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멱우

URI休憩室 2020. 8. 16. 17:20

기우멱우

기우멱우騎牛覓牛 ㅡ소를타고 소를찾는다
도움말이라구한다는소리가 애업꾸 애찾는다
또 앵경쓰구 앵경찾는다
선사님들이 방이나 할을 많이쓴다
지겹겟찌만 인+연=과이다
방망이를 맞아보면 몸짓 말짓 생각짓이 저나름대루 움직인다
몸은 맞은자리가붓꾸 말은 어이쿠하고 생각은 탄생을 되뇌인다
방이 날라오니(만나니)緣 아트만我因種子(업동자)는 붓꾸 아프구헌다果
춘래초자청이요 풍래초자언 봄을만난풀은 푸르러지구 바람만나면 쓸어진다(쏠린다)
인+연=과이다
우린 곤장(회초리)맞으면(만나면) 한마디루 아프다果
아야'
아야가 그케두 잘표현하고팟떤 내입처의 과이다
이과가 요기선 소牛(과물)가되는거겟따
씨알머리種子가 몽둥이를 만나니 아야과물을 탄생한다 인=과이어서 이 아야物相은 과=인이어서 아야허는 물상이 연물건緣인 방망이를 째려보면 붓고 울고 아파헌다 ㅡ이게 외연에 끄달리며 행하는짓이고 외입처이다 글구 찾는소가 아닌가허는것이다
소를타고 (내입처果)붓꼬 아픈외입처果인 찾는소 되겟따
근까 아픈데 이아픔을 기반으로해서(因으로해서 )아파하며 살아가고잇따는거다
근까 이미 아팟는데 또 아프며 살아간다이다
삼성스님이 한조실스님을 찾아갓는데 조실스님 시자가 방문에서 젓가락만한 나무가지를 보이며 삼성스님에게물엇따
스님 이나무를 들을수잇읍니까 물엇따
이에 삼성스님 답허되 조실스님꼐서 일이 잇으신가 보다 햇따
잠시후 또 시자가와서 또 아까 그나무가지를 들어보이며 물엇따
스님 이 나무를 들을수잇겟읍니까?
이에 삼성스님은 말햇따
두번 다시 범하지 않겟타
야휴 요말하기위해 나지않는기억으루다썻따
두번 다시 범하지않겟따
이게 무슨 알아먹지못할 소린가

우리입짓(몸짓 말짓 생각짓=업짓)이 하두 굴러먹어 업짱이 거북등같이 두꺼워져 무얼보거나 듣거나헐때 근까 뺏짱에 안맞는 누구라헐까 하튼 삐딱하기만한 어느 님의 업짓果을보고(알구보면 바르지두않쿠 삐딱허지두않다) 저눔의중생 삐딱하게만군다 하고 생각하구잇는 나
이고보니 앞의님의 삐딱짓두(연緣) 나의삐딱씨알머리因가 당연당당짓 맞이허는줄을 바루봐야正見헌다
육조혜능선사는 말씀허신다
약구타인비 자비각시좌 若具他人非 自非却是左ㅡ타인의 허물自然林을 나무란다면(조화造花가 실화實花를 나무란다 중생이 부처를몰라보구 함부로논다) 즉시同時에 자기의허물이 드러나게된다
세상은요지경 쏙 짜가가판친다
하튼간에 이거다저거다 말허거나 생각헌다면 스스로 그러구잇음을(=果, 騎牛, 內入處) 잇는그대로 봐야허는것 지혜아닌가헌다
염기즉각念起卽覺ㅡ생각이 일어나면 곧 알아라 요것모른다면 (일어나구잇는데두 일어나는것모르면)맹목자盲目者아니겟는가 자문自問해본다

누구든지자기만의 유일무이하구 희소성대단하구 존귀한 특성이잇따
그러한 특성이 시절인연도래하야 만나지는상대에따라 호환이 얼만큼 잘이루워지느냐가 되겟따
물과 기름이냐 또 흙과 나무냐 이겟따
근까 잘만난다는게 천운이라허겟따

 

자등명 법등명


어른이가 쌈헐때 분명 난잘햇는데 둘이똑같으니 쌈헌다는말들을때 억울하다
쌍방과실이라는거다
똑같이 굴러먹은것끼리類類相從 쌈헌다이겟따
그니 너와나 잘못만두아니어 쌈허구 또 네놈두그코 내놈두그코이다
이것愛이잇으므로 저것憎이잇꼬 저거憎없으면 이거愛두없다
일반적으로 잘지내는관계라해도 이래저래 적당히 엉크러져(얼버무려) 지내는것이라본다
근까 반신반의半信半疑 자반타반自意半他意半굴러가는가부다
당연당당이라기보단 인위적이랄쑤잇겟따
그다보면 잘지내져온것같찌만 알게모르게 한많은세월이되기두허는갑따
그정도면됫찌 뭐
조키두 실키두하며 정붙어사는거지
우수게말루 래생에두 또 만나구싶냐 질문허는것본다
지은업이 똑같지않키때문이리라
특성이 좋은건지 아닌지(습성이그래그치 대상이아니다)
해서 이르기를 습관성習慣性을보아 잇는그대로보는 지혜의등불을 밝히라는것이 자등명自燈明이겟따見性成佛

눈앞의일에 집착하고잇는이들은 그저 색수상행식五蘊에 취하는것이겟찌만 집착되어잇찌않은자에게는 흥에취한 것을 이해덜허고 집착한다
티비에서 트롯트공연허는데 카수만잇고因 관중은 티비속에잇따果
비대면공연이다緣
코로나전에는 인연과가 한자리에 잇엇는데 지끔은 떨어져잇따
붙어잇꺼나 떨어져잇꺼나 인연법을알면 법등명法燈明  붙어잇꺼나 떨어져잇꺼나 나와함꼐잇는것이다
그나 인연법을 모른다면 붙어잇어두 붙어잇는게아니다 釋尊의遺敎
도는 가깝고 멀고에 속하지않는다(원근의대상이 아니다)
가까우면 가까운데로愛 멀면먼데루憎 가까운것에 집착말고 먼것에 집착말라
이게 무슨도린가
승질은 그냥 그럴뿐이다
성性은 그질質의 모양形相에 꽉물들다보니 고것같꾸 좋아허구 싫어하며 희노애락의 망녕짓을 헌다 되겟따
무희역무우無喜亦無憂 ㅡ마음은 경계따라일어나는것이어니依他起性 전처실능유 귀향歸鄕토네로(노래)라 기쁠것두 슬플것두 없따
공부자라면 이케  봐야허는것 아닌가이지 일반인들을 향해 말뿌리는거아니다
그러니까所以者何 대면對面이좋타 비대면非對面이 싫다가 아니라는거다
회광반조回光返照 또는 성찰省察 또 일념미생전(부모미생전)의 도리라허겟따
좌우지당간에 조은짓이라두 조은짓허는것 모르면 맹목자요
실은짓이라두 실은짓허는것알면 안목자라 헌다구 나는 봅니다
행하면서 행하는것을 모르고 행한다有爲
행하면서 행하는것을 알고행한다無爲
언행일치요 지행합일은 부처님행이라구 헙니다
근까 맹목자는 짓짓이 행함이잇는 업짓이요
안목자는 짓짓이 행함이없는 (함바없는=업짓이아니다) 짓꺼리인 그마음으로 보며 들으며 글구 알아먹어서 무득무설無得無說 살아가는것(지렁이 좌로꿈틀허나 우로꿈틀허나 좌左우右라는 상대적인것의 대상이 아니라)이라보는거다

 

조고각하照顧脚下

 

지끔 무얼허려하는가
자기발밑을보라 조고각하照顧脚下

지분수가 어떤지를 알라는거겟따
허파에 바람잔뜩들어 왈가불가 허는지
근까  1층에서 높은5층을 바라보며 말하는건지
10층에서 낮은5층을 바라보며 말하구잇는건지
행하면서 행하는줄 모르면 중생盲目者이요
행하면서 행하는줄 알면 부처眼目者이다
무얼행하길래 모르고하면 중생이구 부처인가
먼일이던 근까 행주좌와 어묵동정 희노애락우비고뇌 죄다
몸짓 말짓 생각짓 죄다
일거수 일투족 죄다
조고각하 회광반조 부모미생전 을 봐라이다
코네로귀향 환지본처
백마일 또백마일 자꾸백마일 피터폴&메어리 일파재동만파수 하며 떼구르굴러먹어 만든 수미산만한 업짱 역발산의기개루다 뿌리채뽑아 까꾸루쳐박아버리자는거겟따大英雄ㅡ집으로가는길  청정경淸淨鏡속으로 들어가다 돌아보니  회두간산回頭看山ㅡ븍극성을 등지구 북두칠성을 바라본다

 

보시바라밀 ㅡ보시빙자바라밀菩施憑藉波羅密


몸으루 하고 말루허구 생각으루하지만
지렁이 꿈틀되듯이 눈으로는 보아주고 귀로는 들어주구 생각으로는 알아주지만 귀로는 그말을 들어주으로해서 성립되는 과물의형성조차 청정케하는것이 참된보시요 참된씀씀이用라본다(참된 살이라본다)
인은 눈이고 귀이고 생각이고가 없어야한다
무안이고 무구이고 무의이기에 비상의 움직임이요 몽중사이고 삼림의일이라본다
몸짓 말짓 생각짓이 청정허기에 그대로 청정짓이요 법진리의모습이다
내가(시자施者주는이) 너에게(수자受者받는이) 돈을(시물施物)주엇따면 이건 인지상정보시요 차此岸에서 피彼岸으로건너가는 바라밀행인청정보시는 아니겟따
건넌다 ㅡ도피안
예토에서 정토로 간다

이해관계속보시(조껀부보시) 동병상련보시 인지상정보시에서 걍보시허는 청정보시라 허겟따

흡사 달마가 서천을건넌것처럼 
예토가 정토가된다는것은 순수무잡허게(이다 저다없이) 그냥 움직이는것의그림(모습)일뿐이다
달마가 이ㆍ저없이(몸짓도 말짓도 생각짓도 없이 그승질머리만으로 건넛다본다) 승질머리는 애증 시비 장단의 대상이 되지않는다 그저그럴뿐의 성性이요 상相인  언필칭言必稱, 맹목자의비상非相이요 안목자의中道라 허겟따
근까
준다하는것은 승질이 움직인다는거겟따
불은 그냥뜨겁꼬 바람은걍 움직이듯이
눈이 걍보듯이 귀가 걍 들으듯이
성性이 껍데기푸대를 뒤집어쓰구 움직이는것이라보는것이다
눈이 귀가 보아주구 들어주는가 눈의짓 귀의짓은 이것저것의 상대적인것의대상물이지않타
또근까 헐까 말까
근까 보시바라밀은 얼만큼이 문제가되지않는다 당연당당의 지맘이다 불짜들이 사찰에가면 눈치않보고 자기맘내키는대로 보시를 하는것이 그것이다 소위 말허는 성의껏이겟다
보시허는데 무슨 몸짓 말짓 생각짓 이겟는가
해두 함바없는 응무소주 이생기심이다
근데 우린 업이 두터운지라 지꾸 걍보시 하는 진정보시해야만허는것이리라
하사서풍 동임야何事西風 動林野
달마는 머땀시 불어와 들의풀을 흔들어 대는가
흔들어대는건지 스스로 흔들구잇는건지는 몰겟찌만 골때리구잇는

 

사교입선捨敎入禪

교敎를 버리고(너는상행선 나는하행선 갈길이 달랏따 왜그냐허문何以故 자기만의 존귀한 특성特性때문이어서唯我獨尊이어서, 교敎를 떠나 찐교眞敎되어지고 선禪은 선禪대루 지승질의길道 가는다

근까 불을 불이라부르지못허는것은(홍길똥버젼)왜인가?
그성질머리가 다르기때문이겟따
불이 뜨거운성질머리가 없따면 더이상 불이라허질않는다
근데두 불이라허는것은 삿되지마는 펴니함땜이다
근데 이젠 그삿됨의진실보다는 아주 묻혀져버려 나불이다허면 그승질이 어떠하든 겉모양相을보구 그이름만을듣구 간주허기에  이르른 지끔의 실태라헐쑤잇따
근까 금강경에 이르르길 반야바라밀이 반야바라밀이 아니구 이름이 반야바라밀인거다 말씀허시엇따
산이 물이 역부여시이드라
교가 지끔의 사사껀껀을 아시고 첨엔법을 설하려 허지안앗으나(성도후 화엄경을 설햇으나 알아먹는이가없어(불을들어보이니 불을아나 물을들어보이니 물을 아나 
세상에나 중생중생이 죄다諸多 불썽을갗추고잇으나 그케 화엄을 보엿으나 알아먹질못허니 이럴바에는 걍 열반에들자 맘먹엇는데 제석천이 삼세번 간청하며 그래두 알아먹는이가 잇을쑤도잇으니 법을설하여 주시옵소서 하니 부처님이 허락하시엇따
오도후 보이신화엄세계는 불을직접보이시고 물을 직접 보이신것일뿐이요 우리모두의 성질을 인+연=과 근까 의타기성질을 직접보 보이시니 선禪이요
알아먹질옷허니깐 방편으루다(우리 중생들이 알아먹기쉬운 말 글로써) 직접실체를 보이는것이 아니라 가르치시는것이 교敎 ㅡ 부처님말씀인것이겟따
근까 가르침의 말씀이 뜻에잇는것이 아니라 말씀에잇따
말씀에잇따?
요건 이담에 알아보기루허고 견문각지見聞覺知 ㅡ보고듣고하여 이치도리를 안밖으로깨달아 (순관역관을통해  확연함)알아먹는것입니다 ㅡ  너만 그러하고 나는 그러하지않는것이 아니라 너만신사냐 나도신다다처럼 너와나가 둘이아니고 하나임을알아 유마거사가 중생이프니 내가 아프다 하고 멋찐 사자후를 하여주시옵소서
여하튼간에 교는 교이구 선은선이다
가르치고 가리키면서 다르지만(승질머리가 달라 다르지만) 열길물속은 알지만 한길속 마음은 알쑤가없네하는 마음공부임에는 또오같따
우리의 승질이 백인백색이요 천차만별이지만서두 백색 낱낱이가 희귀허구 존귀한것처럼 교는 교대로의 특성이잇꼬 선은 선대로의 특성짓을 하는것이라 보온다
승질性은 안보이지만 꼬라지相는 보이는것처럼 교와선두 그러하여   선? 알면 말해봐 ㅡ말허면 선이 아니다 그건 바로너 교인것이다
자랑스러운 것은 교敎일 뿐이다
벤E킹의노래 프라우드메리 ㅡ  티나터너가 힘차게 부르구잇따
베니킹이부르니 티나두부루구 아니면 죄다 아니다
돼지에게 주사를 낫더니만 말이 병이나앗따
돈豚이나 말馬나 잇으면 죄다잇꼬 없으면 죄다 없끼 때운이겟꼬 승질性質이 똑같이 의타기依他 起(生)이기때문이리라
이 승질이 건너는다리橋, 성에서상相으로 상에서성으로 왓따리갓따리건너는다리橋
소두 건너고 말두건너는  조주석교趙州石橋  아닌가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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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와선 敎와禪

교시불어 선시불심
교는 말이잇는곳으로부터 말이없는곳으로가는것이어 객지에서 고향으로의 환지본처요
선은 말없는곳에서 말없는 곳 근까
염도염궁 무념처루 가는것이다生滅滅已

즉슨 우리들이 말로써 살고잇으니 말로서 이러쿵저러쿵 하는것이 글과 말로서 나타내시는것이겟따 유위有爲에서無爲

비근卑近한 예로
불火을 말이나글言說로써 나타내듯이
그나 불이 말불이나 글불은 아니다
불은 뜨거운 승질이잇찌만 말불이나 글불은 뜨거운승질이없따
불이 쬐끄만눈덩이 떼그르르 굴러굴러(익어진습관)불이 말불글불인양 굴러오고 굴러가는것뿐이다
하튼간에 지금우리가행動(말하는)하는 불은 불이아니고 (굴러먹다보니 편리타보니) 이름이 불인(필요악必要惡)것이다
산이라는것이,본래 산이아니다 덩달아서 물은 물이아니다 산궁수진(바른평등) 이다 근까 정正안목으로보면 산이 산일쑤없꼬 삿邪된 안목으로보면 산이 산일쑤밖에없다이겟따
잇을쑤밖에없고 없을쑤밖에없는 그 것(구족俱足 ㅡ복과지혜 한마디루다 중도中道라해버리겟따
해버려? 하고버린다
중도= 잇으며有 없는것無 일 뿐(道길 행위行爲 동動움직임)
글쓰면 난 맨날 골아프다(말두안되는소리 말되는소리라 근가부다)
팔짜소관인가봐 그도맞고맞다
왜근고허면 성질性質은 맞꼬안맞꼬의 대상이아니기 때문이리라
도 불속 지부지 道=알고正 모르고邪에 속해잇찌않다 승질은 이타저타의 대상이아니다 그럴뿐中道이다

이것을 뭐라 허면 잘햇따 소리들을까나

와각지쟁蝸角之爭 ㅡ굴러먹다보니 달팽이뿔두 뿔이라고 머리디밀고 다툰다
와? 용선생 와가변하여 용되엇따 제갈공명 의뿔
용의뿔 龍角을 뿌수어散 만든 용각산의소리는 이소리가 아닙니다
또다른 이소리두 아닙니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않읍니다
공익광고협의회 지끔두 이물건나오나
어생일각魚生一角이 鶴三聲이니라
미동微動조차두 홍로점설이니라
골아퍼? 고게 바른공부이다
아쭈 요자리서處 궁둥이 비비적거리며 일 다 치루려헌다
빨딱일어나라 재밋따요

근까 선의가르침이란 말이나 글은 말이고 글일뿐 불은 아니더라이다
말이나 글로서는 아무리 미사여구를 말헌다해두 불火이될수는없다
이것을 선가에서는 언어도단이요 심행처멸이라고 말허는거겟따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고 선은 부처님마음이라는거겟따
근까 부처님말씀 잘듣고 한길두안되는 마음을 알고저하는것이 불교佛敎이겟따
근까 경전은 마음을 알수잇는 지침서이다
경전인 부처님말씀敎가없다면 어떡케 알쑤잇겟는가
무조껀 경복궁가라한다면, 지금잇는 여기도 모르는 깜깜이가 경복궁엘 어이간단말가
마치 눈먼거북 망망대해에서 숨쉬러 물위로 올랏는데 마침 구멍뚫린판대기의 구멍으로 목이탁걸려 가만잇어두 수고受苦를덜며 숨을쉴수잇으니 盲龜遇木
눈먼거북이 눈먼거북이가 아닌게되어 숨을 안심히 쉰다는거다
부처님가르침이 우리가 중생이 아니고 부처이어니(승질머리가 부처와똑같으므로) 그똑같은 성질머리를 바로보아 (견성을하여) 부처인줄알구(지혜안목자되어覺者되어)살아가라이겟따
알쑤없엇떤 마음을 알수잇게되는 이인연의만남이야말로 능단能斷ㅡ순수무잡므로淸淨하므로 눈이 안보이는것두 티끌이어(비상非相)이어 비상의 움직임이더라ㅡ눈이 눈이아니고 무안無眼 눈이보는것 만나는연緣에의해 생기生起하는 의意(생각)도 무의無意가되는거다이다
허깨비 하는짓짓은 허깨비 짓일 뿐이다
때깔좋은 씨알머리가 움직이는것이(자라나는것이) 때깔좋은짓일지라두 텅빈강정일뿐이라는거다
승질이 의지하는승질인데두(의타기성依他起性ㅡ기대는승질) 안다?
죽써서 개주나
아는것이라는것이 그승질이 의타기성인지라 그성性의모습이 상相인지라
근까 몸짓말짓 생각짓이 개뻥이가는길 아닐까
하튼간에
서산대사 가라사대
교는 부처님말씀이구 선은 부처님마음이어 교와선은 둘이아니구 하나임을 특히 강조하시엇느니라
의정부 망뭘사 게시판때기에서 한때 읽은 글귀입니다

한번 더 하튼간에 직지인심 견성성불 直指人心 見性成佛

우리들일상어言說로써 가르침을받들어(다같은 상의작용)수지독송하며 지혜의안목을 밝히는모습을일커러 밑없는 철선을타구 무공저(구멍없는피리)를분다 한다
선은, 말루또글루 마음을들어내려는 교와달리,  곧바루 마음을가리켜 잇는그대로의성깔을 바르게보게하므로써(견성見性) 옳바른지혜인覺者으로 시시때때로를 항상 시종일관始終一貫되게 살아가라는것이라보는것이다
이제그만써두 교와선 이야기 됫능가몰러
여하튼간에 노쇠하여 힘이 없는관계루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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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분절(백중일)

음력으로 7월15일이다
우리가 태어낫따는것은 인과응보이다
인因(직접원인)+연緣(간접원인)=과果(결과) 이다
근까 이것과 저것이 화합함으로써 (우리의시각으로는화합이지만 지혜의안목으로는(잇는그대로보면)인연화합이 가假거짓 뻥이어 가화합假和合)이라헌다 )존재하는결結과물果物이다
이를 한글짜로 말하면 결結이다
하튼간에 결結ㅡ맺어진것 =반연물 존재물 탄생물이되겟따
결자해지結者解之=맺은자가푼다 =맺은것은 궁극에는절로푼다=맺어진것은 풀어져야헌다
맺힌것? 한恨 한많은이세상헐때 한怨恨이다
한을품고 살앗다 ㅡ풀지못한채 맺은것은 풀어야한다
우리들인생살이 는 몸짓 말짓 생각짓이 모두 결結짓이라헐쑤잇다
쥐락펴락할때 쥐락이다
우리는 쥐락펴락을 자유자재로살면서 맞이하는상황(배고픈시절에는)나만 생각하기에 바뻐 물로 배채우는 급우친구를 모른채햇엇따 펴락을 못하는 자유를 누리지못하고 걸을때는 절룩절룩허는 인생살이
좋은것愛 싫은것憎에 집착하니 애는조코 증믄싫코 산은높꼬 물은 깊은것이겟따
편헌가? 반듯이 불편한것두 잇어야 평등한거다
이것잇으면 저것두 반드시 잇따
이것없으면 저것두 사라진다
이게 바른평등(삼막正等)이겟다
이걸 바로알아채는것이 정각正覺 올바른깨달음되겟따
정법正法 ㅡ바른법 바른진리 바른평등 바른가르침正法佛敎ㅡ바른진리의부처님가르침이겟따
어떤이는 잇는그대로본다는말이 애매모호하다 하는데 뭐가 잇는그대로본다는건가 잇다하면 반드시 없다는것도 아는 근까 한쪽만에 하두집착타보니 다른하나는 모른채 아닌채 구러왓끼때문이리라
근까 이것저것을 다보는 안목이부실하기때문이라본다
조은것만취하다보니 고것만이 잇어보이니 안목이 헤메는것이리라본다
이것 저것 둘이잇따 버젓이 둘이잇는데塵 다못보거나 튀미허게보니 확연치못하여 잇는그대로본다가 애매모호하다허는데 스스로 애매모호허면 보구생각되는것이 애매모호하게보이는거다
도야지안목으론 도야지로뵈고귀공자안목에는 보고듣고아는것이 귀공자이겟따
하튼 안목이없으면 바른평등이 지나름일뿐되겟따
아무리 짝은허물이라도 굴러큰허물된다
호리유차 천지현격毫裏有差 天知현격顯懸隔 ㅡ여우의 가는터럭만큼의 틈差異이라두잇으면 하늘땅만큼 벌어진다
근까 얼렁뚱당허면 안된다
쬐끔하자 사부작사부작(시나부로시나부로)잔뜩하차된다이겟꼬
윗맷똘 아랫앳똘 맞듯 대쪽맞듯 딱 맞듯 확철대오 정각正覺이겟따

결자해지 ㅡ맺은것(존재하는것)은 반드시 풀어진다=사필귀정邪必歸正이요 생자필멸生者必滅이겟따
파사현정破邪顯正 =정법불교正法彿敎부처님의바른가르침이라는것되겟따

어쩌튼간에
우란분절盂蘭盆節ㅡ도현倒懸ㅡ거꾸루 매달리다 음7월15일 금련엔양력으로 9월2일이다

조은거면 조타면서 맺고 실은거면 실타하여 맺고 이래저래 맺기만허며 지낸다
원인이먼고하면
욕심 땜이다
해서 유구개고 무구개락이다
혹짜는 말헌다
욕심없이 어떡해살아욧?
욕심이 잇따없따하는것은
다른말루다 표현해보면
여기서 욕심이없따는말은 욕심이 청정하면 이라는것일께다
욕심(구하려는마음) 근까머시냐 욕심이라는것이 씨알머리가 없어(실체가없는 개뿔犬角 이구 토각귀모요 유명무실有名無實문패만잇꾸 실체는없다)
대표적으루다 귀신이 그타
근데 귀신은
맹목짜에게는 없을래야 없을쑤없꾸
안목짜에게는 (잇는그대루보는)안목짜에게는 잇을래야 잇을쑤없다
하튼그타

그건그타치구(치부하구 쳐박아두구 팽겨쳐두구 방조허면 유기죄되나분데,,,
근데두 우린 일상어루 잘쓰구잇다 ㅡ전도轉挑倒or 도현倒懸이겟따
하튼간에
개뼥따구굴르듯구러먹은 우리들로서는 당연한 짓꺼리는(욕심없으면 살수없는것되어) 다시말허면 청정하여드러난 티끌塵埃ㅡ미세먼지를 실체인양집착하며 몸짓꺼리 말짓꺼리 생각짓꺼리를 하는것이구 또 이짓이 전도된생각이므로 원리전도( 까꾸루생각을멀리한다解)하는것이다 한마디루다 사필귀정이요 불평등의 평등화 안정화安定化이구 일시적으로 잘못되엇따해두 결국은 절대평등
이라 사료된다

근까 두문불출하구 참선하는날을 결제 또는 입제立制
안거 끝내는것을 해제解制
라구헌다
입建立?
구지스님 손까락법문생각난다
내가 동림(맞나?)에게 말햇따
그이야기에 나오는 비구니스님 이름 아느냐구 근데 실제루 모르드라구요
재문햇죠
실제루 몰라요?

근까 모른다구하여 제가 놀려먹으며 펌잡꾸 말해줫찌요
천룡스님제자 실제스님 이라구요
근데 천룡스님이 아니구 청룡스님이라든가 하튼 바루 웬쑤 갚드라구요
그러면서 자알 놀앗는데 잘지내시는지
안궁굼허구잇따 (^_^ )

인+연=과이고 인=과(순관)요 과=인(역관)이다
모든 사사껀껀의 존재법칙이다
역학조사疫學調査도 역관逆觀이라허겟따
결과에는 원인이잇다
콩심은데 콩나구 팥심은데 팥난다
부연허면
콩씨因심으면 연重緣 大緣여러緣에의해 과果가 생긴다는것이다
콩을심어두 팥을심어두 과물果物이나지않는 경우도잇따
대연여성합大緣與性合 당생생불생當生生不生 -4조도신스님전법게에서-
인이대연을 만나면 나기두 안나기두한다
콩씨심엇는데 여러연중에서 큰우박이라든가 햇볕이들지않는등의 환경 
環境을 만나면 존재물이 안생기기두헌다
인이 어떤연을 만나느냐에따라 나기두 안나기두한다
인도 어떤연이냐에따라 나기도 안나기두한다
이것이 잇어나니 저것두 일어나구 저것이 없어노니 이것두 멸한다
차유고피유 차기고피기 차무고피무 차멸고피멸

유록화홍이요 산궁수진이로다

버들은푸르고 꽃은붉으니 산은높이가없고 물은깊이가없다
근까 과물되는데 나는것도 안나는것도 다 인연과물 이라는거겟따
이때 과물이낫따 안낫따 生 不生하는자리處
근까 드러나는顯果(존재물) 안드러나는隱果(그림자)도 다 과果인것이라는거다
인연이 잇따 없따 말할때 잇는것두 없는것두 다 인연에의한것이라는거되겟따
근까 보이는것뚜 안보이는것뚜 다 인연에 의하여 나기두生 안나기두不生한다이어 
인연과물이我空 인연과물緣空을 만나 인연구因緣俱物空을 이룬다
아공 법공 과공=청정에 비친 티끌이라는거다
티끌이라고는 전혀없는 하두순수무잡하여 청정이라는 문패마저도 걸곳두없는 소위 청정에寂滅비친 오염티끌汚染塵(차피此彼 애증愛憎 료료了了or盛盛)이라는거이어니 이게 뭔소린가
근까 청정과요 티끌과라는 말되겟따
티끌이라는게 아법구의티끌=중도요內入處이어니 곧즉卽이요 무상無常-시작두 중간두 끝두 없는(갓두 변두없이)늘상의청정이라보는것이다
근까 이것이 어떤거냐 ?
언행일치요 지행합일 처處라허겟따=계합
이자리를 바루正見봐야 달마스님이 물을건널때 나뭇잎을타고 건너듯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구름잡아타고 다니듯 우리는 자유자재하는것이라본다
애증을 잡아타고 무상無常늘상을 간바없이 온바없이 나는야 왓노라 가노라
생부지래처 사부지거처 生不知來處 死不知去處
태어낫으면서도 온곳모르고 죽을꺼면서 갈곳모른다
하면서 하는것을 모르면 맹목자盲目者라하고 하면서 하는것을 알면 안목자眼目者라고한다

조은것은 조은것이고 싫은것은 싫은것이다
발우를 비유하여 바로놓고 엎어노쿠 근까
바로놓은것은  바로놓은것이고 엎어논것은 엎어논것이다
형국이그타이다
바로놓은것愛  엎어놓은것憎 다 청정에대해 티끌비상塵非相이다
흥망성쇄 생노병사 춘하추동 동서남북
무상無常=항상하지않는다 ㆍ 잠시도멈추지않고 변해간다
보이는 겉모냥相에 집착하며 굴러먹은 업습끼덩어리業童子는 이러다 저러타하며 희노애락우비고뇌하며살아간다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튼튼한 지끔만이 다인양하니 하루가 한달이 일년이 평생이 다사다난할쑤밖에없을것이겟다
그러면서 안온을 편한함을 행복을 바라지만 행복한가싶으면 잠시뿐이요 파고가 지나면 흰머리만 가득하다
그래도 눈앞에일에코박으니 후다닥후다닥이지나간다 흘러간다 변해간다
편할대로 굴러지는 업습끼력은 결숙되어져 움직이는 장애물을지나 위험물이되는다
몸짓꺼리 말짓꺼리 생각짓꺼리 가 마치 청정에대해 엎어진발우같다
업짓꺼리 하면할수록 첨엔 삐딱타가 결국에는 까꾸루가된다
소위 악랄하다는 집착의극한이므로 다시말해 청정의종자가 말라가므로
이거참 야단낫네

굴러먹은꼬라지는 지금도 달려간다
홍로점설의 분수도 모른채 까꾸루 매달리고잇는것이다
이것이 왜까꾸루인가?
알아먹지도 못하는말 하지마라 골아프다
먹꾸살기도 힘든데 먼 약도經書를 외워대며 야단법석인지몰겟따
편히살고싶다 가만둬
상相이 비상인줄을모르구 왕성한 기운으로 집착하며 일파일파 자꾸파를 일렁일렁起浪起浪거리며 늙어간다 쇠약해져 무너져간다
바로살아간다하지만 깜깜이의 바른길일뿐이다

네가 아프니 나두아프다
우리는 하나의 그면그타족속族屬(의타기성질)이니까
굴러진 나我相를 세우지마라
굳어진 나人相의짓꺼리 조심허라衆生相 壽者相
미세먼지微細塵 추먼지추(거칠추)塵埃된다
시뻘건화롯불위에 한눈송이의처지
아찔하다
잘됫꾸나 망햇꾸나
자알하고잇따
올마이티얼스 ㅡ훌스탑더레인
www.youtube.com/watch?v=aLMYujsKoG4
애든 증이든 물들지말아야한다
애도 증도 다 굴러진업습끼이겟따
굴러진업습끼를 소멸해야허는데잇어 공부하시는 향청정심向淸淨心이신 스님들을 공양치않고 지맘대루 업습끼의노예되어 살아간다는것은 하는짓짓이 매듭만지어가니 결結속屬되어져가니 다시말하문 멀쩡한고운살中道에 상채기만내는것이어니 까꾸루짓인 이것을 바로한다解이겟따
한철 마음공부하시고 맺은것을 푸시는힘解에 백종百種의음식을 공양올리어解
안거해제날을기해 분수따라힘따라 회향하는것이라본다
스님과과 불자가 같은解와解로 만남으로써 모든 사사껀껀이 풀어지는것이
우란분절의 의미라 생각된다
근까 인과응보를 스스로 지은것 스스로가 받다가(지내다가) 푸는날이겟따 結者解之
이날이야말로 다함꼐 장고치고 북치고  날마다좋은 지금이어야겟따
심청아비 심학규외 모든맹인盲人 눈뜨던날 혹 우란분절 아닌가몰러
하튼 좋은날되겟따

 

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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