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절에

카테고리 없음 2020. 1. 3. 20:05


성도절에  (음력12월8일)

청정심에 비친 한티끌심中道이 말馬인가 려驢인가
  말이 움직이는가 또는 나귀가 움직이는가
임제스님에게 물엇다
무엇이 무위진인 입니까
단상에서 내려와 묻는이의 멱살을 잡고 말해보라 하니 쩔쩔매자 임제스님은 말햇다
무위진인은 뭔 무위진인 하며 밀쳐버렷다
무위진인을 물엇따가 자빠져 어떨떨되어 잇는데 옆에잇떤스님이 말햇따
무얼하고잇는가 절을 올리지않고
그소리에  무심결에 절하고는 일어서는순간 깨달앗다
  행하면서動 행하는줄모른다 띨하면서 띨한것을 모른다
또렷하든 띨하든動움직임作用이다
띨한것 또렷하길 기다리지않는다
띨이면 띨한채로 또렷이면 또렷한채로이다
정신좀차리고?
기우멱우騎牛覓牛로다 ㅡ소를타고잇으면서 (알지못하고) 또 소를찾는구나
움직인다
무엇이 움직이는가 이겟따
말이냐 나귀냐
또 안목이 귀공자인가 도야지인가
낮은 밝은짓하고 밤은 어둔짓한다
낮잇으면 밤도잇고 밤없으면 낮두없다
지금이 낮인가 밤인가
낮이라면 잘보일것이요 밤이라면 어두울것이다
보이면 보이는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이다
띨이면 띨한채로 인연법이요 당연법이요 그면그타 일 뿐이겟다

우리는 중생이 부처되기 바란다
바라는 그부처란 무엇인가
한번더 말이으면,
중생을 바로 깨달은자를 말한다
중생을 바로알자
중생을 잇는그대로 보는 안목을 갖춘이를 부처라한다고 보는것일것이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중생은 중생에게 묻는다

사랑의 힘 사랑의 힘


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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