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미소拈華微笑ㅡ이심전심以心傳心

눈꽃을잡아 대중들에게 보이시니 가섭만이 미소지엇따 염화미소拈華微笑ㅡ이심전심以心傳心
기우멱우騎牛覓牛ㅡ소를타고 소를 찾는다

학상때 뻐스타고 자리가없어 서서가면 앉은이가 가방받아준다 
고맙읍니다
이때의 고마움 기득치만
한때일뿐이된다

젊은이왈
사랑해
거짓말이라도좋아요
과果가좋으면 인因도좋은거다
어르신들 가라사대
그걸어찌 남사스럽게 말루하노
근까 그타구 표업으로 보이는것이아니라 자기의 마음이 그래야한다
인因이 좋으면 과果도 좋은거다
왈曰도 그면그타이므로 맞고
가라사대도 그면그타이므로, 맞는바람에 내도 맞다

조주의끽다거趙州喫茶去
조주스님이 찾아온 스님에게 물엇따
이곳에 첨오는가 아닌가
첨입니다
차한잔마시게
원주가 물엇따
첨이다해두 또 아니다해두 차한잔하라시니 뭐지요?
원주  네
자네두 한잔마시게

왜 습성이 어떤일을맞이하엿을때(외연) 가만잇찌(진득하지못하게)못하고 고마움에 집착하여 (물들어) 고마움의늪에 빠질지경이된다
약수터가 지저분한것을보면(외연) 빗짜루로 청소를하며 입으로 갖은옳은소리를 다하며 빗짜루질이 자못 위협쩍이되어(시비의늪에 빠지기 일보직전이된다
익혀온습성이 겉으로 나타나고잇따
해서 심상이 면상이라하나부다
(청정심으로 외연 맞이허문 외연이조튼 아니든 청정도율에(어떤愛憎 외연이든간에 따라(티끌하자의 크기에따라=가만잇찌不動心못허구) 신구의업짓이 나타난다)

내심무천하라
안으로는 청정표부동심(본래심 자성내지 법성 공空 무無)이 염심染心이 되는구나
려사미거 마사도래ㅡ나귀는가지를않앗는데 말은 이미도착을햇따
청정심이 이미 업동業動子(馬)를 낳앗는데 이업동자가(청정표업동자가), 무명표업동자로 변하여(물들어, 눈송이가 눈떵이되듯이 동사가 동명사가되듯이) 나귀驢 =석녀石女)가 아이를 낳으려動허는다
석녀가 아이를낳는다

청정심이 동(작용)햇는데 티끌심이 재차 동(작용)한다
기우멱우 소를타고 소를찾는다
탄소 or 찾는소 찾는소는 내비두고 어떤것이탄소인가?
언행일치 지행합일이되엇는가 (안목이 어떠한가?)
부좌이좌敷座而坐ㅡ고요하게 자리펴고앉아 중생자신自身을 참구하라=자신을알라


나우가 알면 얼마나안다구 이쿵저쿵 할쑤잇겟읍니까마는 소견을 말하므로써 우리님들의 정법공부에 도움되고싶은 얕은생각에, 제가 잘못되엇으면 그로인해 반면교사反面敎師 내지 타산지석他山之石이되어 바른 마음공부자의길을 가시기바랍니다
이면이타이오니 님들의 그면그타 이겟읍니다

본래청정심이어 작용하는것馬이어늘 어찌 작용動이 깜깜하여 (청정한밤이 어둠에 묻힌밤 ㅡ무명) 습관덩어리(눈雪相塵)티끌驢이 인因인양 自我相되어作, 용用을 쓰려는가

심청정善은 시작과끝이 없으나ㅡ천리마는달릴뿐이고
심티끌惡은 시종始終이잇따 나귀는 지혜를얻으면 그자리서 한발움직이지않코도 할일을 마친다 紅爐點雪
어릴때 들은기억난다
옳은일正事에는 끝이없다 (그치않은일邪事에는 끝이잇따) 잘못됨은 언젠가에라도 바름을이룬다 사필귀정


청정심이 티끌심이어니 티끌심이란 시비 애증 단상斷常 유무有無 등이지만, 청정심은 무량수無量壽이므로 이거다해두 또 저거다해두 이거다자체가 공이고 또 무이고, 저거다해도 공이고 무이다 그리고 이거다愛 富 저거다憎 貧 하는 말言이나 또는 맘心(표업相과 무표업상無表業)은 그대로 무량광無量光이겟따다
무량수무량광 =늘상 비춘다.  낱낱물이 모두皆 광명을, 방광放光하고잇다허겟다

아미타부처님이그코 =나또한 그러하다 이겟다

綠水는 岩前去라
청정한물은  바위앞을 지난다
밑없는철선鐵船을 타고 무공저無空笛를분다
밑없쇠배를타고 구멍없는 피리를분다
부처는 어디로부터 나왓읍니까
동산東山이 바다大海를 지나간다

요거 재밋는건가 골아픈 건가
부좌이좌 敷座而坐ㅡ자리펴고 고요히앉아 참구해야 쓰것따이다


표업과 무표업
겉으로 드러나는 업짓꺼리가 표업, 업짓이지만 겉으로드러나지 않는것이 무표업이라하겟다

예토가정토이고 중생이부처이다
우리공부인들이  언행일치 지행합일이되어야 하는데 공부가틔미허면 잘나가다 삼천포로 빠진다
모든사사껀껀이 내탓이아니라 네탓이되는것은 내탓이아니라서가 아니라 내탓인것을 모르기때문일것이다
알기로는 예토가정토이고 중생이부처다하면서 사회의병폐는 어째서그타면서 열올리며 말헌다
그타면 묻노니
그병폐라는것이 없어지면 정토가되는건가
병폐가없어질때(증자憎者가 없어질때)기다려 정토에살고 또 부처로 살아가는건가

알고말하는것이 힘佛力이쪼끄매서 첨에는그럴싸허다가두 결국 알음알이자랑허게되는것일께다
나를 인因 너를연外緣이라할때 이외연이 시是다非다한다구 나도 시다비다 할줄아는것을 보이는것이니 이거나저거나이다

외연이, 이나저나 이더라도 그업짓꺼리가 그면그타當緣性

입으로불불 그런다고 또 생각으로 불이라고 무표업 생각짓꺼리를 한다해도 이나저나 뜨겁지는않는다
업동자의습성屬性 특성만일뿐 우리끼리말루다 성질만부릴뿐이것따



유구개고 무구개락

언제나 함께하는 우리들은,증외연憎外緣,들려오는 싫은 말소리에  가만치못하구 발끈嗔하여 그간 갈고딲아 익힌업짓꺼리(앞생각에집착짓)를행한다
또 외연에 끄달리는것을 빼꼼히보는 마음공부자는 구지비 물드는것 청정에대해 껄쩍지근咎하기두하여 청정심보호하니不動心  걍 쿨하게 뒤끗없이(空하게  無하게 무심하게 當然허게 자연스럽게(붉그락푸르락거림없이) 자기고픈대루 존귀표尊貴表특성짓을  행行爲(법륜을굴린다 밑없는철선을탄다하겟따ㅡ애愛이면(좋은것일때) 채로(그대로)좋아하고, 증憎이면(싫은것이면) 채로 싫어하며 살아가는것일진대, 과연 어생일각魚生一角 그대로 학삼성鶴三聲임을 아시나요, 더 말해보되 꿈같은 우리네인생 정녕 근가요, 

맑은물淸淨水은 바위岩앞을 지나가는구나-왜 이런표현이되며 특히 바위(단단한)인걸까요?


뭔지두모르구(어둠에묻혀無明) 구하고저하는맘(애증심愛憎心)이 잇아(되)노니 행행行行이 (짓꺼리마다)고달픔이요
구하고저하는맘이없아노니 행행이 마냥 자유롭다 무사하다 편안하다
유구개고 무구개락 ㅡ구함이잇으면 다皆 괴로움이요 구함이없으면 다 즐거움이다

부좌이좌하여 청정심으로 유동심塵을 째려봐야하거늘 유동심 애愛者 憎者에 물들면 청정두 유동(자체가되어)두 사라진다
청정은 반야지혜이다
그나 진애塵埃는 물듦이요 무명업이고 노래에 고요한밤 거룩한밤 어둠에 뭍힌밤하는것이 부처가 중생이고 중생이부처인 그대로보는 법계의승질머리의 모습아닌가가된다
허기사 네탓이라고 한들 그것이 틀린것은 아니겟다 또는 다를뿐이다
그면그타이므로 늘상방광放光을 허구잇따하겟따
어쩌튼간에 그대님들에게 묻는다
그대님의안목은 어떠허십니까




외연의짓꺼리나 나의짓꺼리나我所 똑같은 승질을 가지고잇따
그니 외연을보다가 짓꺼리에 물들기십상이어니 내짓꺼리가보이는것의 연고를 알자는것이 부좌이좌되겟따

선을말할때
행주좌와어묵동정도 선이라고말한다
이걸구지비 말로해보면 낱선이다
결국 淸淨禪의일부분이겟따
이것과저것사이에는 수많은것들이 존재한다
그어느것이 부당하겟냐마는 낱낱이 천태만상이라고 다르다가아니고 천태만상이 하나로 돌아가듯이 지금 우리가 할수잇는 최상의선의모습은 청정선(좌선 ㅡ잇는그대로의모습 청정에드러난모습相이겟따
수많은것들의 본래상 ㅡ허공꽃송이듯이, 보이는것, 우리들이 몸가만두고 마음가만두는거다(청정인+청정연=청정과)
근데 청정좌선에 알음알이짓하니 행주좌와어묵동정이 다 선이다하는것은 언행일치 지행합일을 이루지못함이라 하겟따
우리는언행일치 지행합일 을 말하고 알고잇찌만 알고 말하는것도 천지차差異다
외도가 부처님에게 물엇다 움직이지도말고 말도집어치고 보여주시요
그때 부처님꼐서는 소리없이 가만앉아(좌선)계시엇따(=유마의일묵)
근까 외도는 감사한마음으로 절하고 가버렷따
나우가 말하는청정표 부동심(좌선)은 움직임이 없고 소리가없는것이다
근데 어찌 행주좌와어묵동정이(최상승수행법 아니다 파불리수 수불리파 지만  그타구 물을 파도라않코 파도를 물이라하지않는다 파도는파도이고 물은 물이라한다) 모두 선아닌게없다말하며 과거선지식인이 말하는것 따라하는 따라쟁이가 되어야만 하려는가
그것은 마치 거두절미하고 부처가중생이다하는것보다도 저열하다
최상승수행법이라는 간화선에 못미치는 방편次禪이하의수행이라 말하고잇는거다
적품은 적기적소에 행해져야한다는 말이다(지금 여기ㅡ 일시에 한때)
우식수성유 사식수성독ㅡ같은물을 먹을지라도 소가먹으면 우유를 만들고, 비얌이먹으면 독을이룬다
연화좌에 앉으니 연꽃이피어난다
좌선하면 행주좌와어묵동정 어느하나가 청정표좌선 아닌것이없다 하겟따(청정거울에 T가 쪼끔도 없으면(그면 연) 곧(동시에)T없는 실상보인다(정견 바른안목ㅡ북극성을등지고 북두칠성을바라다본다)

산호가지 마다마다에 달빛이 주렁주렁 달렷다
행주좌와의 연고(본래면목)는 어느메이뇨


실상實相이라는것은
청정인+청정연=청정과를 말하는것이겟따
근데 청정청정하고 이름붙여말하지만  청정이라는이름조차붙일쑤가없는  완벽한 청정결핍이라해도 맞지가않으니 불가사량 불가사의하다이어 우리생각을 벗어나잇다
이걸어찌말루다 표현한단말가
그니 입벌리면 그르친다하는것이지만 만물의영장 우리인간들은 요케조케 그물망치듯말하며 결쩡되어잇찌는않치만 이심진심으로 서로꿍짝맞추워 실상인양 진실세계이루는것이리라
하튼간에 문짜실상이되런가는몰겟찌만
청정인+청정연=청정과이다
요러케 해노쿠보니 떠오르는게 만선공재 월명귀이다
긴낚시줄 인,연,과에서 연 거치지않코 (곧짱,다이렉트로 인=과) 드리웟더니 요놈의 움직임이 일파되어 만파수되드라이다(낱짱불입)
외연이더우면 땀내고 외연이추우면 벌벌 떨며 더우니춥니라도해보련만 외연없는 (중매쟁이없이)짓허니 일파만파되듯 일즉다 다즉일되어 근까 이런때이러히되고 저런때저러히된다(시방의경우경우 어떤상황이라두 그에맞는움직임動의성질性   그면그타)
하튼간에 그면그래서이어 야정수한어불식(밤은고요하고 ㅡ고요한밤, 물은차가우니(그면그타의속성屬性)이어니 물고기가 먹지를않는다(나두너두 밤두 물두 고기두 그속성이 다르지않아)근까 금떵이가 반토막나도 역시금떵이 이듯이) 가락지되던
귀걸이되던 똑같은움직임動이어니 물어두 그게 성질을볼때 문거이겟느냐로보는것이다
허니 빈배에 달빛만잔뜩 실고돌아 온다 하는 게송이다
근데 직하 곧짱 낚시줄을드리우지않코 이타 저타하여 (청정 이타저타가아니구) 밤이나 물이나 또 생각識이나 에 물들어 이케저케 움직인다면 우리중생들은 이런것저런것 얻기두 잃키두 허겟다 이다
근까 여기서청정과라는것이 달핓가득싫은 빈배 라한다면 우리님들 끙짝맞아 이심전심되어질까
하튼간에 무유정법이다
꼭이 그런것은잇을쑤없고 꿍짝품(인+연=과)일뿐이어 요것이 동산을이루고 자연림을 산림을 구카림 세계림 을 이루고잇다
또 이자연림들이 온전한것이엇드나 이다
꿍짝품일진대
그럼 실상은 어드메노
청정에 우주림  우주림은청정그릇에 듬뿍담겨져잇다
은쟁반에 눈이 가득하다
우리의 안목이 꿍짝되어지는것을보고 그대로아는데 이르르면
산호가지마다마다에 달빛이주렁주렁달렷다
밥먹어두 밥먹은바없꼬 말해도 말한바없다
근까 머여
그냥 그런거다로 그케두 봐지지를 않는가
요래조래 움직이는것
어찌보겟는가
요래조래 움직엿다 걍
무엇이부처인가
병정동자가 불을찾는구나
불을뜻하는병정동자니까 불火이 불火을 찾는다 ㅡ틀렷으니 내게 다시 물어보라
머가부처인가요
병정동자가 불을 찾는구나ㅡ걍 (걍=병정동자면걍병정동자이지 병정동자가불을 뜻허니어쩌니마라)
조사꼐서 서천을건너신 뜻이 멉니까
뜻같은소리 허구잇네
그래같고 우리의신구의짓꺼리가 끝까지 청정짓이어 법신되겟는가

응무소주 이생기심
주住함없는無住마음無住心(이거다저거다 하는것이없는無空ㅡ청정표부동심에비친 삼천대천림林 에 물들어움직이는(염짓) 우리네들이다
물드는 것들마다마다에 지혜눈달렷으니 몽중사같은 우리살이 조으면 조코 싫으면싫치만서두 이런들어떠허리저런들 어떠허리 일일이(사사껀껀) 편안하리라
연회대에앉아 이(과果) 뭣꼬 (최상승법인 간화선)하는다
아이구야 지금AM9시, 아침두 안먹엇는데 배고프네


좌우지간에 앉은좌복에서 연꽃이 피어나리라
헤이구 찔긴천의 방석인데두 비비적거리다보니 구멍만나드라
그대님은 아시겟는가
그구멍두 이것두조것두 그리고 나아두自己 싸그리 방광하고잇음을~
좋은놈 나쁜놈 추한놈이 그대로 광명의빛을 쏱아내구잇따

석양의 무법자 자막 1080p (The good, the bad, the ugly 1966) 석양의 무법자 자막 1080p (The good, the bad, the ugly 1966) 


하튼간에 부좌이좌하면 좌복에서 연꽃이 피어난다



눈이 내리네

눈이 내리네


눈이내리네落雪ㅡ떨어지는동動눈雪
우리부처님 깨닫기는 별동별動相(무명업상無明業相)을보시고, 눈꽃動雪花相를 잡아 대중들에게 보이시니 가섭만 홀로 미소지엇다 
꽃을들어보이는것이나 가섭이 사알짝 웃어보이는것이 다르지않아, 서로 마음이 통하여 점법안장을, 마음으로써 마음을전하엿으니(언설장구言說章句말과글로는 곧즉卽이 아니므로, 근까 의타젹他的의지하여서는 실상반야가 될수없으므로 , 불火이라 말한다고 뜨겁지않으므로 또 불을 생각하여 안다해두 별무소득이므로(뜨거운것을 얻지못하므로), 실상實相을 그대로 보여주자니 염화요 미소지은 (꽃들고 빵끗웃는)

이것을, 이심전심이라 허는것이겟다.  염화미소拈華微笑ㅡ이심전심以心傳心

 

靈鷲拈華示上機 肯同浮木接盲龜

飮光不是黴黴笑 無限淸風付與誰








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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