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카테고리 없음 2020. 4. 15. 08:16

한라산 백록담의 한때


인연


인+연= 만남

좀 더 정확히 말허자면 인의성질 과 연의성질의 만남이겟다

근까 인성因性과 연성緣性의 만남
염화미소의만남 or 우리들의만남
여기서 만남이란(우리들의만남) 인두 + -가잇구 연두 + -가잇따는 말이다
화종유생성 인지화생생 대연여성합 당생생불생

좌복을펴자좌복을펴자   
근까 갑돌이 갑순 만나자햇는데 갑순이거절하니 못만나기두하는거다
또근까 못만난다구해서 인연의 만남이없는거는아니구 만남이 이루워지지않앗따 이리라
생각相두 이是다 아니다非이듯
만남이다 만남아니다 이지 만남상相 자체가 없는것이아니라 만남이라는것이 성사됫따아니다루봐야허는것아닌가이다
당생생불생 생기기두허구 안생기기두헌다


선우善友

분수따라 힘따라
나는누군가
아는만큼따라 그힘따라 흐를뿐이다
따라?  행動한다는말이다
내가 누군지아는만큼行이다

좋은친구?
나보다 어려운이에게 옳은것이다(애증ㅡ좋은것 싫은것 또 시비ㅡ이러니까저러니까 등 어떤것에라두(무주無住 의지허지말구(어떠함없이 순수하게(솔가지에 바람부딛치듯 ㅡ근까 주는施者받는受者 글구 시물施物을 모르구(=청정심으루-근까 티끌심으루 만 행하는
-한마디루 조껀부사랑행行(의타적=이환치환이라, 맘공부자 목적도달잔 경유지에 머물지않는다, 여벌유자-뗏목비유)함에서 청정행이 차안(예토穢土)에서 피안(정토淨土)에 이르르는 도피안이겟따)걍하라이다
의타심依他心인 업습끼業習氣를 항복받으니(의지함없는행無住行)을 하므로써 절루-습끼없는 청정행淸淨行을하는 짓꺼리 바람밀행이다
이과정이 업짱소멸이구 지혜행(업성業性-익숙한승질머리외 따로 다른것이 아닌것을아는智)이라허겟따
지금 뭔말하는거지?
아 좋은친구
근까 초등학상때 봣떤장면
배고픈시절 도시락못가져온 급우와 도시락반타작하던 그선상님 글구 같은반친구님
이들이 신분고하를 막론하구 좋은 선우善友라 말허겟따
그도시락이施物 누가주는것이든가 시자施者 또 누가얻어먹든가受者에 관계치않코(의지치않고無住心-부처님에게도 감사치않코) 걍행할쑤잇는 근까 무주행 무념행 이른바 청정심행자가 좋은친구라 말하려는거다
도시락 나눠주고 또 절룸자 부축허지만 땡전1푼이라두 받고하는것이라면 또 생각으로도 한생각일으키면 그거 비라밀행 아니다

순수무잡표 걍 인거다
넘 심한듯하지만 쵸코파이情주듯하면 근까 그것을 말로나마 청정타 헐쑤잇겟읍니까 하나 더 모드라 오매일여? 아주 깜깜잠속에서두 바라밀행이 여여한가를 묻는판국 생각허면 쫌은 수긍하리라
백척벼랑끝에서서 한걸음 더 나가라 또뭐야 살불살조정신으루 보시빙자 바라밀을 행하라 이판이 이러타우

밥굶으면 누구나 그러허듯이 배고프다
그러한 상황속에서(악조건속에서)의 행行動
지먹는것에만 눈시뻘건자 뭐 잘못됫것은 절대아니다 
그나 잘된것두 아니다
같은친구이기는 허지만 굳이 좋은친구는 아니라는것이지 나쁜친구는 절대아니다
나쁘다하는것은 저먹을라구 훔쳐가구 가지뿌렁허구 삿된짓癡하는이가 나쁜거다
우린 지끔 좋은친구 어떤이를 가까이허는것이 좋은가를 말허구잇는거다
아무리 부자구 명예권세건강자라 할찌라두 자유자재한(지맘대루인) 심뽀사용을 어찌하는가이다
근까 강조하자면
도아주는것이 중쩜이아니라(애증愛憎 좋은짓 아닌짓이 요점要點이 아니다)
중점은 애증빙자한 바라밀행(도피안 =염심을 정심으로 하자邪심에서 청정심으로가 더 중요허다이다
보시바라밀을 굳이 보시빙자바라밀이라구 말허는 연유되겟따
청정심 망가트리지마라

어찌한다?
대지문수보살 이면 저문수이지 나의애증심이가려는(청정심向果)과는 관계없따 오히려 청정커녕 티끌심依他心을 한번더연습하는(힘쎄지는 업짱두터워지는)것일뿐 된다


기복불교 수행불교祈福佛敎 修行佛敎

복을바라는기도
복이라는게 하고아니고의 문제인가
뭐가 복이여 정신차려야헌다
이곳은 늘부족한자만잇어 구하려는자의득실세계  참아야허는세계 사바세계이다
안참꾸 지맘대루하면  드러운다른승질머리가 성질머리드럽따 헌다
털어먼지나는 경제인끼리 끼리 그케살아가는것이다
요기선 요러케 조기선 조로케
하기만하며(승질머리의짓꺼리) 도무지가 알아채려고는안코 늪을향해 미혹의세계 나름진실의세계루 나아가는것이다
천릿낄두 바른 첫걸음부터이다

우리는 욕기중생 다시말해 승질머리가 태어날때부터 저것을 애취愛取하는속성屬性으로 생겨진 성질모양으로 태어난과물果物이다
태어난자체가 만남의 결합체라는말이다
ㅡ인연가화합체因緣假和合體
해서근가 혼자잇기를 별루로헌다
CO바이러스 사회격리 두어달 됫는데 몸살난다
자가격리 위반하여 아마구속됫따지
항상심의 유동심으로써의 사껀사고이다
오음성고五陰盛苦-색수상행식이 왕성해서 그런것일꼐다
노장들은 성주괴공成住壞空-신심身心이 무너져가는중이라 젊은이보다 덜활빨허다
근까 성성盛盛할때 쫌 조절해야하나분데  보고듣구느끼구알구허는 그눔의앞생각에 취해노니 절제력이 떨어지나부다
근까 늙구병들구 죽어뻐리는 자기지만서두 지끔의성성의늪에 빠지므로 지혜없음이라허는갑따
그케 이따가의 너희모습이라 알려줘두 마이동픙  우이독경(쇠귀에경읽끼)인것 당연지사이다
생겨먹은승질머리가 그케생겨먹은거다
아공 법공 구공(삼공)에서 말허듯 인 연 과가 다 공하다는 인연법칙대루(의타기성)이땅에 태어나부렷따
자기를등불로삼아라 그 인연법을 잘알곤 먹어뿌려(=함含 계합되어) 토吐하며살라 ㅡ
4꾸게만이라두 먹어뿌려 남을위한 토설짓이 큰그릇에담긴보배물건 주는것보다 더 수승하나리라
모든것은 제맘먹은대루 이루어진다(종자콩)
모든것은 행하는대루 이루워진다(과콩된다)
행動하는대루
가려는가 오려는가
칭찬하려는가 욕질하려는가 생각을 헌려는가 아닌가
맘먹은데루 이루워진다
아직두여?

나 너 그리고 우리덜 누구나그러허다
스스로의승질머리가 그타
따라서 똑같은 상황(총알날으는 전쟁통에서도) 그승질머리의짓은 그러허다
하는짓이 불본듯 뻔허다이다
반면에 같은상황에서두 도시락반타작하는 승질머리두잇따
효자는 하늘이낸다는말잇따
근까 관계맺음두 복불복인가부다
아녀?  업작업수라구요  그려
어쩌꺼나
그면그러하여 그러케 그림 그려가는것일뿐이다이겟따
여하튼간에
성질머리가 그러니 성질꼬래비는 오죽허겟는가
이승질머리의 탄생의변해가는 무상살귀
이거 여기서 해결못허문  다른문제두 해결못헌다
지끔 이곳處에서 해행解行-풀어져야헌다
어떻해야 인과에 미혹하지않을쑤잇나요
지혜안목자는 환幻을 환으로보구 결코 미혹에 빠지지않는다




부동심 청정심  무 공 ㅡ시방으로 물드는것이없는것 ㅡ다시말허문 티끌(조작  상相이구 그움직임用)만이보인다ㅡ 몽중사

구래부동 명위불 舊來不動 名爲佛
본래심은 진즉부터(애시당초) 부동(=항상)한것을이름하여 부처(지혜안목자)라고헌다

중생을 잇는대로 보는 지혜안목자를 부처라한다
거울에비친티끌이요 부동은항상이구 부처는 중생을 바로 보는것이라 할쑤잇따
모든존재물은 꿍짝맞은(처녀총각 앵두나무 우물가에서 눈맞아돌아가듯)나름특성으로 살아가니 멍멍이는멍멍거리구 냥이는냥냥거리구 범은 범범거리구 사람은궁실대며 대자연을 이루는다

인+연=과이다
근까 천삼라지만상 두두물물이 숲숲을이루며 나고멸하고 나고멸하며 아지랑이피어나 사라져가는것이다

인연과보
과보受=인+연作
업이짓고 업이받는다
작자가잇으니 업보가잇는다
안목이그러허문 그런거다
업보가가없으면 작자두없고 작자없으면 과보두없다
근까 잇으면 다잇꼬 없으면 다 없는거다
이것이 바른평등각正等覺이라허는것이리라



눈맞으면 과보가생긴다
실참실수實參實修
실답게 참구하여 실답게 수행한다
부좌이좌하라ㅡ자리펴구 조신하게 앉는다
생각짓꺼리하면 첨허물은 작은듯허지만 나중에는 망쪼이룬다 一卽多= 多卽一
작은바램 이나 큰바램=모양相이 다른 욕구성慾求性 (유구개고皆苦有求) 이라보는거다
작은바램일때 진실로 그러한 바램相이지만
모양相은 일시적이어(그게 항상치않아) 일파일파(성주괴공)하며 변헌다
그나 그속성屬性은 변질이 잘않된다(자석이 승질 바꾼다?)
근까 보이는 겉껍에 쏙지말구 특성질(유별난승질머리)을보라이겟따
근까 무엇이 보구듣구하는가?
어떤성상性相이 보구듣는가이다

 


만남(인+연)
끼리끼리 만나 우리림 세계림을 이룬다
속세림(변계소집성) 출가림(의타기성) 출출가림(원성실성)=승가림(=화합승林)
사대부중 =청신남 청신녀 비구 비구니=대자연림(천태만상)을 이룬다

맷돌이 좌로도는가 우로도는가
망상피우지마세요
내말 어느곳에 흠이잇단말인가

전강선사가라사대
공부허는데 졸지마라
그나 조는것이 진짜공부이니라하시엇느니라

후다닥 부좌이좌 하라

졸지마라 그나 조는것이참공부이니라
공부허는데 졸면 공부가되겟는가
공부에수면은 수마라하여 죽비를맞으면서 수마와 쌈을하느랴구 본참화두는간곳이없따
그러하니 선사님은 졸지마라하신다
근데  모르실리없는 조름에대해 그나 조는것이 참공부라 말씀허시는거다
헷깔려두 보통헷깔리는것이아니다
어떤 론리로써 이말을 풀어보려는가

공부허는데 졸지마라
이건 학창시절에두 그랫듯이 수업시간에 자면 공부는 멀어져간다
근데 조는것이 참공부이다
언행일치 지행합일
말하면서 행하는것이 또 알면서 행하는것이 동시에 하나를이루어야야헌다는것이다
인연법을 안다는것이 무엇인가
말루 아무리 설명잘한다해두 말속이나 또 생각으루 잘알구잇다해두 인연법은 말속 생각속에잇는것뿐이다
나요기잇꼬 인연법이 따로따로이다
분리되어잇찌않코 하나로 계합되어지는것은 어떤것일까
내가 인연법이면 계합되는것 아닌가
내가 인연법 자체가 되는거다
인因 씨알머리種子보이지않치만잇따
연緣 보고들리는것들이연緣이다
과果는 말하고 생각하는것이 과이다
근까 나는 인 그리고 과가잇는거다
연은 外緣이라구 밖에서 과果루내게 보이구들리는거다(근데 외연두 그성질은 나와똑같타-솔가지因가 바람맞으면緣 웅하는소리果낸다 )ㅡ근까 솔가지가 웅소리를 과로써 내게 외연으루오는거다
마찬가지루 나두 업종자因이 외연맞아 과果되는거다
과가된다니 이때과는멀까요
나의몸짓 말짓 생각짓(3업 -내입처)일겝니다
누가 욕설을 한다면外緣 그소릴듣구(외입처) 나는 화를낼것입니다果   
해서 하는말이 인연법이 나의행함이라는것을 알앗을때 하나된것 아닐까요
나의행함?
눈깜빡  입뻥끗  생각짓이겟찌요
내짓꺼리 마다마다가 모두 인연법 인것을 확실히 알아야허겟읍니다
눈깜빡 몸짓입니다
조는것은멀까요 몸짓입니다
좋은짓 나쁜짓아닌 그냥 몸짓입니다
몸짓에는 날개가없다(상대적이아니다)
공부하는데 졸면 공부날탕된다
그나 우리들은 졸립니다
왓따리 갓따리 부산하게 움직일때는 안졸리지만 늘 가만잇끼보다는 심심타하고 외연에 끄달리는것이 익숙해진 우리들 부좌이좌하니 졸립찌요 해서 우리들은 좁니다
조는데(몸짓허는데) 날개가없는데두 우린 승질머리가 아쿠졸앗꾸나하며 자책헙니다
그나 우리의씨종자가 공부하면 졸리는것 당연헌것입니다
당연짓하며 살구잇는데
가만잇찌못허구 아쿠하며 되니안되니 자책합니다
자책해요?
그자책두 날개달던 안달던, 달면단대루 안달면 안단채루 그자책까지두 당연지사이다라하는겁니다(과거인두 미래인두 그랫꼬 그럴껍니다)
참선허는데 임제스님은 졸다가 스승오는것 보고서두 걍 계속졸구잇엇읍니다ㅡ몽중사

스승황벽은 참선잘헌다 칭찬햇읍니다

 



중생이부처이다
중생짓(身口意짓)어느곳에 허물이잇딴말인가

당연은 당연한것이고 부당은 부당한것입니다
당연에 시비是非하면  곧 부당(하자 흠 삿된것)이다
근까 시是이던 또는 비非이던간에 한생각 일으키지않으면 만법에 허물이 없는거다 입니다
일념불생 만법무구
우리는 알던 몰던 부처입니다
알면 부처 몰라 중생이라는겁니다
우린태어나구 병들다가죽어갑니다
그리구 집착허니 개깁니다
그나 개길줄만알지(개기느냐집착만허지-앞생각에 집착만허려다) 개기구잇는것을 모른다 내가허면서 허구잇는것을모른다 (세수타코맨지기보다쉽다)
 잇는그대로 보는 안목이없다입니다
여기서 의타기성에서 원성실성의 상인지두모르겟읍니다
어쩌꺼나
우린 배고프면 밥먹구 졸리면 잡니다
걍~
아무일없이 날마다 날마다는 졸졸거리며 흘러갑니다
강물은 흘러갑니다?
헤이구
흐르는것이 어디강물뿐이랴
피도흘러서 하늘로가구 가랑잎두 흘러서 하늘로간다
어디서부터 흐르는지도 모르게 번쩍이는 길이되어 떠나감되어
문정희시인의 새떼 이다
끝까지 잠안든시간을 조금씩  여기까지만한다 나두사정이란게잇으니까
하튼 우리들은 이러케 몸짓 말짓 생각짓을 그려가는것이다
화가는 붓으로 그림을 그려가듯이~



오늘 4월15일

21대 국회의원선거일이다
투표할겨?
일체유심조이니 지맘대루이다
하면하는거고 안하면 안허는거다
맘 먹은대로 이루워지리라



호리유차 천지현격 毫裏有差 天地顯隔

보이는것이 또 들리는것이 걍 들리는것이고 애愛도 증憎도 아닌것을
인연과 근경식
제8아뢰야식 제7말라식 제6분별사량식 제5식身識 제4식舌識 제3식鼻識 제2식耳識 제1식眼識 제1식~제5식을 전오식前5識이라허는데 전前(앞전짜)은 제6식전의 식이라는 의미되겟따
보는것眼이 보이는것을만나지만色境에 부딪칠때생기는과식果識, 보니안식 들으니이식인데 제6분별사량식을 만나기전이므로 전오식이라허는데 분별사량을 할쑤없다는거다
그니 보이기는허지만 보인다안보인다 사량헐쑤가없따는의미이다
제6식을 분별사량식이어 종합관리식이라 보는것이다
하튼 보고들리는것이 애두 증두아닌것을
우리는첨엔 어색하게 낯설어하며 애인듯이 증인듯터니  요개 반복타보니 당연지사되어버린다이다
첨에 거짓말하는데 어색터니 나중엔 아주자연스럽게 몸짓말짓생각짓을 한다이겟따
이러케 별것아닌듯 만만한 눈송이같은것이지만 뭉치면 그힘은 짙어지기만(단단해지고-성,커져-상 간다)한다
글구 이힘은 그럴때이면 그러케된다
한번해병 죽어두해병이라구 그면 그타가된다이다
인과인과 일파일파되지만서두 그때 그때마다 날개짓을 하는다(초미세먼지가인다 미세먼지가인다 추麤먼지가인다 분별사량헌다)

이고득락離苦得樂ㅡ괴로움을여의고 즐거움을얻는다
근까 불행이여가라 행복이여오라이다
그면 어떻하면 되는가
모든것은 마음이 만들어낸다
괴로움을 이별하고 즐거움을 얻는다
어떻게여의고 어떻게 얻는건가
여의자 여의자 한다고 여의어지는가 얻자얻자한다구 얻어지는가
폐일언허구
머니머니해두(예: 재물이없으면 괴로웁다
그나 이것은 앞생각에 집착하는것으로 (이는 설사 구한다하더라두) 일시적이다
물론 그래두조타하면(지맘이므로) 조은거다
그나 삿된소견은 끝이잇어 바른데루 돌아간다
그면 어쩐다야.
보내야할괴로움 쌍수들어맞이할 줄거움
송구영신 아니 송고영락送苦迎樂이겟따
고니  락이니 허는것이 어드메잇는가
상대적에서 고다 락이다 단정지어지는건가
좀 더 본질적으루 찾아보구 보내든 맞이허든해야하는거겟다
일체는 마음이 만들어낸다
습끼의집합체 업에 의해 정해진다이다
고와락의 결쩡선이 바뀐다해두 일딴 업동자의 맘대루이다
본질적접근은 이맘대루인것을 살피는거겟다
근까 고니 락이니허는것은 습성상習性相(성질의포장:업동자業童子)의짓인거다
근까 내맘에달렷따(행하기에달렷따)이겟따
근데 보내? 맞이해?

해서 하는말이 보내려하면 보내는데 깊이빠질뿐(익히고저 연습더할뿐) 맞이허려하면 헐수록 맞이허는데 빠져들뿐이어 업동자의 짓만 더 두터워져  귀공자인양되어진다 이다
보려허문 눈멀구 들으려허문 귀먼다
그타면
고憎가와두 락愛이와두 내짓꺼리(업동자의움직임動)를 하기에달린거다
또그타면 내가 어찌헐까 허는대루 곧즉으로 언행일치 지행합일이어니(말허는동시에 이뤄지구 아는동시에이뤄진다)
아직두 어찌헐까나


bridgebridge over troubled waters -Nana Mouskouri


어떤인因 어떤緣이 만낫을까 그리구 낫生을까果
글구 얼마나 익숙해졋을까
그익숙한 습끼力 ㅡ업력
그러케 우리의성질머리(대표승질)는 생겨낫꼬 그승질의모습性相을 업동자라 명찰단거다
업동자가 움직인다=어떤성질을 보내구 맞이허나
허이구 가구오구 숨차다
이고득락=유구고 무구락이다
보내구 맞이한다는것은
무엇이되어 움직이는가이다
지맘대루이므로(일체유심조이므로)
고憎라하면果, 과=인 인=과이므로
곧즉 고苦인거다(인因연緣의계합물 ㅡ그자체이므로)
업작업수 ㅡ지가짓고 지가움직이므로 곧받는것卽受이겟따
따라서 이고득락離苦得樂=괴로움을 여의면(무구) 락을 얻는다



고憎와 락愛
이것잇으면저것잇꼬 저것없으면 이것두없다
이것이 아뇩다라삼막삼보리(위없는 바른평등 바른깨달음)이겟따
이것愛잇는데 저것憎없따면 바른평등이라헐쑤없으니
잇으면 이것저것이 똑같이잇어야지
또 없따면 이것저것이 똑같이없어야한다이다
우리가 움직이면 안움직이는것두잇따
가며오며허는것이고 쥐락이면 펴락두허는것이고 또 뭐잇찌?
어쩟튼간에
우리가 하두 좋은것만 구하려愛取 하다보니
싫은것은 회피하려고헌다憎取
좋은것은 구하려허구 싫은것은 피하려구헌다
이고득락
여의구 얻구하는것이 다른것같찌만, 똑같은욕심의짓꺼리慾求이겟따
유구개고 무구개락
구하려구만허니까 바른평등=진리의모습
일시적으로기울면 바르게하려고허는 진리의모습이라허겟따
구하는짓 안허문 잃을일없따
왜냐허문 우리본심은 시방十方에 늘恒常청정하고잇끼때문이겟따
그타해서 허는말인데
우리의짓꺼리허며살지만서두  본심봐서라두 함바없이 짓꺼리하라되겟따
이또한 그대님 맘대루일테지만
그래두 나는 봄을기다릴테니까요
사필귀정 邪必歸正 ㅡ삿된것은 끝이잇어 반듯이 끝없이 늘상하는 바른것으로 돌아간다

괴로웁따면 괴로움그대루 줄거우면줄거운그대루 인+연이 만낫을뿐인것을 자증자각못하여, 환幻같은 과果일뿐인것을 그대님 얼마나 앞생각으루다 집착하시렵니까
두터워진다 두터워진다
굴러굴러 떼구르르
부처님오신날 맞이하여
이고득락 하시옵소서

         眞川一法 書



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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