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표업無表業
삼업三業=신身ㆍ구口ㆍ의意를말한다
삼업중 신업과 구업은 겉으로 나타나므로 표업表業이라하고 의업은 겉으로 나타나지않으므로 무표업無表業 이라한다
겉으로 드러나지않는 의업((제6식 분별하고 사량하는 의식업을말한다
불교 특히선불교는 의업짓 하는 소위생각하는(行)을 특히 경계하고잇다
우리들은 무얼보거나 듣거나할때 이생각心王에 의존하기때문이다
순수무잡하고 무유정법인데도 유유정법有有定法정해져잇는법인양 짓거리行를 하면서도 행하는줄모르고 죽끊듯 행하므로 알고(아는짓하는것을) 보거나듣거나하면 (=보이는것들리는것들들이 당연한것임에도(=멀쩡한것)불구하고 자기그릇만치만 겨우 이해타가 시와비(=옳으니그르니) 애와 증(좋으니 싫으니) 따위의늪에 빠져든다=중독자重毒者가되어 시비분별을한다
무표업인 의업을 행하여서는 청정(공空 무無)의작용(성질性質=법성法性)을 볼수없으므로(견성見性을 할수없으므로) 그토록생각짓말라하는것 이겟다
업짓은 말란다구 고쳐지는것아니다
스스로 알아서 고쳐야 쬐끔 덜 의업을 짓는다
해서나온말이 백척간두에서 진일보하라 또 한 생 안태어난셈 치고 공부하라하는것이겟다
또이어 염도염궁 무념처
念到念窮無念處생각하고 또생각하여 더생각짓을 할수없는곳에 이르러라=생멸멸이生滅滅已 생한것이(생긴것이 건립된것이)멸하고 이멸한것마저 멸하는것이 생멸멸이요 적멸이라는것이다(한마디로 거울이 깨끗해진것이다淸淨心)=자성自性자기성질머리(作用=動)를 보아 부처를이룬다(견성성불)
견성이란 청정심의 작용 이랄수잇다
근까 뱁척간두이니 한생이니하는것은 자기의 한계그릇을 깨트려라 하는말이겟다
선불교에서 하는말은 타력교에서 말하는 신앙과는 달라 가르침이 쫌 독하다(직설적直說的이라)하겟다
그만쓰나 더쓰나 어쩔까나
올 한해가 지나간다
쫌잇으면 동짓날이고 또 크리스마스가 온다
하튼 그찮아도 맘이 헐떡이는 마당에 연말연시 연緣맞이에 쉬지두 못할새
하나더써보잔다
수중착월水中着月
물속의달 잡으려하면 곧 찌그러진다
우리들의 진리살이 알려하면 알수가없어 눈멀고 귀먼다
절대로 분별사량生覺으로는 알수가없다
하면서 하는줄을 모른다
결코 계합을 이룬다는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그나 다른것도 아니고 지금 내가하고잇는 짓거리(動)作 을 아는일이다
방거사가 말햇다
어렵고도 어려움이여
방거사 부인이말한다
쉽고도 쉬움이여
딸 영조가말햇다
어렵지도 쉽지도않음이여
피곤하면 잠자고 배고프면 잠잔다(中道行살이)
이제그만씁니다 일어나자 아이구팔다리허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