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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밤 눈을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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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7. 05:42
산궁수진 의무로 유록화홍 우일촌
山窮水盡 疑無路 柳綠花紅 又一村
산의높이가없고 물의깊이가없다는말에 동자는 의아해 햇더니만
푸른버들은 더욱 푸르르고
붉은꽃은 더욱 붉은 고향산천이더이다
송명경숙조 운산로청산
松鳴驚宿鳥 雲散露淸山
솔바람소리에 자던 새 깜짝놀라니
구름은 흩어지고 청산이 드러나도다
깊은밤 눈을뜨니 창밖에 눈내리고
동녁에 떠오르는 해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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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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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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