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심과 업종자

우리의참마음(자성 내지 법성) 청정심은
존재론적으로 잇는가 없는가有無(티끌塵)로볼때 소위所謂청정하다
근까 참마음(자성 불변성)에 수연성 무명업종자無明業種子(제8아뢰야식 또는 백정식白淨識)근까 업종자童子가 움직作用이어 일파재동 만파수(업장이두터워지면)되니 곧 티끌염塵念相(비상非相)이어 움직이니 유와무로나타난다
근데 업동자가 움직이는것이 아니라 (업장이소멸이되어(홀연히사라져, 비상非相임이발각되어 문득 야반삼경에 만져본 문빗짱이 떠오른다起 염기즉각 각지즉무) 자성이 움직이면(청정심) 지혜로 뿐을뿐으로알고 살아간다 말하는것이겟다
업종자의 힘으로業力 움직이는것이 아니어 자유자재 능생능멸하게 움직이며 살아간다(뿐)이겟다
업동자가 무상물인것을 알아보는知見으로 근까 업동자가 이미그러하게 행하고 또 그러케아는지견이 계합을 이루며 살아간다
그러면 그케 살아갈뿐것이다
과거인도 현재인도 날더우면 흘리는땀이 애냐 증이냐 도불속 지 부지
싸나이 가는길에 걸림이없도다
다시말해
부당을 당연인양(삼아) 살아가는것이 아니라(애愛니 증憎이니하며 늪살이말고)
당당하고 당연하게 살아가는것이겟다(한안여천 향북비 ㅡ찬기러기 시끌시끌 북쪽하늘로 날아가버린다)

날마다좋은 지금을산다
마음을쉬는 우리휴게실


견성성불見性成佛

심여공화사心如工畵師
화가가 그림 그리듯 만들어낸다

청정심(허공표 도화지)에 티끌종자에따라 나타난다=업작업수業作業水=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무든것은 마음이 만들어낸다=불변성에 수연성이 나타난다 
티끌塵 선티끌도  악티끌도 환幻華임은 성품이 비어잇음이겟고 그작용 또한 뿐(그래밧짜)이겟다夢中事

종자가 콩씨앗이라면 콩나고(콩그려지고)
종자가 팥씨앗이라면 팥난다(팥그려진다)
근까 청정에 나타나는 미세먼지塵埃이고
또말하면 이 진애업상(무명업상 비상非相)
청정에나타나는 티끌상 이라는 말되겟다(옥의티)
근까콩(종자ㅡ인因 ㅡ존재과물의 주主된원인)도 팥(종자 ㅡ인因)도 티끌이다
콩씨因 심으면 콩과물 난다이다
인=과 이다
콩씨가 싹나고(일파 動) 잎나고(또파 동) 과물콩 이룬다
인콩ㅡ찰라생멸을 거듭하며(1초= 70찰라)과콩 이룬다는말이겟다
근까 과물콩 보면 인콩을 아는것이다
과콩이 인콩이기때문이다
콩이라면 콩이고 팥이라면 팥이다=그면그타=당연법=인연법=과거인도현재인도 미래인도 날더우면(연緣)+인(과거인 내지 현재인=업동자)=땀흘린다(과물)
지금 흘리는땀=
황벽스님 법문모음집을 만들어 스님에게 가져가 제목을 지어주십시요
그러자 황벽스님은 배휴因하고 불럿다
네緣 하니 스님은 말햇다
너와내가 제목果을 지엇느리라
우리 마음공부하시는 님들이시여
땀흘리듯이 제목을 알으셧나요?=잇는그대로 봣는가 이겟다
우리는 하면서 하는것을 모른다
생노병사하면서 생노병사를 모른다
말인즉 이치와 사리가 계합을 이루엇는가
언행일치 지행합일 이드냐 이다
또 말하면
제목 이전엔 무엇이드냐?(이뭣꼬)
콩이요 팥이로다=진塵=콩도아니고 팥도아니다
불변성에 나타난 수연성(=중도실상 동전의 앞뒤) 이로다
우리는 몸짓 말짓 생각짓으로 세상살이를 안헐수없다=업이움직이는것(業動)
본성이 청정하여(空 無) 비쳐지는 지혜광명(=각覺 깨달음)으로 행하며 살아가는것이다
육조혜능스님 가라사되
불사선 불사악하라(늪살이 하지마라)
또 앞생각에 집착하면(보이고들리고 아는것 진짜眞實이라 말고 뒷생각에 알아채면(몽중사로알고) 부처覺者이니라
그러므로
청정심을알고(견성見性) 살아가십시다(성불成佛)
알든 모르든 애던 증이던 우리는 중도의길을가고잇다
근데 (멀쩡한데) 거참

멀쩡한데 공연스레 상채기내며(어처구니없게 망상妄想피우며 )살아가고잇다=도道

P~
근다구(부자 빈자 건강자 병약자 행복자 불행자 누구누구헐것없이 근까 어찌허든간에 (생노병사 내지 성주괴멸=생멸塵=무희역무우無喜亦無憂)
진리(여여如如)대루 안살수 잇간디요 (^_^)

할래야 할수없고 안할래야 안할수없다
한안여천 향북비

이만 글 마칩니다?
끝내? 안끝낸다하면 안끝내는건가? 이미 몽중사이다
어찌하든 이미已 지나갓느니라 (개구즉착=말하문(입열면) 곧 어긋난다)

날마다좋은 지금을산다
마음을쉬는 우리휴게실

낙산사 해수관음상

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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