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와선 敎와禪

교시불어 선시불심
교는 말이잇는곳으로부터 말이없는곳으로가는것이어 객지에서 고향으로의 환지본처요
선은 말없는곳에서 말없는 곳 근까
염도염궁 무념처루 가는것이다生滅滅已

즉슨 우리들이 말로써 살고잇으니 말로서 이러쿵저러쿵 하는것이 글과 말로서 나타내시는것이겟따 유위有爲에서無爲

비근卑近한 예로
불火을 말이나글言說로써 나타내듯이
그나 불이 말불이나 글불은 아니다
불은 뜨거운 승질이잇찌만 말불이나 글불은 뜨거운승질이없따
불이 쬐끄만눈덩이 떼그르르 굴러굴러(익어진습관)불이 말불글불인양 굴러오고 굴러가는것뿐이다
하튼간에 지금우리가행動(말하는)하는 불은 불이아니고 (굴러먹다보니 편리타보니) 이름이 불인(필요악必要惡)것이다
산이라는것이,본래 산이아니다 덩달아서 물은 물이아니다 산궁수진(바른평등) 이다 근까 정正안목으로보면 산이 산일쑤없꼬 삿邪된 안목으로보면 산이 산일쑤밖에없다이겟따
잇을쑤밖에없고 없을쑤밖에없는 그 것(구족俱足 ㅡ복과지혜 한마디루다 중도中道라해버리겟따
해버려? 하고버린다
중도= 잇으며有 없는것無 일 뿐(道길 행위行爲 동動움직임)
글쓰면 난 맨날 골아프다(말두안되는소리 말되는소리라 근가부다)
팔짜소관인가봐 그도맞고맞다
왜근고허면 성질性質은 맞꼬안맞꼬의 대상이아니기 때문이리라
도 불속 지부지 道=알고正 모르고邪에 속해잇찌않다 승질은 이타저타의 대상이아니다 그럴뿐中道이다

이것을 뭐라 허면 잘햇따 소리들을까나

와각지쟁蝸角之爭 ㅡ굴러먹다보니 달팽이뿔두 뿔이라고 머리디밀고 다툰다
와? 용선생 와가변하여 용되엇따 제갈공명 의뿔
용의뿔 龍角을 뿌수어散 만든 용각산의소리는 이소리가 아닙니다
또다른 이소리두 아닙니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않읍니다
공익광고협의회 지끔두 이물건나오나
어생일각魚生一角이 鶴三聲이니라
미동微動조차두 홍로점설이니라
골아퍼? 고게 바른공부이다
아쭈 요자리서處 궁둥이 비비적거리며 일 다 치루려헌다
빨딱일어나라 재밋따요

근까 선의가르침이란 말이나 글은 말이고 글일뿐 불은 아니더라이다
말이나 글로서는 아무리 미사여구를 말헌다해두 불火이될수는없다
이것을 선가에서는 언어도단이요 심행처멸이라고 말허는거겟따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고 선은 부처님마음이라는거겟따
근까 부처님말씀 잘듣고 한길두안되는 마음을 알고저하는것이 불교佛敎이겟따
근까 경전은 마음을 알수잇는 지침서이다
경전인 부처님말씀敎가없다면 어떡케 알쑤잇겟는가
무조껀 경복궁가라한다면, 지금잇는 여기도 모르는 깜깜이가 경복궁엘 어이간단말가
마치 눈먼거북 망망대해에서 숨쉬러 물위로 올랏는데 마침 구멍뚫린판대기의 구멍으로 목이탁걸려 가만잇어두 수고受苦를덜며 숨을쉴수잇으니 盲龜遇木
눈먼거북이 눈먼거북이가 아닌게되어 숨을 안심히 쉰다는거다
부처님가르침이 우리가 중생이 아니고 부처이어니(승질머리가 부처와똑같으므로) 그똑같은 성질머리를 바로보아 (견성을하여) 부처인줄알구(지혜안목자되어覺者되어)살아가라이겟따
알쑤없엇떤 마음을 알수잇게되는 이인연의만남이야말로 능단能斷ㅡ순수무잡므로淸淨하므로 눈이 안보이는것두 티끌이어(비상非相)이어 비상의 움직임이더라ㅡ눈이 눈이아니고 무안無眼 눈이보는것 만나는연緣에의해 생기生起하는 의意(생각)도 무의無意가되는거다이다
허깨비 하는짓짓은 허깨비 짓일 뿐이다
때깔좋은 씨알머리가 움직이는것이(자라나는것이) 때깔좋은짓일지라두 텅빈강정일뿐이라는거다
승질이 의지하는승질인데두(의타기성依他起性ㅡ기대는승질) 안다?
죽써서 개주나
아는것이라는것이 그승질이 의타기성인지라 그성性의모습이 상相인지라
근까 몸짓말짓 생각짓이 개뻥이가는길 아닐까
하튼간에
서산대사 가라사대
교는 부처님말씀이구 선은 부처님마음이어 교와선은 둘이아니구 하나임을 특히 강조하시엇느니라
의정부 망뭘사 게시판때기에서 한때 읽은 글귀입니다

한번 더 하튼간에 직지인심 견성성불 直指人心 見性成佛

우리들일상어言說로써 가르침을받들어(다같은 상의작용)수지독송하며 지혜의안목을 밝히는모습을일커러 밑없는 철선을타구 무공저(구멍없는피리)를분다 한다
선은, 말루또글루 마음을들어내려는 교와달리,  곧바루 마음을가리켜 잇는그대로의성깔을 바르게보게하므로써(견성見性) 옳바른지혜인覺者으로 시시때때로를 항상 시종일관始終一貫되게 살아가라는것이라보는것이다
이제그만써두 교와선 이야기 됫능가몰러
여하튼간에 노쇠하여 힘이 없는관계루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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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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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분절(백중일)

음력으로 7월15일이다
우리가 태어낫따는것은 인과응보이다
인因(직접원인)+연緣(간접원인)=과果(결과) 이다
근까 이것과 저것이 화합함으로써 (우리의시각으로는화합이지만 지혜의안목으로는(잇는그대로보면)인연화합이 가假거짓 뻥이어 가화합假和合)이라헌다 )존재하는결結과물果物이다
이를 한글짜로 말하면 결結이다
하튼간에 결結ㅡ맺어진것 =반연물 존재물 탄생물이되겟따
결자해지結者解之=맺은자가푼다 =맺은것은 궁극에는절로푼다=맺어진것은 풀어져야헌다
맺힌것? 한恨 한많은이세상헐때 한怨恨이다
한을품고 살앗다 ㅡ풀지못한채 맺은것은 풀어야한다
우리들인생살이 는 몸짓 말짓 생각짓이 모두 결結짓이라헐쑤잇다
쥐락펴락할때 쥐락이다
우리는 쥐락펴락을 자유자재로살면서 맞이하는상황(배고픈시절에는)나만 생각하기에 바뻐 물로 배채우는 급우친구를 모른채햇엇따 펴락을 못하는 자유를 누리지못하고 걸을때는 절룩절룩허는 인생살이
좋은것愛 싫은것憎에 집착하니 애는조코 증믄싫코 산은높꼬 물은 깊은것이겟따
편헌가? 반듯이 불편한것두 잇어야 평등한거다
이것잇으면 저것두 반드시 잇따
이것없으면 저것두 사라진다
이게 바른평등(삼막正等)이겟다
이걸 바로알아채는것이 정각正覺 올바른깨달음되겟따
정법正法 ㅡ바른법 바른진리 바른평등 바른가르침正法佛敎ㅡ바른진리의부처님가르침이겟따
어떤이는 잇는그대로본다는말이 애매모호하다 하는데 뭐가 잇는그대로본다는건가 잇다하면 반드시 없다는것도 아는 근까 한쪽만에 하두집착타보니 다른하나는 모른채 아닌채 구러왓끼때문이리라
근까 이것저것을 다보는 안목이부실하기때문이라본다
조은것만취하다보니 고것만이 잇어보이니 안목이 헤메는것이리라본다
이것 저것 둘이잇따 버젓이 둘이잇는데塵 다못보거나 튀미허게보니 확연치못하여 잇는그대로본다가 애매모호하다허는데 스스로 애매모호허면 보구생각되는것이 애매모호하게보이는거다
도야지안목으론 도야지로뵈고귀공자안목에는 보고듣고아는것이 귀공자이겟따
하튼 안목이없으면 바른평등이 지나름일뿐되겟따
아무리 짝은허물이라도 굴러큰허물된다
호리유차 천지현격毫裏有差 天知현격顯懸隔 ㅡ여우의 가는터럭만큼의 틈差異이라두잇으면 하늘땅만큼 벌어진다
근까 얼렁뚱당허면 안된다
쬐끔하자 사부작사부작(시나부로시나부로)잔뜩하차된다이겟꼬
윗맷똘 아랫앳똘 맞듯 대쪽맞듯 딱 맞듯 확철대오 정각正覺이겟따

결자해지 ㅡ맺은것(존재하는것)은 반드시 풀어진다=사필귀정邪必歸正이요 생자필멸生者必滅이겟따
파사현정破邪顯正 =정법불교正法彿敎부처님의바른가르침이라는것되겟따

어쩌튼간에
우란분절盂蘭盆節ㅡ도현倒懸ㅡ거꾸루 매달리다 음7월15일 금련엔양력으로 9월2일이다

조은거면 조타면서 맺고 실은거면 실타하여 맺고 이래저래 맺기만허며 지낸다
원인이먼고하면
욕심 땜이다
해서 유구개고 무구개락이다
혹짜는 말헌다
욕심없이 어떡해살아욧?
욕심이 잇따없따하는것은
다른말루다 표현해보면
여기서 욕심이없따는말은 욕심이 청정하면 이라는것일께다
욕심(구하려는마음) 근까머시냐 욕심이라는것이 씨알머리가 없어(실체가없는 개뿔犬角 이구 토각귀모요 유명무실有名無實문패만잇꾸 실체는없다)
대표적으루다 귀신이 그타
근데 귀신은
맹목짜에게는 없을래야 없을쑤없꾸
안목짜에게는 (잇는그대루보는)안목짜에게는 잇을래야 잇을쑤없다
하튼그타

그건그타치구(치부하구 쳐박아두구 팽겨쳐두구 방조허면 유기죄되나분데,,,
근데두 우린 일상어루 잘쓰구잇다 ㅡ전도轉挑倒or 도현倒懸이겟따
하튼간에
개뼥따구굴르듯구러먹은 우리들로서는 당연한 짓꺼리는(욕심없으면 살수없는것되어) 다시말허면 청정하여드러난 티끌塵埃ㅡ미세먼지를 실체인양집착하며 몸짓꺼리 말짓꺼리 생각짓꺼리를 하는것이구 또 이짓이 전도된생각이므로 원리전도( 까꾸루생각을멀리한다解)하는것이다 한마디루다 사필귀정이요 불평등의 평등화 안정화安定化이구 일시적으로 잘못되엇따해두 결국은 절대평등
이라 사료된다

근까 두문불출하구 참선하는날을 결제 또는 입제立制
안거 끝내는것을 해제解制
라구헌다
입建立?
구지스님 손까락법문생각난다
내가 동림(맞나?)에게 말햇따
그이야기에 나오는 비구니스님 이름 아느냐구 근데 실제루 모르드라구요
재문햇죠
실제루 몰라요?

근까 모른다구하여 제가 놀려먹으며 펌잡꾸 말해줫찌요
천룡스님제자 실제스님 이라구요
근데 천룡스님이 아니구 청룡스님이라든가 하튼 바루 웬쑤 갚드라구요
그러면서 자알 놀앗는데 잘지내시는지
안궁굼허구잇따 (^_^ )

인+연=과이고 인=과(순관)요 과=인(역관)이다
모든 사사껀껀의 존재법칙이다
역학조사疫學調査도 역관逆觀이라허겟따
결과에는 원인이잇다
콩심은데 콩나구 팥심은데 팥난다
부연허면
콩씨因심으면 연重緣 大緣여러緣에의해 과果가 생긴다는것이다
콩을심어두 팥을심어두 과물果物이나지않는 경우도잇따
대연여성합大緣與性合 당생생불생當生生不生 -4조도신스님전법게에서-
인이대연을 만나면 나기두 안나기두한다
콩씨심엇는데 여러연중에서 큰우박이라든가 햇볕이들지않는등의 환경 
環境을 만나면 존재물이 안생기기두헌다
인이 어떤연을 만나느냐에따라 나기두 안나기두한다
인도 어떤연이냐에따라 나기도 안나기두한다
이것이 잇어나니 저것두 일어나구 저것이 없어노니 이것두 멸한다
차유고피유 차기고피기 차무고피무 차멸고피멸

유록화홍이요 산궁수진이로다

버들은푸르고 꽃은붉으니 산은높이가없고 물은깊이가없다
근까 과물되는데 나는것도 안나는것도 다 인연과물 이라는거겟따
이때 과물이낫따 안낫따 生 不生하는자리處
근까 드러나는顯果(존재물) 안드러나는隱果(그림자)도 다 과果인것이라는거다
인연이 잇따 없따 말할때 잇는것두 없는것두 다 인연에의한것이라는거되겟따
근까 보이는것뚜 안보이는것뚜 다 인연에 의하여 나기두生 안나기두不生한다이어 
인연과물이我空 인연과물緣空을 만나 인연구因緣俱物空을 이룬다
아공 법공 과공=청정에 비친 티끌이라는거다
티끌이라고는 전혀없는 하두순수무잡하여 청정이라는 문패마저도 걸곳두없는 소위 청정에寂滅비친 오염티끌汚染塵(차피此彼 애증愛憎 료료了了or盛盛)이라는거이어니 이게 뭔소린가
근까 청정과요 티끌과라는 말되겟따
티끌이라는게 아법구의티끌=중도요內入處이어니 곧즉卽이요 무상無常-시작두 중간두 끝두 없는(갓두 변두없이)늘상의청정이라보는것이다
근까 이것이 어떤거냐 ?
언행일치요 지행합일 처處라허겟따=계합
이자리를 바루正見봐야 달마스님이 물을건널때 나뭇잎을타고 건너듯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구름잡아타고 다니듯 우리는 자유자재하는것이라본다
애증을 잡아타고 무상無常늘상을 간바없이 온바없이 나는야 왓노라 가노라
생부지래처 사부지거처 生不知來處 死不知去處
태어낫으면서도 온곳모르고 죽을꺼면서 갈곳모른다
하면서 하는것을 모르면 맹목자盲目者라하고 하면서 하는것을 알면 안목자眼目者라고한다

조은것은 조은것이고 싫은것은 싫은것이다
발우를 비유하여 바로놓고 엎어노쿠 근까
바로놓은것은  바로놓은것이고 엎어논것은 엎어논것이다
형국이그타이다
바로놓은것愛  엎어놓은것憎 다 청정에대해 티끌비상塵非相이다
흥망성쇄 생노병사 춘하추동 동서남북
무상無常=항상하지않는다 ㆍ 잠시도멈추지않고 변해간다
보이는 겉모냥相에 집착하며 굴러먹은 업습끼덩어리業童子는 이러다 저러타하며 희노애락우비고뇌하며살아간다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튼튼한 지끔만이 다인양하니 하루가 한달이 일년이 평생이 다사다난할쑤밖에없을것이겟다
그러면서 안온을 편한함을 행복을 바라지만 행복한가싶으면 잠시뿐이요 파고가 지나면 흰머리만 가득하다
그래도 눈앞에일에코박으니 후다닥후다닥이지나간다 흘러간다 변해간다
편할대로 굴러지는 업습끼력은 결숙되어져 움직이는 장애물을지나 위험물이되는다
몸짓꺼리 말짓꺼리 생각짓꺼리 가 마치 청정에대해 엎어진발우같다
업짓꺼리 하면할수록 첨엔 삐딱타가 결국에는 까꾸루가된다
소위 악랄하다는 집착의극한이므로 다시말해 청정의종자가 말라가므로
이거참 야단낫네

굴러먹은꼬라지는 지금도 달려간다
홍로점설의 분수도 모른채 까꾸루 매달리고잇는것이다
이것이 왜까꾸루인가?
알아먹지도 못하는말 하지마라 골아프다
먹꾸살기도 힘든데 먼 약도經書를 외워대며 야단법석인지몰겟따
편히살고싶다 가만둬
상相이 비상인줄을모르구 왕성한 기운으로 집착하며 일파일파 자꾸파를 일렁일렁起浪起浪거리며 늙어간다 쇠약해져 무너져간다
바로살아간다하지만 깜깜이의 바른길일뿐이다

네가 아프니 나두아프다
우리는 하나의 그면그타족속族屬(의타기성질)이니까
굴러진 나我相를 세우지마라
굳어진 나人相의짓꺼리 조심허라衆生相 壽者相
미세먼지微細塵 추먼지추(거칠추)塵埃된다
시뻘건화롯불위에 한눈송이의처지
아찔하다
잘됫꾸나 망햇꾸나
자알하고잇따
올마이티얼스 ㅡ훌스탑더레인
www.youtube.com/watch?v=aLMYujsKoG4
애든 증이든 물들지말아야한다
애도 증도 다 굴러진업습끼이겟따
굴러진업습끼를 소멸해야허는데잇어 공부하시는 향청정심向淸淨心이신 스님들을 공양치않고 지맘대루 업습끼의노예되어 살아간다는것은 하는짓짓이 매듭만지어가니 결結속屬되어져가니 다시말하문 멀쩡한고운살中道에 상채기만내는것이어니 까꾸루짓인 이것을 바로한다解이겟따
한철 마음공부하시고 맺은것을 푸시는힘解에 백종百種의음식을 공양올리어解
안거해제날을기해 분수따라힘따라 회향하는것이라본다
스님과과 불자가 같은解와解로 만남으로써 모든 사사껀껀이 풀어지는것이
우란분절의 의미라 생각된다
근까 인과응보를 스스로 지은것 스스로가 받다가(지내다가) 푸는날이겟따 結者解之
이날이야말로 다함꼐 장고치고 북치고  날마다좋은 지금이어야겟따
심청아비 심학규외 모든맹인盲人 눈뜨던날 혹 우란분절 아닌가몰러
하튼 좋은날되겟따

 

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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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로점설

URI休憩室 2020. 7. 19. 15:38

홍로점설紅爐點雪
붉은 화로위에 눈한송이ㅡ나라고 하는것의꼬라지形態요 놓여진처지로 비유이다

제법무아 ㅡ삼라만상 일체두두물 근까 보이고 들리는 과물果物 존재물은 인연화합체이겟다
나두 너두 저것두
아공 법공 구공 =인도 연도 과도 그실체가없다이다
춘래초자청 풍래자언
봄이오니 풀은 스스로 푸르르고
바람이부니 스스로 늅는다
하나 더
유록화홍 우일촌
버들은 푸르르고 꽃은붉다
성질이 그러한때를 맞이하면 그리된다
고장난명孤掌難鳴 ㅡ한손바닥으론 짝하는 손뼉소리내기가 어렵따
근까 인+연=과이다
인因만으론 과果가 생기지않는다
콩심어두 기후 등등의 대연大緣이 합일合一을 이루어야 과물果物콩이 난다生
그나 그면그타 비에젖고 눈물에젖어 쓰라린가슴에(위키리이한필씨 노래다)
근까 비오면 비에젖고 눈오면 눈맞는다이다
나만잇어갖꾸는 비에 눈에 글구 눈물에젖을쑤가없다는 말이다
콩(씨알머리)이 기후에 의지하여 열매콩이루듯 손뼉소리나듯 나는生것이다
근까 존재물의탄생은 홀로나는것이아니고 의지(기대어)생물의 탄생을이룬다
마치 바람이 소나무가지를 만나면 윙~허는 소리를 내듯이 생허듯이 탄생한다)
걍 바람이 불엇을 뿐인데 솔가지에걸려 과물 윙 이 탄생허는것이다
단지 움직엿을뿐인데 인이과가되고 또 인이과가되고 인과인과하며 굴러먹는것이다
파도가 넘실넘실 되듯이
여하튼간에 성질머리는 움직엿을뿐인데動
이를일러 소위所謂 바람이라허구 또 윙이라 색칠裝嚴치장헌다
그면그타의 변함없는 승질머리(의타기성 ㅡ기대야 비로서 일어나는生 건립되는 생성되는 승질) 소위바람상相은 그러케 치장됨으로써 명찰달므로써 몸체없는날개가된다
처음도 중간도 또 마지막까지도 늘상 그러한것이거늘 (중도中道)갓도 변도 없는 무아無我이건만 (한번승질머리 죽을때까정간다ㅡ바뀌는것두잇다허지만 씨알머리보단 씨알쫄병들(지엽적인것)이라본다) 치장하는것에 익어 그게 업짱되어 구르고 구르고 눈송이 구루듯 딱딱한 업동자(눈떵이 바람돌이 사람 책상 범돌이)되엇네
나는 척보면 압니다
보이는저것이 눈사람 책상 호랑 멍멍이인줄을 ㅡ얼마나 잘굴러먹엇으면 잘굴려진것을 척보면 알끄나
아도 공이구 잘굴려진것법두 공허구 글구 문빗짱만져얻은 생각生覺두 공하다
아법구가 공하다면
가관 공관 중도관 하는 3관을 살펴보는것이 탄생비화를 밝혀내는것아닌가헌다


송명경숙조 운산로청산 松鳴驚宿鳥 雲散露靑山 ㅡ솔바람소리에 자던새 깜짝놀라니 구름은 흩어지고 청산이 드러나도다
솔바람소리
바람과 솔가지의만남이다
윙~
인+연=과(윙)이다
이 윙소리가 바람이내는소리인가 소나무가 내는소리인가?
이윙허는 과물이 번뇌라허자
번뇌가 일어낫따고해서 이것을 부처님꼐 바친다?
좋은것도 바치고 싫은것도 바친다
뭐든지 바친다
조튼실튼 올튼그르든 성질은(보아야헐見性) 그런상대적인 개념과는 상관치안코 인과인과하며 흐를뿐이다(그려질뿐이다)
말하자면 쌍차쌍조雙遮雙照에서 쌍(애와증 이것과저것 등등)으로 막는다 취하지않는다
라는말을 바친다말하는것으로 이해된다
그면 바치는그움직임의 익어진습기는 어찌할것인가?
청소하느랴緣 익혀진 그습성은(의타기성)어쩔것인가
남들의 일상사와는 다른 괴이한 습성은 어쩔것인가
개구즉착開口卽錯 ㅡ입만 뻥끗해두 허물인데 보기조코 듣기조은 바람소리에 쏙지마라 동념즉괴動念卽乖 ㅡ생각이 움직이면 그대로 어그러진다
황앵상수 일지화요 백로하전 천점설이로다
노랑꾀꼬리가 나뭇가지에앉으니 한떨기 꽃이요
백로가 밭에내리니 눈투성 이드라
그습성도 반연물 과이다
만법귀일 일귀하처 ㅡ만법이 하나로 돌아가니 그하나는 어데로 돌아가느냐이다
이유일유 일역막수 二由一有 一亦莫守 ㅡ둘은 하나가잇음을 말미암이니 하나마저두 지키려마라
익어가는 습성을 알기는 아는건지요
입을막으니 코가뚫렷따
익어진 그습성의기氣를 업습기 또
드러난업습끼를 무명업상이라합디다
일구一句(=일시一時)에 알아채지못하면(안목이 시답지않으면) 자신은 물론 만사람의 눈을 멀게한다
물은 흐른다
고인물은 썪기마련이어니
무유정법無有定法이요 환무정상幻無定相이드란다
왜냐허문
일체의 유위법有爲法이 화롯불위에 한점송이기때문이겟따(제법무아諸法無我-모든 존재물에는顯物 씨알머리가 없기때문이겟따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起心 ㅡ머뭄바없는 그마음을내라
머물수없는 근까 머물씨알머리두없으므로 (여기서 없다는것은 청정한마음을 말하는거다
근데 말과 하는짓이 다른데도 업습끼력에 눌려 (업장애業障碍 ㅡ지혜의장애물) 의타적이면서 의타적인줄을 모른다이다
그면그타
농부가 농기구를 의지하고 군사가 무장하고잇는것이 당연지사인것이다
그나 마음공부자는 농기구를 또 군사라면 무장을 해제하여야 청정심이 발하는 지혜의등불이 밝혀질것이다
염도염궁 무념처 생각허구 생각허구 더이상 생각이없는곳에 이르러야허겟따生滅滅已
아는것따루 행하는것따루따루이면 합일을 이루지못하게되므로 부처를이루지못한다
언행일치 지행합일은 부처님의행行이라헌다
말허면서행허구 행허면서 말허는가 동시이다
아는것과 행하는것이 동시인가 자알 살펴야헐것이라본다

마음공부한다는것은 이것이愛 이것이 아니구 저것이憎 저것이 아닌것인데두 이것은이것이고 저것은 저것인것을 밝히는것이라 이것을 순관順觀으로 역관逆觀으로 뚜렷하게 밝히는것이라
근까 한마디루 출생연고를밝혀 밝음의길을 가려하는것이라본다
알고가면 밝은거구 모르고가면 깜깜길이겟따
산고産苦
모두가 아는 괴로움의늪에 빠지지않는다
주지만 또 받지만, 연연치마라
분수따라 힘따라 유유히 살아가는것이다
뭐가? 마음공부한다는것 말이다

달마스님이 연못에서 놀고잇는 물고기를 손으로 가리키며 말햇따
물고기로구나
앞서가던 달마의스승님이 뒤돌아보며 말햇따
나는 너를 의심햇엇따 라구말햇따
알아먹지못허는 말이라 팽겨치지말구 잘챙기시기 간절모아 비옵니다
20200706

불교는 자력종교自力宗敎이다
부처님의가르침은 스스로의힘을기르라는것이다

불교공부를하는자는 임시방편으로 타력공부를 하지마는 사필귀정(삿된것은 결국에는 바른것으로 돌아간다) 또 파사현정
破邪顯正 삿된것을부수고 바른것을드러낸다
우리가 하두 업짱業習氣이두터워 진즉부터 자력이지마는(스스로힘으로 살아가고잇찌마는 단지 알지못하므로 타력쩍이다가 궁극에는 자력쩍이어야한다
웃끼는건지 재밋는건지 하튼그타
이미 그러하고잇으면서 아직도 그러헌줄모른다는것이 맹랑허지않나요?
우리는 타력으로 살아갑니다
불교공부하는것도 따지고보면 타력입니다
따라서 진리의모습이라는것도 재밋게말해보면 타력의동우회랄쑤잇겟읍니다
이미우리는 그구성원(요소)이니 법신法身일쑤밖에없찌않겟읍니다
아무튼간에 하두업이 지중하여 불교공부를 단번에 자력만을 공부하지않고 타력도병행하여 불교공부를허는것아닌가 합니다
불교에는 자력적인것과 타력적인것 다 불교 에 잇읍니다
타력적인것은 우리가 당면하고잇는 굴러먹은 지금의 우리의모습을 공부하는것이라하겟꼬
자력은 굴러먹기전(귀향처歸鄕處)를 공부하는것이라 헐쑤잇겟찌요
말두 처음에는 낯설엇을껍니다
불을 불이라이름짓꾸 물을 물이라이름지어노쿠 부르려허니 쫌게면쩍엇을꺼다입니다
이름짓꼬 처음이나그치 자꾸굴러먹다보면 이젠 당연지사가 되엇따이다
근까 글에 취해 칭찬이나욕설 이익과손해에 민감해졋따입니다
불의뜨거움은 아랑곳하지않코 말루다불해두 더위가느껴지는판이니요
어젯밤부터 비 내리구잇읍니다
비가오니 시원하네요
말루다 비옵니다하면 시원허지않아요
죽음이라는게 죽음이아니다
실체는 말처럼 생각처럼 말짓 생각짓이아니다
생과사가 말처럼 아는것은 바루正보는것이아니다
그냥 그럴뿐이다
푸드갈라(꿈속夢中의몽인夢人처럼)처럼 그냥그럴뿐이다

고향처 객지처
고향에서두 인연법칙을 따르고 객지에서도 인연법칙을 따릅니다
고향처를 전에 잠깐 언급하엿찌만 내입처 라허겟꼬
객지처를 외입처라 허겟읍니다
근ㆍ 경ㆍ식
6근+6경=6식에서
6근과 6경이 만나는곳處을 6처6處라헙니다
이6처를 안과 밖으로 구분하는데 안內의 인연의 과(이때과는 드러나지않는 과處가 이때는 내입처, 글구 이내입처인 과果가 움직여(인因이되여 작용) 연을맞이하여 생生기는곳, 이를 외입처라 봅니다
여기서 고향이라함은 씨알머리種子입니다
본성本性은 일명 청정이라 허구잇는겁니다
근까 우리가 몸과 입과 생각으로써의짓꺼리(업짓)이 한번더 근까
내가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구 말짓꺼리를 햇을때 이 것은 외입처의 작용 이랄쑤잇겟읍니다
근데 이말짓이 생겨나는 연고를 살펴보면 익어진습끼에 의한다 입니다
아니고는 나너를 나너라고 분간도 할쑤없고 사랑이 뭔지 알겟냐입니다
그것은 내입처에 치장되는 명짜名字를 바탕으로 나너좋아 한다라봅니다
근까 내입처 외입처허는것은 보이지도않고 들리지도않아 알쑤도없는것이 근까뭐냐 습성에의해 (시방세계로 뻗혀잇으므로 ㅡ어떤상황 시시때때루 사사껀껀 그면그타)
매듭을지엇는데 이걸 풀어야한다結者解之

이매듭을 안에서도짓고 또 밖에서 또 짓는다이겟따
이를 선가에서는 기우멱우騎牛覓牛 소를타고 소를찾는다
뭬가 탄소이고 뭬가찾는소인가

우리는 성性이다 相이다 말허지만 성은 안보이지만 그모습이 상이랄쑤잇어 성상性相은 하나이겟읍니다
하나? 번쩍
이유일유 일역막수ㅡ둘은 하나가잇음으로 말미암아 둘두 셋두 잇게되는것이어니 그하나마저도 지키려마라 지금당장 눈앞에 잇는 씨알머리에 물들연 오염되면 집착허면 오온개고五蘊皆苦 오온인 몸과 정신이 튼튼하여 제행무상ㅡ모든것은 변한다하는 말 알지만서두 말처럼 행하지못하는것은 색수상행식낱낱이 작용을 튼튼하게 하므로 튼튼허다말허는것은 튼튼짓하느랴고 무상법無常法을 행하지못한다허겟따
튼튼한짓에 집착되어 업짓을하는거다
예들면 젊은이가 자신도 늙어지는것 알지마는 늙은이를 배려치않는것이다
이걸 오음성고라 하는거겟따
하튼 진정마음공부자라면 하나마저도 지키지마라
왜냐허문 감옥안에서는 감옥을 볼쑤도 알쑤도없끼때문이겟따
근까 빠삐용처럼 탈옥허는게 해탈이라구두할쑤잇겟따
하나마저도 지키려마라 이자면 살불살조殺佛殺照 ㅡ부처를 조사를 챙기지말아야 탈옥을 잘헐쑤잇따이겟따 정신이다

언어도단言語道斷이요 심행처멸心行處滅
말길도(말짓꺼리 말의움직임)끓어지구 마음길도 사라진거다(생각의 움직임 꿈틀꿈틀 도 용납되지않는다)
근까 언자부지요 지자불언言者不知 知者不言ㅡ말하는자는 몰라그러는거요 아는자는 말허지않는다
왜냐허문 ㅡ이것이 중도의 마음을내는것이기 때문이리라
20200713


충북진천 농다리

위그림은 생거진천에잇는 농다리이다

한걸음 한걸음 농다리 건너지만 어느걸음에서라도 (모든자리마다마다가 청정橋의 로정상路程上이어니 스스로의분수 농다리 걸음만큼을 바로正알므로써 부처를이룬다

중간만큼갓으면,중간만큼간것을 눈씻꾸 바로봐야(정견)헌다되겟따

단지 어처구니없게두 고걸바로보지못하는고로 하면서두 하고잇는것을 알면 부처, 알지못하으로 중생이라이름헌다



제행무상ㅡ모든것은 항상치않다

왜? 혼자힘으루 태어나지못허구 연緣(의지해) 존재한과물인까 ㅡ존재자체가 다른것他에 기대어 탄생된반연물攀然物인까
연에 의지해 생긴것이 연에의해 멸하는것이緣生緣滅 마땅한일이어니 어찌이것이 당연지사가아니겟가
그건 아마두 진리의속성이 바른평등(삼막) -산이높이가없구 물이깊이가없다ㅡ산궁수진山窮水盡
근까 나두없꾸 너두없다
근데 지금 떠버리구잇는 그대는 무언가(양무제버젼)
식識으로는 알쑤가없따
무득무설 ㅡ얻을것두없꾸 썰깔수도없다
먼연고인가?
타력자他力者가 움직이면動 타력자의짓꺼리일뿐이어 그럴껏이다
우리는 의타기依他허여 기성起性(生하는)승질머리의현물顯物이라는거다
이 탄생비화에 위안을 더해보면 나와너만이 근게아니구 모든 삼라만상 두두물이 그러타는거다
산고産苦ㅡ임산부가 아가를 탄생헐때 겪는 괴로운고통이다
입덧을시작하여 몸짓 말짓 생각짓이 끔직허다
짓짓이 요란스러우면 옛 시엄니는 말헌다
누구나 다 겪는일 왜 요란피냐?
동병상련의 정 ㅡ같은아픔을 겪으므로 생기는 정
근까 너와나는 다르지만 산고라는 그길路程道을가는것이라는점에서 너와내가 똑같다는것이다
말안해두 그괴로움 다안다以心傳心일까
너만그러하냐 나도그타
부처=중생이구 중생=부처이다
굴러먹지를않쿠 꼼짝두안하구잇으니 시방으루 부동성이니 ㅡ아니존재하지곳없따
생겨먹기를 그케생겨먹엇따

구래부동 명위불 舊來不動 名爲佛
본래 부동=본래청정=순수무잡
청정경鏡에 드러난 진애塵埃
정혜쌍수 정과혜를 함꼐 닦는다
깨끗거울= 티끌 잘보인다
잘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거울이 깨끗하다는말이겟꼬 또 거울이 깨끗따는것은 진애T가 잘보인다는 말되겟따

인즉 삼법인 제법무아 제행무상 열반적정에서 일체개고를 더하니 사법인이라고 하기보다는 열반적정이면 그대로 일체개고(진애)라 본다

마음공부자는 말과행이 같아야헌다
청정하다면서 하나짓 하는줄도모르구 언행일치 지행합일인줄 호리유차를 범하구 잇다는거다 
자력이던 타력이던 바로보는 정견을 갗추는것이 무진장 중요타하겟따
부처님말씀 의심치않는 밑음으로 바르게사유하여 지끔 이순간 하고잇는것을 잘못보지말구 바로보아(언행일치 지행합일 정녕맞는가 확인 또확인 사살요망) 신해행증信解行證 ㅡ해행解行이 합일을이룬다 ㅡ계합
하튼간에 들은것과 하나되엇는가?
문사수聞思修 ㅡ들은것과 생각되는것이 계합되엇나? ㅡ공부자의 짓꺼리라본다

위그림은 생거진천에잇는 농다리이다

한걸음 한걸음 농다리 건너지만 어느걸음에서라도 (모든자리마다마다가 청정橋의 로정상路程上이어니 스스로의분수 농다리 걸음만큼을 바로正알므로써 부처를이룬다

중간만큼갓으면,중간만큼간것을 눈씻꾸 바로봐야(정견)헌다되겟따 단지 어처구니없게두 고걸바로보지못하는고로 하면서두 하고잇는것을 알면 부처, 알지못하으로 중생이라이름헌다

틋이

자력이던타력이던간에(어느것이던 궁극쩍窮極的으로는 당연지사이어 법계를 이루는 법신이기때문이다)

자력이면 자력인줄 잇는그대루보는 안목이 바라야正眼한다
자력이면서 자력인줄모르면 이거 중생이라허구 타력이면서 타력인거 알면 이거 부처님(각자 지혜안목자)탄생한거라보온다

200715


수지독송受持誦ㅡ자꾸읽어 몸에베이게하다

경복궁을가는데 길을모르고잇따
이때 친절한분이 자세히 설명을해준다
듣고 가는도중 샛길도잇고 사거리도나올때마다 설명들은것을 되뇌이며 터벅터벅 걸어간다
어디로가야하나 어디로가나 돈데보이 노래부르며부르며 오로지 들은설명되뇌이며 가안다
가다보면 결국 경복궁에이른다
마음공부도 마찬가지 경전말씀 날마다 알든 모르든 독송한다
오늘도 살아간다 그냥 살아가나 아니면 독송한경전 되뇌이며 살아갈껏인가 
혹자는말헌다
그냥 편하게 살면되지 먼 안내말을 외우며 살아가는가
이때 그냥의뜻은 자기 습관대로 살아가는것이다
익어진 습성대로 안할려면 꽤나 낯설구 어설프다
익숙한짓은 어떤 짓도 편하다
편한대로 살자는것은 설상가상으로 업만두터워진다
아만이요 아집떵어리라허겟따
방구석에박혀 편한대로 살아보라
좁아 답답혀?
그럼 전국돌아다니며 편하게살아보라
그래도 양에 안 차?
그타면 우주 싸돌아다니며 살아라
방구석이좁따 전국도 잠깐이고 우주도 그타이다
갈애 갈증으로 인해 소금물마시는것처럼 욕구는 더해만간다
편하게살아가자고?
어떻케 편하고 잇는가
유구개고 무구개락 ㅡ구함이잇으면 다 괴로움이고, 구함이없어야 시방세계가 몽땅 안온하리라
업짱(업짓)이 소멸되어야한다
왜? 업과물(업동자=結者)은 무상하니(변하니) 늙고 병들고 죽으니까ㅡ 해자解者가 자반타반自依半 他依半)되어가안다
결자가(되어) 이세상에 태어낫으므로 해자가(되어) 돌아간다
근까 업짱이 절로 소멸되는거다
근데 우리업짱덩어리가 너무 딲딲해져진 결자結者 이더란말이다
그니 이치는 이치대로 사리는 사리대로 해자가 귀향하는것이라보며 이理와사事가 계합을 이루지못한 미세한차差에, 우리는 두려워하면서 우리는 끌려가는것이리라 본다우
끝까지 업인과보 ㅡ습끼업이 원인因되여 그결과로받는 과보果報=결結이다
좋은결이건 싫은결이건 풀구解가라이다
결結= 정처없는 윤회의길을 가는것이겟따
근까 지끔이라두 헛튼소리 접구有口無言 바른평등 정각을 깨달아야허는데 손비비적거리며 발동동거려보는다
반신욕이 하두좋타하여 반신욕하려다가(사실 쫌 귀찮아서지만 말로는) 글 적는다

계향 정향 혜향 해탈향 해탈지견향
광명운대 주변법계 공양시방 무량불법승
헌향진언獻香眞言 
옴바아라 도비야훔(3번) 

진언은 풀이하는 동시에 망언妄言되니 조심해야한다 
방하착 말루만허지말구 또 진언진언 허면서 알음알이짓 그만하고內入處 그만하라外入處


알음알이에는 항상 허물咎이따른다 -전강선사-

향로에 피어나는 한줄기 향의기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2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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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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