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과

카테고리 없음 2019. 7. 5. 15:13

인+연=과
전에 고구마를사서 쪄먹는중 한개를 화분에 심엇는데 일주일이 지낫는데두 조짐이없다
한달두달 석달이 지낫는데두 깜깜 무소식이다
해서 파보앗는데 별로 이유를 잘모르겟따
씨고구마를 심엇으면 아주 죽어버리던가
인+연=과이다
근까 씨종자를 심으면 금방( 1~2주 지나) 과보가 나타나기도하고(순현보) 금생에 나타나기두하고(순생보) 또 언제인지 모르게 나타난다(순후보)고 하는데 이경우는 순생보인가
넉달 다섯달  여섯달 포기하고 잇엇는데 해우소가다 힐꿋쳐다봣는데 뭔가 낌새의징후가 느껴졋지만 그냥 날을지나보내고 잇떤 어느날 흙이 갈라진틈으로 싹이돋는게 보인다((또박6개월만이다)
고구마싹? 이제사?
내생각을 지나버린지 언젠데...
근데 줄기두 잎두 건실(당당)하다
자란만큼은 책임이라두지겟따는것 같다
자라는것과 의지가 함꼐 움직이는것같아 너무 무성해지지않을까 걱정두된다
잎이무성하면 과물이 적다고 들엇끼때문이다(만나는이마다 수확할때 와서 고구마잔치하자구 이른감잇찌마는 홍보하고 잇는중이다)
하튼 정성껏 키워야겟따구 맘 먹엇따
보왕삼매론에 일을 꾀하되 여러겁을 꺾어서 행하라는말이 떠올라 물을 쪼끔만주엇따
이따가 또(꾸준하게) 주어야지 하고 속으로 시나부로 시나브로 일파일파 하고잇엇따
샤워하고 나올때는 목욕재배하는마음으로 조심스러히 움직이기두햇다
일주일정도 지낫을꺼다
점점 무성하게 자라구잇따(사진참조)
신기하게두 느껴진다
암튼 지금은 장소두 햇볕잘드는 창가에 올려놓앗따
하튼 천리길두 한걸음부터라 햇듯이 나의 영농생활營農生活은 이러케 시작되고잇는것이다
흙을 쫌더 수북하게 넣어야지


보살菩提薩陀 
상구보리 하화중생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한다
자타일시 성불도이다
인+연=과 이다
우리들은 누구도 부정할수없는 인+연존재물이다(=반연물攀緣物 존재물)
우리는因 어떤상황을 맞이햇을때 緣 어찌하는 물건이던기
어떤물건이되어(종자가되어) 어떤상황緣境을 보고아는가果識(지견)
우리들은 더움 만나면 땀을흘린다
닭은 축시丑時가되면 운다(소리낸다)
해는 인시寅時에 떠오른다
나우는 꼬집으면 아프다

부처님은 한떼에 기원정사에 계셧다
닭은 운다 해는뜬다
학다리는길고 오리다리는짧으며
눈은 가로로 놓여잇고 코는 세로로 놓여잇다
춘래초자청-풀은 봄이오면 투르르다

만물은(우리들은 하나가되어) 우주숲森林을 이루며 살아간다 (작용한다 움직인다)

강아지는 멍멍 별은 반짝거린 

이것이 인연법칙이고 당연법이고 진리의모습이라본다(무진연쇄체無盡連鎖體)

갑돌이가 갑순이를본다
갑돌이나 갑순이나 다같이 인연가합체이다
인연법칙(성질 움직임) 인도 연도 함꼐 청정(과공果空=과물도 공하다)하다
아공 법공 과공(=구공 합쳐진것도=존재물도 공 하다
하튼 갑돌이나 갑순이나 성질動로보면(오온물의 성향)) 다르지안타(꿍짝물)
모든 존재물은 그들만의 특성屬性을 갖고잇다=자성 불성


눈과귀가 다르지만
눈이 보고 귀가 듣는것이 서로 다르지만, 눈이 움직見이는것 귀가 듣는聲것은 말은다르지만 속성은다르지않타
그러면(눈이작용하는것은) 그러타(본다라하는게맞고) 귀가 작용하면  듣는다하는것이 당연한것이다
그러하면 그러타 이다
그러하면 그러타이지 애증 호악이 아니란 말이다
그면 그타= 당연법이다
불교는 인연법을 알아야한다
부처님재세시 제자인 사리자와 목건련두 인연법을 떠들고 다녓떤것이 오는날에두 인연법을 공부하는다

갑돌이가 갑순이를본다
어쩌는승질이(=속성屬性)을 지닌물건이  보느냐이다
이때 갑돌은 갑순을 끌어않는다必要惡=이때 설명말은 말言이아니다 ㅡ이상황을
(=움직임 작용) 말로서  우리끼리말相從語로서 말한다면 비로서 끌어안는다이다
나우가 설명한다고 끌어안는다 말햇다
지혜인에게 이사껀사고의 상황을 말하라한다면 중생인나우와 똑같이 끌어안는다 말하리라
나우짓이나 각자覺者짓이나 똑같다
중생짓이 그대로 부처짓이기때문이다
예토가 정토라는말이어 불이不二 아닌 연고이다(=법성원융 무이상=승질머리가 똑같다)
 
간장맛이 짜다마는 짠맛은 먹어본자만이 가늠할뿐 언설장구로서는 불가능하다이여 아무리 짜다짜다 해봣자 말이나 글에서는그짠맛이 나지않는것이다
이런경우를 놓고 이도저도아니다 그럴뿐이다 더나아가 여여하다 그러쿠그러타 말하는것이겟다
이러케 인연법은 그럴뿐인거다
무엇을 보든지간에 그럴뿐인거다
근데두 술에취한듯이 비틀대고잇는것이 우리들의모습이라는거다
당연성을 보고잇는 내가 고개흔들어대며  상대를 가만잇으라한다 이다(적반하장이다)
부당이 당연에게 시비한다=중생이 부처를나무란다
이럴때 수다파는 말한다
너 자신을알라 너나잘해 털어 먼지안나는이 없다 등등

어쩌련가
인+연=과이다
나의 부당하게 나타내는 과물의정체(나의말짓)는 인+연이겟따
선가에서 무엇이  부처입니까
네가 부처이니라, 묻는자가누구인가 말하여 안목을 열어주고자하는것이겟따

(술취한 부당한)나자신은 어쩔것인가
자신을 바로 봅시다
그래야 갑순이를볼때 바로보게되고 바로보니 갑순은 부처가되고 불이不二돌순이된다
내정견이 서는순간(심봉사 마음의 눈을뜰때 너와내가 동시에 (여기서두 저기서두 번쩍쩍)

위로는 법성원융 불이상을이룬다
갑순이가 부처가될때 갑돌도  일시에 부처를 이룬다
구래부동 명위불
청정심 항상심을 부처라한다
상구보리 하화중생
위로는 정안목을 기르고 아래로는 정안목을 눈뜨게하는 보살도를이루자(자타일시 성불도)

갑돌이는 갑순이를 통하여(볼 요때 자신(갑돌 우리덜 자신)의 마음을보는것이다(일념이 일어나고잇는것을본다이다)


이게 말로하자니 골머리 프지만
이것을 몸으로느껴 자증하는것이 절수행이겟다
맨날 생각으로만하니 우리가 하고잇는짓꺼리 몸짓 말짓생각짓이 좀더사실적이고싶따면 성철스님 말씀하시는삼천배 또는 만배를해보라 (아픈만큼 성숙해진다 침묵수행도잇다)
자증自證하게 될껏이라 본다
말로만(구업) 힘들다 생각으로만(의업) 어렵따 말고 신업身業 몸짓꺼리로써
절을빙자하여 바라밀행을 한다는것이 어떤것인지 자증하는것이 될테니까요

부동不動위에 동동 떠 가는 유동有動(시비 애증 是非 愛憎 옳고 아니고 좋고 싫은것)

연관링크 mn 님이여





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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