느끼고하면 사도를 행한다 하리라(기우멱우 ㅡ소타고소찾는짓한다)
부처가중생 중생이부처
이거 먼말인가 그타면
지금까지의 나의 이 업짓이 진실행이라는거다
근까 부당이 당연이고 당연이 부당 이다
아시겟는가?

천척사륜 직하수
일파재동 만파수
야정수한 어불식
만선공재 월명귀
(검색하면 다 나옴)

울지말아요 웃지도말아요 울어두 웃어두 오라버니(금잔디노래) 당신이니요
짜지말아요 싱겁지두말아요 그대이름은 간장이니요
보지말아요 봐두 안봐두 그대님눈 입니다
보고 또보고싶다(뿐 뿐  자꾸뿐 일 뿐이다ㅡ토각귀모)
꿈속의일 일짱춘몽 이로세~
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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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와 중 그림은 산다화이고, 우측그림은 아리랑 입니다



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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