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켜면 들르는 곳 불교싸이트이다

그림이 불국사인줄 막연히 인식만타가

이제사 한참을 들여다본다

국보인 청운교 백운교 오른쪽으로 칠보교 연화교 석가 다보탑

중학여행부터 치면 아마 10번은 갓슬

토함산 석굴암

나는 잠시 음악에 취한듯 그림에 취한듯

장자몽의 나비가된다

처음 중학수행때 석굴암부처님 가피라도

더 입을 속셈 이엇슬까

그 부처님 궁둥이를 만지고 석굴암을 나왓다

38년만에 유리안 부처님 뒤 또 지나게 되엇는데

그때 생각이나서 또 만지고 지나갓다

묘 한 것 아뢰야식에 저장되겟네..

불국사에서는 해마다 2번수련대회를 한다

몇번 참가하엿는데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되는 것

석가탑 다보탑이다

석가다보탑

저녁공양후 지도스님이 모두 이끌고 간 곳 탑 앞

석가탑과 다보탑 계속 돌며 절을 하는데

낮에 관람객들이 버리고 간 휴지

퉤``하고 뱉어놓은 껌과 가래침은

길어진 낮꼬리에 엎드린 눈과코 앞에서 방광하고

거기다가 약간 비내려 젖은땅 고인물

하는 절조차 기함

요조리 궁리 용문사 윤장대 돌리듯 팽팽

그간 똑똑햇떤 T내며 피하기 여러 차례

시작된 절수행은 아직 중..

점점 수구러지는 안타까움 지쳐

급기야는 포기하고 절을 하는데

잘도 알아채던 그 똑똑함의 무게가 느껴진다

어짜피인데 맞이하는 경계에 초연치 못하고

그새를 하많은 서러움 곤혹 자괴감 속에서

어떡허든 개겨 볼랴는 꼬라지라니

발버둥을지나 그 허우적 거림이란

초라함에 작은분노마저 숨즉이고

복지안동(伏地眼動)

고(苦)와 락(樂) 사이를 그네질하며

나는 울고 잇엇다..

 어느종교 인지 단체인지 몰갯는데

666이라는 숫자를 악마의 숫자라고

바코드에도 그 666이 잇다고

머라하는 소리를 들엇다

안이비 6근 색성향 6경 그 과물果物6식

이 법수가 그들이 말하는 666 아닌가

개인적으로 이해하고잇다

그타면 6적이나 악마나 같은부류

나쁜놈이니 독수리 5형제를 불러서라도

지구보다 더 급한 파순의무리를 박살내야 한다

어둠이 업기만하면

그게 곧 밝음이라고 하는소문 들엇다

쳐부수기만 하면 저절로 청정심이라니 말이다

불국사

불국사 심검당 옆쪽 샛길이잇다

거기서 쪼끔만 더 가면 저 쪽아래 건물 보인다

바로 불국사 선방이다


불국사선방

지금은 열반에 드셧지만 월산스님이

조실스님으로 계실적 이야기다

 를 클릭해 들어가 보니까

그 제자이신 성타스님이 주지가 되신다한다

성타스님 전번에도 햇나본데

또 하신다

주지는 조은건가보다

나도 어둠이 묻혀잇는 심지에 주지가 되어야겟따

PS: 우리집보살 내가 글쓰는 것 보더니

자기도 같이 참가햇엇다고 쓰라고 하고는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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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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