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가는데 아주 작은티끌이 보인다
저게뭐지?
볏짚부스러기쪼각 인가
돌아오는길에 티끌잇떤곳을보니 안보인다
두리번거리며 오는데 그놈이 눈에띄엇다
움직이는벌렌가하며 살금다가가 자세히 들여다보니 멈춘듯하지만 분명 움직이는버러지엿떤것이다
이벌레에게도 불성 자성이잇는가
성性이란 승질이다
낱낱승질중에서 대표되는것이 승질머리이겟따
화두도 낱낱말들을 포섭하는 뿌리말 대표말 되겟따
하나속에 일체가들어잇꼬 일체속에 하나가잇다 근까 하나=일체이고 일체=하나된다
하나풀면 일체가 풀린다
보이고들리는것이 부지기수지만 그래봣짜 하나를 잘알면 그 불가사량한것을 다아는것과 같따이다
근까 화두하나 풀면 일체종지를 이룬다는 말되겟따
해서 화두를 드려다본다(참구헌다)
화두를본다 간화선看話禪
길에서만난 미세벌레 살펴보는데 옆에서 지인두 같이 드려다보고잇는기척에 까암짝 놀랏더이다
그대님 인기척에 거잘뵈지두않는미세벌레에 빠져잇따 까암짝 놀랏떠니 그도 나도 또 짝은벌레도 놀랏더이다
우리들은 다함꼐 쬐끔이던 많이던 외연外緣에 움적거린다動
눈은보고 귀는듣는다 作用
강아진 멍멍하고 냥이는 냥냥거리구 범은 범범거린다
넌누구냐?
미세미세 =動 作用
소리낼쭐알면 소리내구 아니면 아닌대루 움적거린다
저나름대로의작용이 특성特性이겟따
그무엇도 대신할수없는 자기만의성질性質이어 낱낱물塵 나름으로 찰라생찰라멸하며 물흐르듯이 살아간다
나무는 나무끼리 사람은사람끼리 유유상종類類相從 ㅡ서로서로 쫒으며(물으며답하며, 멍멍거리며 쫑알쫑알쫑알대며) 흘러간다 끼리끼리놀며 살아간다ㅡ생노병사生老病死 성주괴공成住壞空
태양은비추고 별은 빤짝거린다
비춤이면 쇠퇴하고 빤짝거림이 희미해져간다(일체一切는 생주이멸한다)
일즉다一卽多요 다즉일이라
일체가 무너진다=내가 무너져간다
환경이 병들어간다
내가 병들어간다
중생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ㅡ유마경
네가좋아하니 나두좋따(수희동참)
너와내가 겉모양顯은 다르더라두 그승질은다르지않타 ,특성=인+연=과(특성)
멀리떨어져잇떠라도(遠) 그면그타는 성性의생生의 연고는 다르지않다法則을알면 나를보는것이요
설령 나와 같이잇떠라도近 그면그타는 성의생의연고는 다르지않치만서두 나와 떨어져잇는것과같다
자기를 등불로삼아라
그면그타의법칙法을 등불로삼아라 ㅡ자등명법등명自燈明 法燈明ㅡ석존의유교遺敎
사필귀정邪必歸正
삿된짓말고 바른짓하라 ㅡ 나쁜일에는 끝이잇찌만 바른일에는 끝이없다(무량하다)
궁극窮極에는 (아가가넘어지면 엄마가 일켜주지만 결국은 스스로 일어나야한다 타력은 자력이어야한다)
좋은것에 물들면愛染, 반듯이 싫은것에도 물든다 憎染
조타구 좋아허면 싫으면 싫어하느랴 바빠진다ㅡ성질머리가 애던 증이던같다
하여 애愛이면 애愛인채로 증憎이면 증憎인채로 그승질머리를보아(견성見性) 인연소치요 한승질머리로써 살아가는것이다
근까 성질自性은 속알맹이(속내) 自相은 무늬(색칠 포장 장엄)라헐쑤잇겟따
달마스승님은, 물속고기보며 가리키며 물괴기다 말허는(온몸으로 짓꺼리하는) 달마를돌아보며 曰
나는 너를 의심햇엇따
두유노우?
우리들은 행하면서 그저 물들어사느라고 하면서하는것을 모른다
연고지處를 모른다
모르니 두렵꼬 배고프고춥다
베풀려는않코 구하려만 드는것은 貧者짓이어
두렵꼬畏者 하자생기면 엄마만찾는다
내가잇으니엄마잇지 내가없으면 엄마도없따
저기누구냐
무착보살이 공양주를 사는데 지혜의상징 문수보살이 나타낫따
보자마자 밥주걱 치켜들며 무착曰
문수면 저문수이지 나랑 먼상관잇따구 나타낫냐며 소리치니 문수보살 혼쭐나 튀엇다
타력은 그토록 보고프고바랫떤 문수마저도
궁극에는 쫒겨나는 처지가된다
타력은 치켜드는밥주걱에 36계줄행랑치는 방랑자되더이다ㅡ그면그타
전도몽상轉倒夢想 불어오고 불어간다如來
날개잃은 천사는 날아가고
날속이구 남두속이는 헛깨비작난이 지나간다
전도몽상轉倒夢想 ㅡ우란분절 盂蘭盆節 의연고처緣故處
이것도 저것도아닌것을
이것愛만 쫒아가는것을 행복이라하고
저것憎만 피해가는것을 불행이라하여
이것과저것의 한계속에 갗혀 생활하는것이다
그면그타
사성제4聖諦 ㅡ 고苦 집集 멸滅 도道
고(8고) 집(갈애 욕구) 멸(청정 바른평등) 도(結에서 解로가는 도상道上)
우리들은 잇는그대로볼수잇는 지혜가없어착각을하고산다이다
어떤일을맞이하여 알게되는것이 )그면그타여서생기는 근까 의지(어떤일에 집착하여 ㅡ보고들리는것에 집착하여依他 생기는식識을(앞생각) 실제라고믿어의심치않는 근까 변계소집성으로인한것을 까맣게 몰라버린 의타기성의 (그면그타의성질)반복으로굳어져 당면화하게되니 그맞이한 어떤일이라는것이
애愛가 행복두아니구 또 증憎이 불행두아닌것에 올라탄다依他起性-앞생각에 집착한다
그어떤일이라는것은, 이도저도 아닌것을
이愛이거나 저憎이라고착각하는것-변계소집성이라하고(착각하면 그러는것 이 속성이다 어떤물체가갖고잇는 승질)
변계소집성에 집착하여 생겨지는것-의타기성을(그타) 그성질들이 곧 익어숙성되어진 식識인것이요 이식(알음)을가지고 이러타저러타 하는動것을 속칭 알음앓이라 하는것이라본다
어휴~ 이거 복잡한거아닌데 말로 더군다가 글로 까자니 이것도집착이라 골아프다
글로적는다는것 정리정돈이잘되야하른것이라 부처님가르침 설명한답시고 사실 공부는 여러분보다도 내가잔뜩하고잇는것이라 생각든다
그나 여러님들이나 저나 이것(집착)도 유위법이요 속가에 잇는것도 또 출가하는것도 다 유위법이다 ㅡ 함行이 잇는 업짓이라는말이다
출가하는것이 하는것(움직임)이 하는것이 아닌것이기위한것(행한바없는행)이지만 서두 출가자체의움직임은 해함잇는것이어, 부처님가르침 열심히사여 안목키우기전까지는 유위법有爲法인것이라본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봄을 기달리고 잇을테니까요
유위법에서 무위법으로가는도정 출가라하겟따
쉽게 걍 결제에서 해제로向~ 전미개오 ㅡ미혹을 굴려서(바꾸는것이아니다) 맹자盲者가 눈을뜨려는거다(잇는육안 꺼풀열려는것뿐 헌눈 고치는것아니다)
나두 눈이 침침한데 ~ 안과眼科에 가야하나분데 안과가본적 한번두없엇나보다
맞나? 아~ 잇엇따 9살때
그래한쪽눈 안대하고 여름에 수박화채해먹는다고 얼음사오라해서 한두살많은 누나와 얼음사러가다 차에쳐서 팔부러져 혜화동서울대학병원에 얼마간 입원햇엇따
그것 앞생각에 집착해서보면 불행한일의 산증인이건만 다 몽중사夢中事塵일뿐이라니요 이게뭡니까
몽중사
아니그렇케두 진짜사껀사고가 몽중사라구 환무정사幻無定事 근까 그사실이라는것이 의타기성屬性이라(의지하여 생긴 존재相이라 사실이지못하고 환상幻相헛깨비짓되버렷따 환은 정해져잇찌않은거니까無我幻 이 환을 맞이하여(그잘난내가 환이라는것을 알자 ㅡ이환치환이다
버르장머리(습관짓)를 고친다라는말 들은생각두난다
H~ 정확한 발음의재치기 방금글쓰는중 태어낫다 재치기 어쩌다 마주치면 난다
어젠 5번인가 연속으로햇따 콧물두난다
몇달전부터 증상보인것같디 이마짚어보니 열이잇는건지없는건지
어쩌면 요즘유행허는 CO바이러스?
면역력없는노인의 해제의길 동반자의 초대짱?
이것만낫으니 잡아타? 말어?
탈것인가 말것인가 야~ 타
우리는 안탈쑤없다
안타야지? 그러케되면 또하나의 의타기성이어 의타성結을 벗어나기 더힘들게하는 업짱(지혜의장애)짓의 더(추가)하는(생각짓꺼리)이다
생각하는대루 이루워진다?
그타면 가만잇을란다(피장파장)
근까 지끔인 이때를 맞이해서 의타적일쑤밖에없는 이때에 그대루 의타적有爲法짓을 하되 하는바없이 해라 근까 모양(껍데기 염색)은 그러하지만有爲 속내는 청정케無爲法한다
에라이 몰겟따 이래두저래두 다때려치고
마치 속성잃은자석처럼~
부좌이좌 ㅡ자리펴고 조신하게 앉아보고잇는다
근데 배가고픈가부다 이따가 앉아야지 벌떡일어나 진라면 끓이구잇다
근까 무위법으로써 이다저다 차별을한다 ㅡ
잇을유짜 할위짜 하고잇는짓의 유무이다
생각나네 각설이가 覺說인가 却說인가
얼씨구 절씨구 들어가안다 ㅡ얼魂의씨알머리가 절로 난다는 소리인가
왓떤물건 또 왓따 ㅡ작년에왓떤각설이 죽지(도)않코 또왓네?
찰라생(일초=75찰라 1찰라=900생멸)이 넘빨라 몰라서 또온건지 아니면 의타적이 아니고 원만하고 실한성품을 갗추고 또온건지 헷깔리게하는것이 각설이타령이어서 듣는자 맘대루알아 (들려)주는대루 퍼멕여, 너나나나 도낀개낀이라는건지 난 도통道悟通 몰라버리겟따
몰러?
본지풍광本地風光 ㅡ 청청땅에 생기는 조작물이 움적거린다 ㅡ마른하늘의날벼락ㅡ청정경鏡에비친 티끌향香하나 아지랑이피어나듯 아랑지랑 모락지락放發光 나불거린다
괜스러히 가만잇으면 별일없는것을 아는양 체하(면)는바람에 절로 내골 먼저 때리구잇따
만날때 헤어질것을 염려하지않은것은 아니지만
좌우당간 의타냐 자타냐 어쩔껏이여
지끔이 지나가고잇다(흘러가고잇따)
녹수綠水는 岩前去라
푸르는물은 바위앞을 지나가구잇는다
인연법칙= 모든존재물相의 성질性質
우리들생각果이라는것이 인+연 =과이다
다시말하면 6근+6경=6식이다
또 말하면 눈으로+ 대상물을보니 =산이다 또는 물이다(과)하는것인데 이때 인연과 또는 근경식 또 눈귀코입몸의(6근) 이 6경(인식대상)이 6식(생각)이다
근데
이 인연과因緣果가 연緣경계를 맞이햇을때 어찌하는 인因이냐이다
무엇이부처입니까?
그러케 말하고잇는 네가 부처이다(말하고잇는과果 과= 인이다)
또는 그러케 말하는놈果이 누군지 알아라
그대님 생각하기로는 누구라 보나요?
과果=인因이잖아요
순관 (꽃씨가 꽃되는것을觀(인=과이다)
역관(꽃이 꽃씨인것을觀(과=인이다)
근까 뭐냐
스승이 제자에게 네가 부처다라고 하는것은, 부처果라는것이 뭐냐 물으니,
묻는다는 자체가 뭔가요?
제자의 과果잖아요
제자가 스승에게 뭘묻고잇나요
부처가 뭡니까
부처는 과果이고 ,
네가 하고잇는짓도 과果이다
근까 무엇이 부처입니까 네가부처다한것이겟읍니다
또 어떤스승은 네가 묻고잇는 과果짓이
누구짓이냐?
역관하면 과=인因이됩니다
인因 종자머리 씨종자 제8아뢰야식에 저장된 종자인因.
이 씨알머리가 어떤씨알머리종자種子이드냐 묻는겁니다
무엇이 부처입니까?
묻는노이 어떤놈(종자種子)이길래 그러케 묻는것果이냐 =묻는과짓(묻는자체의짓)을허느냐 그묻는짓하는 원인종자가 뭐냐=보통 우리끼리 하는말로, 왜 묻는데? 라고하면 비슷헐까나
근까 결제順觀 해제逆觀=맺고 푸는것이겟따
우리는 살고잇따(맺고잇따)
살고잇따는것이뭬야?(풀解으려하고잇다 궁굼)
원인을 알면 된다(역관(회광반조)하면된다 ㅡ 묻는놈이 누구인것을 알면된다 나나果하는데 그나果가 누군데?因
인=과이고 과=인이다
과果. 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인因이라구 이름바꿔부른다
인因이 도달하면 이인을 인이라않코 과果라고 이름이 바뀐다
근까 무엇이 부첩니까 글케 말하고잇는 네가 부처다
또 뭐가 부처입니까
묻는놈이 누군지 알도록하라 되겟따
또근데
아는것은힘이요 모르는것은 약이라면
힘은자정력이요 약은 보정력이다
낱낱물이 그려가는 속칭나라는것의 그성질머리는 보이지않코 들리는것두 아니지만 눈眼이 눈자체를 볼쑤는없으나 알쑤잇게하는것은 그의짓거리動作이다
허는짓이 보는것이라면 그를 눈이라 이름한다
들어? 귀이니라
맛잇어? 혀이다
하튼 6근6根(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과 6진6塵 또는 6경6境(각각의대상물들)그리구 6식6識
(안식-보므로써아는것) 이식(들으므로써아는것) 비식(맡으므로써아는것) 설식( 맛으므로써아는것)신식 (부딪침으로써아는것) 의식(뜻으로써아는것)
6근+6경=12처12處+6식=18계18界
이18세계가 우리들 세상이겟따
6근과 6경이 만나면 사껀사고가생生긴다
갑돌 갑순의만남이 그러코
모기가 날 만나는것두 그타
불고기 만나는것두 또한같다
이것과 저것의 만남은 근본적으로 모양과 소리라허겟따 우르릉 도
천동번개가 그러코 아가의탄생이 그코그래
낱낱물의 존재원리이자 우주삼라만상의존재원리요 진리의모습(안방촌 지구촌 우주촌(우주동네림)=무진연쇄체= 인드라망경계)이랄쑤잇겟다
여하튼간에
나는 누구인가? ㅡ우리부처님은 실존인물이다 우리와같은 인간인지라 인간을 그주인공으로하는
가르침(인본주의人本主義)이다
열길되는 물속의깊이는 알수잇겟으나 한길두 안되는 마음속은 일쑤가없다는 말들으며 살아왓따
만약그때 알앗떠라면 살이살이가 그러케 한많은살이는 안됫을꺼란 중론이다
한마디로 개고생안하며 살아왓을꺼란 말이다
집나가면 개고생한다
고향떠나 타향살이 설기만허다
먼부귀영화누리겟따구 성공찾아 발전찾아 풀지못할 한恨많은 세상살이 노래하며 춤추며 지내왓떤가
우리부처님 고타마 싯다르타 농경제 따라가 벌레꿈들거리는것 보고잇는데 큰새가 날아와 쪼아먹는것(약육강식)보니 이게뭔일이래 하고 놀라驚 경끼걸릴뻔햇는데 업친데겹친다구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거어디냐 사문유관四門遊觀 근까 사방성문 동쪽문 서쪽문 남쪽문 북쪽문에 구경갓는데 각문에서 노병사껀보앗꼬 북문에서 수행자밧따이거다
그래 담치기하여 출가한것이 살면서는 서루 못잡아먹어 안달해야허면서 쇠약해져 병들구 죽는것 이거 뭐하는건지 하두궁굼해 풀어보려 재산명예 저택뒤로하고(잊찌마루 촐가의노래 당신의꽃 배경음악인것 글구 웬간허문 구독눌러주오 아 구독단추없구나 그면 눌르지말구 이왕맘억엇으면 지행합일이라구 안해보실라우 그건 자주 들어와 보구듣구 하는것이라오 따라합니다 지행합일) 인연법 공부 열심히하시고는 제자들에게 가르치시니 우리 가르침따르면 고생들허구 궁굼증풀어 무한살이 하는것이겟따
이말인즉슨
어떤 승질머리를 포장한 물건이냐 되겟따
자석
자석磁石(일명 지남철)이뭐요
승질머리가 어떠허냐이다
쇳쪼각 당기는(약육강식弱肉强食 동극NN 끼리는 미투 안일어난다)승질머릴屬性 가진 쐿떵이光
특히, 난 뭐요 = 이뭣꼬,
과상果相(과의모양)이 보시빙자틋 지계빙자틋 답빙자하듯 물음빙자하며 과果짓꺼리하고잇따
인=과이고 과=인이다
이是만? 비非두 떳따비행기 싸그리
좋은것愛은 좋은것끼리 싫은것憎은 싫은것끼리두 잘논다 따라서 MEtoo事두 안일어나지않는다
정해진법이 없끼때문無我이겟따 ㅡ무유정법無有定法
어쩟튼가 꿍짝만 맞으면 못이룰것이없따
생겨먹기를 그케 생겨먹엇끼에 대자유롭다自由自在
소위 인연잇으면(그면) 안되는것없이 다된다(그타)이다
또한편 인연없으면(그면) 될것같턴것두 안된다(그타)
하튼간에
그면그타
천태만상 두두물물相은 몽땅 그면그타의성질 내지특성을 속성으로 하고잇다
새는 하늘을 자빠져 날라다녀두 그흔적이남지않는다
마치 별라별꿈속짓 다해두 잠깨면 날탕이듯이~
그러한즉
승질을 세가지루 나눈다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 의타기성依他起性 원성실성圓成實性 ㅡ 유식唯識에선 삼성三性세가지승질머리라헌다
세가지승질머리ㅡ삼성三性
변계소집성
근+경=식
6근6경6식 을 블로그하면서 첨 낱낱이 적어봣따
그냥 불특정다수인을향해 근경식 근경식하고 말햇엇는데 이번에 마치 구구단 올리는듯한 맘이들지만서두 열심히적엇따
노인은 노인이여
그건그러코
근+경=식
식상識相 근까 우리는 누구를보든 무엇을보든 첫인상이라는것이잇따
저사람은좋은사람같아 또 저물건은 별로이다
보자마자 서루 말두 제대루섞어보지않은채 그러케 새털같은날을 친구로 지인으로 지내고잇는것이다
이것두 조튼실튼 꿍짝이 맞아야 소위 대화를 나누게되는거다
근까 저친군 좋은친구 또는 저친군 별루인친구 이러케 단정지어져 지내다가 어쩌다 부딪쳐 지내보니 혹시는역시라든가 보기완다른데 가되어 관계가 새로 정리되기두헌다
누가 누구를 이야기하는가
내가너를 네가나를 우리짓꺼리가 그타
안근眼根이 대상물인 색경(물질)을 만나므로써 안식眼識이 생긴다
또 이근耳根으로 대상인 성경聲境ㆍ또는塵 티끌을만나므로써 이식이생긴다
이러케 6근이 6경을 만나므로써 6식이 생긴다
근까 내가(6근 다잇따) 너를 6경(6근다잇는) 만나므로써 6식(과상果相)이 된다
내가 주면 너는객이되고 네가 주가되면 나는 객이되어 서로서로 주고받는다 묻고답하고 때리고맞꼬 조으니 나쁘니 포장된6식 과물이 돌아가며 논다
이태 어떤승질이 포장되어잇는 물건이던가
6근+6경이 6식이 포장되어잇는것이다
내가그코 네가그타
포장내용물이(성질머리)가 어떤가
낱낱물의특성이고 속성이고 자성이다
자성물 희노애락 우비고뇌하는 자성물 좋코 싫코하는내용물이 포장되어잇는 너와나
이 특성이 나름의 변계소집성-분별사량하고 집착하는 승질머리라본다
우리들의승질머리 이다
6근+6경=6식相이 생긴다
이6식이 쨩박혀서 바람緣(8풍8風ㅡ이익과손해 욕설과칭찬 명예와치욕 고와락)이 불어오면 (보고들으면) 이때 업동자는 어떤성품이 포장된 업동자인가이다
이때의업동자가 지혜가소실되어 끄달려 애愛 좋으면 좋아허구 증憎이면 싫어하면(집착허문) ㅡ변계소집성질이 포장된 물건이겟따 이다
실물이잇엇으니 나우가그코 갑돌ㆍ갑순이가 그타
외연外緣에 끄달리는 승질머리이다
의타기성
우리들은 혼자살아가기 힘들다
무인도에서 혼자살아갈수도 잇찌만 다수는 서로 주고받고하며 묻고 답하구하며 히히수다를하며 살아가는것이다
남자가 여자를 만나면 사랑을하고 봄이면 씨앗뿌리구 여름이면 꽃이피구 님과함꼐 살아간다
좋으나 싫으나 인연법칙을 따른다
내가 태생이 인연덩체이기에 외연도 인연덩체이다
끼리끼리 유유상종하며 살아가는것이다
변계소집성이 변계소집이듯이 의지하는성질이 그 의지하며살아가는것이다
변계소집성이 내내 의타기성인것 이다
내안의 사량분별집착이 내가맞이하는 따지고보면 의타기성일쑤밖에없다이다
사량분별은 아무나허나 이것두 보면 의지해 생성된다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차이라 해볼꺼나
갑돌이는 맘공부좀햇따
해서 갑순이나 그주변사람들을 볼때마다 한결같이 부처님으로보고잇따
맘공부햇따는것은 외연을 보고들을때 안노치고 후까닥 자기맘부터 살필줄아는거다
청정한 갑돌맘에 갑순등 외연물보고들을 그때 어떤것인이 짱박혀 인因종자種子(씨알머리)노릇허나를본다
인잇으면 과 잇는거구 과잇따면 틀림없이(알렁가 몰렁가 몰겟찌만)인 있따
염종자染種子냐 불염종자不染種子냐
염종자면 염과짓허겟꾸 불염자면 불염자짓허리라 ㅡ이말 믿씁니까?
한마디로 그면그타이어 당연지사란말이다
부당한것이 아니라 당연이란말이시
근까 갑순등등의 짓이 싸그리 그면그타(인연법ㅡ의타기성질)한 당연이어니 갑순등등물 하는것보고 부당하게본다면 그대루갑돌은 부당한과상(삿되어 허물되어)되어 육도윤회 직행빠쓰 타는것이다
의타기성질이 포장되어 잇는것이겟따
원성실성
변계소집이나 의타기성이나 다 자성이 무자성이다
근까 이나저나 그승질이 허깨비같은거다
무자성물건이 불어오니 끼리끼리논다구 꿍짝맞고 밧짜 무자성물인것이 변할쑤는없어요
세월이 흘러 아가가 어른이되지만 변할수없어요 늘 변치않는 포장일뿐이라
업작업수일 뿐이라오
우리들은 이사바세계를 살아내기가 여간아니다
해서 나는너를 만나게된다
근데 어떤 포장물들이 만남질하는것이냐이다
분별사량떵어리? 의타기성떵어리?
호연이냐 악연인가
달마가 서천을 건넌뜻은?
뜻같은 소리허구잇네=당연지사當然之事좋아허네
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확인사살하라)
이때 그대루 밝아지리라
물을때 답할때 닭울어댈때 자꾸말허문 목아플때 계합헐때 몸짓 말짓 생각짓헐때
감앗떤눈뜰때 훤해질때
나는 모란꽃이 필때까지 봄을 기달릴테니까요 -김영랑
한번맘공부 끝까지 할테니까요
짓짓이 모두 원만하여 종교없떤그때그시절 과거인같이 우리들 모두는 원만구족한성질을 포장한채로 살아갈꺼여요
(나우소견머리엿따우 굽어살피옵소서 ~)
마음공부
어적께는 비가내리고
갑돌 갑순만나 뒷동산갈라햇는데 비가온다
가는날이장날이라구 하필 잘두안오던
반갑지않은 비는 아랑곳하지않쿠 내리구잇따
뭔사연그리많아 갑돌속건딜며 내리는가
비가내린다
지두 내려야허는 당연성(의타기성) 습성 속성이잇아노니 어쩔수없이 빗줄기옷입고 내리고잇따
인+연=과 과물인것이다
나의생각相과 비相은 존재이유가같다
그면그타의성깔을 장엄(색칠한)한 장엄相이다
나와비는 다르지않은 나와비 인게다
이다르지않는성질머리를 보는것이 견성이라허는갑다
성질을 보앗따구해서 집착허게되면(유주有住)가되어 업장애業障碍만 두터워진다(지혜를막는 장애물의 힘만더한다)
생각난김에 하나 더
철학이 밥멕여주냐?
무슨일이던 철학이없으면 하는일마다 경천하다ㅡ참으로 의미없다
밥은왜먹는가 고프니까
무념으로 밥을 먹으므로써 한숫깔질질이 이고이면서自體 먹으므로 밥을먹는다해두 밥의맛이더한다 헐까나
말허구나니 말끔지않아 텁텁하네 괜히 말햇따생각든다ㅡ지웟따치구
하튼간에 하는이(청자聽者)누구이던가
급한일닥치면(결) 앞뒤안가리구 끄기解 바쁘다
굳이 말하면 급한 자체물되어져 끄구잇따 허겟따 온몸받쳐 의왕암에서 혼신되어 떨어진 논개 이노래두 좋앗는데 카수누구지?
혼신魂身이 왜장잡구 떨어진것이구 알구보니 논개엿더라 이다
지수화풍(4大)ㅡ땅의승질 물의승질 불의승질 바람의승질 이네승질이만나니 소위 나이고너이다
이4대이외에 공空 식識 그리고 의지意志를더하여 7가지로 이뤄져잇따 말허기두헌다
하튼간에 그래두그타이다
이승질은 낱낱의 상을입구 백인백색 천태만상의숲을이룬다
천태만상이지만 그승질머리는결국하나이다
만법이하나루돌아가니 그하나는 어데루가나 만법귀일 일귀하처 萬法歸一 一歸何處
문득생각난다
어느님이 한짜가잇어 읽끼 나쁘다하기에
일일이 토를 달아놓는데요
그래두별로예요
별로인것은맞지만 집착할껏까지는없는거다
적힌한짜 안읽어두 글이해하는데 별지장없따 되지만
한짜아는이에게는 좀더 폭넓게 이해되는점두잇끼때문이다
이튼저튼 말헐쑤는잇는것이지만 집착하고잇는 자기를 보느냐 이게 더 중요한것이라본다
마음공부한다는것은 뭔말을 보거나 듣거나할 그때 얼만큼 잽싸게 자기맘 살필줄 아느냐라 말헐쑤잇따
다시말해보면 한짜가잇냐없냐 를보고듣는것에 물드는가 안드는가가 앞생각에 집착하는가 아닌가 되어 중생부처되는거다
법문法門ㅡ 진리의문에 들어가고저 부처님가르침 듣는것이지 (의지(걍이 아니구)하여 자력이려는것이며)지식을 쌓는것이 아니구(충족하려는것아니구) 들어갖꾸 충분히이해하구 사유허구 자증해갖꾸 지혜안목을 공부하는것이니만큼 읽으며 행하는짓이 동시를이루는 즉 온몸으로 공부하는것이 더 중요타하겟따
이성질머리 두두물물 천태만상이 끼리끼리놀고잇는 숲길을 걸어간다
깨달음이란 무엇일까
혹자는 할을하구 어떤이는 방을내린다
누군지 아물가물허다
문답을위해 마주앉앗따
한스님이 앞에다 돌하나를놓앗따
근까 다른스님은 그돌을 저쪽으로 던져버렷따
하니 또 돌을 놓앗다
근까 또 저쪽으로 던져버렷따
또근까 또 돌을놓으면서 말햇따
이래도 어쩔것인가
근까 돌을 던지지않코잇는다
헤여지며 돌하나를 상대앞에 던진다
근까 돌을집어 던진이앞에 도루 던졋따
근까왈曰 오늘은 손해가 적지안쿠나
가벼우면 가볍게 무거우면 무거웁게 슬프면 슬프게 즐거우면 즐거웁게 알면 알고 모르면 모르게 언행일치 지행합일을 이루는것이
우리가말하는 잇는그대로 보는것이고 잇는그대로 아는것 근께
그면글코 아니면 아닌거다 곧즉이라말허구잇는거다
화가가 붓으루다 그림을 그려나가듯이
우리는 신업구업 의업짓動으로써 그려내는 중생화衆生華가 그토록 부처가 그리고싶어햇던 그림 아니엇을까
정견正見이요 정념正念아닌가헌다
제악막작 중선봉행 諸惡莫作 衆善奉行
모든삿된짓은하지말고 바른짓은 바뜨러라
삿된것咎은 언젠가는 바른것으로 돌아간다
증생이자 부처인 우리들의 (종교가없떤 그때時의 과거인같이) 당당하고 또 당연한 이때時살이되겟꼬 되는것이겟다
때?
when 어맨러브스어우먼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