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두 話頭
인+연=과
인연법칙이다
다시말해 우리불교는 인본주의人本主義로서 인연법을 논하는데잇어서도
모든존재는(오온, 색수상행식 물질과 정신) 과果에는 반드시 원인因이잇다
아가가 자라나서 어른이되드시
배추씨가 자라나서 김장배추되드시
인이자라나서 과를이룬다 이것이 인연법이고 당연법이라는거다
배추씨가 배추가되는데 그씨(존재과물이다) 또한 원인이 잇는 결과물이겟다
근까 인이과되고 또 그과가 인되고 인=과이고 과는 인이다
이 인의 속성屬性이 그러타이다
또 말하면 인이 움직이지않고잇는데 절로 과가 되는것이아니라 움직여야 과를 이룬다
우리가 움직이지않고 잇는데 땀이나지는않는다
날이더운것을 만나러가야動 땀이난다이다
인我 이 연緣을 만나야 비로서 땀이나는것이다
이걸 인연법칙이라는거다
이 인연법칙은 동쪽의경우 남쪽의경우(어떤경우일지라도) 하튼 사방 팔방 시방에 그속성으로 뻗치니 우주삼라만상 두두물물의존재물들은 이 당연법에 의依한다
물질이건 정신적이건 보이건 안보이건 관계없이 어떻게 존재하던 존재키만하면 인연법칙을 따른다
더운날 땀흘리듯이 축시되면 닭울듯이 인寅시時되면 해뜨듯이
부르면 뒤돌아보듯이 그면 그틋이
어떤것이 일구인가
네
틀렷느니라
그럼 무엇이 일구입니까
고니야
네
네가 일구를 일러 맞추엇느니라
일구頭의 탄생이다
수많은 언구들의 대가리란 말이된다
아가가 태어날때 머리부터 나타나듯이
화두話頭 ㅡ말이 생기는(나타나는연고) 근까 화두를 참구한다는것은 ㅡ 요것이 뭐드냐 이겟다
우두牛頭냐 마두馬頭냐
근까 화두란
언설장구의 조상(시조始祖, 지역으로는 고향탄생지가 어디냐 이월면이다)
또근까 과果의 인因을 묻는거다
인의과 과의인
일파一波 만파萬波일때 만파의 천파 천파의 백파 백파의십파 십파의일파를 묻는거다
근까 만법이 일법으로돌아가니 그일법은 어데로 돌아가는가歸依
만법귀일 일귀하처 화두話頭라헌다
근까
그배추씨는 어떤연고로 배추씨인가이다
배추이전에 또 씨앗(종자種子)이전엔 너는 누구인가이겟다
양무제가 성스러운것도 공덕도없다 답하는 달마대사에게 물엇다
그케 말하는 그대는 뭐요
불식不識ㅡ식으로는 알수없다 이다
아는것도 말로 하는것이 아니다
명찰다는짓으로는 표현할수없는거다
모래를가지고 밥짓는격이다
언어도단 심행처멸이다
하튼
일귀하처
그하나는 어디로 돌아가는가(일념미생전一念未生前)
불식 ㅡ무 ㅡ공 무아無我 ㅡ청정하여
나라는것이없읍니다
리고 말한다면 그말의 탄생연고는 어디길래 그러케 나타나고現顯잇는가
보조국사지눌스님왈 단지불회 시즉견성 이니라
단지但知 모를줄아는것이 견성見性이다
단지 ㅡ계합되어
계합 ㅡ그자체가 되어
근까
생노병사한다
하는짓꺼리行爲와 아는것知이 따로따로 가아니구 합해지는것 지행합일知行合一
나우는 태어니구 늙구 병들구 죽어간다 ㅡ진짜이다
근데 이 행동行動거지가 곧 말은 아니다
말이나 생각으로는 생노병사라 소리내지만 하튼 다르다
다른이것이 합해져서 말그대로 짓꺼리되고 짓꺼리 그대로 말이되는것 이것이 자체自體이겟꾸 계합이라 하는걸꺼다
거~ 참 이걸 글이라고 쓰구잇으니 거시기허다
좌우지간에 쓰긴썻는데 뭐가뭔지 잘모르겟따
아 근데 청정
이건 그래두 나우가 선호하는거니까 빚갚듯이
청정은 하두 평등해서 무이고 공이다
산이 작은 미세진흙이라두 잇어야 (하나가일어나면 모두가일어난다)높이가 잇찌 청정세계에는 그림자조차도 없다
인이 연이 만나면 과를 이룬다
그려?
그럼 말소리내는것두 그법칙에따라 그러케알고 그러케 말하노니
아시는가 모르시는가
단지 모를줄알면 이게 습성習性을 보는것 견성이라헌다
근데 지금 뭐하고잇는거지?
조심하자 조현증 자나깨나 조현증
날마다좋은지금을산다
마음을쉬는 우리휴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