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서래의

조사꼐서서천을 건너신뜻이무엇입니까?
조주스님은답하셧다
뜰앞에잣나무 이니라
허공앞에 흰구름이떠오른다
흰구름은바람에따라흩어지기도하고모이기도하면서 모습을나타낸다
불변성에비친수연성
인연에따라 모습을나타난다
일파재동만파수
아가가태어나 소년되고 청년또중장년 또노년으로모습을나타낸다
아가의모습에는노년이잇고노년은아가의모습이잇다
일중일체 다중일이다 ㅡ 하나에는 일체가잇고 일체의모습에는 하나가잇다이겟다
종자가 배추이고배추가종자이다
배추감자 낱낱이 다그런이치이겟다
인+연=과  근까인연법칙
허공앞에(허공에 비친ㆍ나타난모습) 인연법칙물 이겟다
뜰앞의잣나무
근까 춘래초자청  풍래 초자언 봄이오니 풀은스스로푸르고 바람이부니 스스로 쓸어진다
인연법칙이다
또 말하면 청정앞에 환화(과물)
또말해 청정심에 비친 인연소치이다
우주삼라만상이 낱낱의소치(과물)이다
청정에비친감자배추우주하늘땅 나이겟다
종자의성품이 그러하니절로 인성되고 모습성품이그러하니 저로 형상이룬다
좌우 방위 사방팔방 시방 처소가그러고 유무가그타
이것을 인드라망 이라한다
허공의구름
백운청풍자거래 ㅡ흰구름맑은바람스스로오고가며 모습을나툰다
허공(청정심)앞에(비쳐진) 무명업(동자)이어 업이(일파) 만파되니지금업동자되엇다(만파)
삼법인
제법무아 ㅡ무명업동자(업짱 ) 일파가 만파수되어밧짜 원인허쳐보면 일파가범인이고(연고)이고 일파조차도 청정심앞에 비쳐진 과물이다(=업동자=토각귀모=유명무실=비상=뿐)
거울에비침물이지 그타구 허공에 인연소치물은아니다라는거다
내가 거울에비쳣따고 거울에 내가잇는것아니다라는말이다
그틋이 허공의구름이요 청정심의과물이고 청정심에비친무명업동자(업뭉치) 가인연소치물반연물이라고보고잇는겁니다
그건 그타치구
언행일치 지행합일이다
언(이치) 행(움직임)
근까 공부인이 알기는 알앗찌만 실제 하는짓이 같아야한다는것이다
알기도그코 행위도그타 아는것과 행동하는것이 동시이어야한다는거다
근데 알기는알앗어도투철치않아 행하는짓이 마치 내가거울에비쳣다하여 거울에내가잇는듯한행위를한다는거다
지행합일이 아니다라는것이다
이경우를지독히잘속는다말하는거다
더말하면 알기는염도염궁무념처이고 하는모습은  무념처가 아니라는말이고 같은말이지만 생멸멸이가아니라 생멸일뿐이다
생멸멸이가아니면 (허공거울이 청정거울이아니면) 다시말하면 거울이 때가잇으면그만큼 잘비쳐지지않는다는말이다
거울이깨끗하다는말은 한편잘보인다는말이다
깨끗은곧잘보인다이다
어둠이가면곧밝음이란말이다
확철대오 이겟다


확철대오
호리유차 천지현격이다ㅡ 쪼끔착각 일파만파되면서 잔뜩착각된다이어 부당이 당연된다이다
언행일치 지행합일이요 지행동시이어야한다
우리가 도둑질하지말아야하는것 몰라서하는것아니다 
탐 진 치 몰라탐진치하는것아니다
아는것 벼로이다
말하고 안다해서 행위도그타아니다
말하면말하는업만 알면아는것만업두터이할뿐이고호험은쬐끄이다
성인의말씀통하여 익히고숙성시켜 근까힘이생겨야하고 그힘으로 살아가야한다는것이다
히은없고 입만쪼아대고 아는것에집착되어밧짜 막상 경계맞이하면 맥두못추고 중독자짓(업짓)하게된다 
근까
말은쉽찌만 알기는알아도 그케 하려면안된다 징징되지말자이다
언제까지 일파가 만파가되려는가
아가가 울때그치게하는방법
손치켜드는모습 보이며입으로쉿하면그순수무잡핫아가는 낙처알고뚝그친다고수다학파는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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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과 이다
우리의 본성은 공이요 무이다
공이요 무라는것은 비엇고 없다는 말이다
순수무잡하여 그어느것도 붙지를못하여(이자리에서는 어떤것도 잡雜스러운것이되어버린다)
근까 하는말이 보려하면 눈멀구 들으려한다면 귀먼다 하는것이요
보조국사 지눌스님은 단지불회但知不會 시즉견성是卽見性이라하시엇다
다만 모를줄알면 요게 성품을 바로 보는것이다 라는것이다
모를줄을안다?
근까 분별사량집착 요런것이 사방에서(경우경우따라)상황되어 나타나더라도 
본성마음은 관꼐치말라 육조스님의 증애불관심憎愛不關心이 그말이겟다
이본성(自性)은 하두 공이구 하두 무 이어 우리가 지극정성귀의하는 
부처님 조사님 보살님도 이곳에 붙으려면 잡순물되니 그님들이라도 싸그리죽여라(살불살조)
마음공부하는 우리들도 한생안태어난셈치구 공부하라하고 높은벼랑에서 한걸음 더 내딛어라 하고 말하는다
세상에나 얼마나 청정한마음이기에 청정淸淨이라는 명찰조자 붙지못할까나 
공부하는 스님중엔 무씨법명인 스님들잇는데 왜인지 알것같다
그나저나 필요악인명찰로서 소위 청정심은 도대체뭐길래 사껀사고 일으키는가
수정에비친 우리는 무언가를 알기위함이겟다 티하나없는마음거울에 비치려면 생멸멸이가 그겟다
그래야 바로보일테니까
우리의 참마음이 본래 그케 생겨먹엇다는것이고 따라서 우리의마음이 무명업의 때 또 부당물 이라는거다
부당물을 부당물 그대로 보는 안목, 지혜, 깨달음 이겟다
우리의본성이 청정(무자성)타는것은 그만큼 우리의세상살이를 그대로보아 각자나 미각자나 똑같이 생주이멸인것이다
근데 똑같지만 원효스님의 불연지대연이요 대연지불연이다-그치않은것이 근것이구
 근것이 그치않은것이어니 우리그대님들 어이련가 생노병사 어이맞이하려오 이겟다
무명업 개구리뛰고 뱀긴다 우리는 나름 업짓을 신 구 의로써 한다
하여 지금 우리는 움직이구 말하고 생각을한다 
자성(自性)의움직인바없는(無動 청정) 몸의움직임을(늘움직임), 말해도말함바없는(언어도단),
 생각해도함바없는(심행처멸) 신구의를 법칙이 진실하고 헛되지않아 
입으로말해두 소리내두 함바없이 소리내지 말을 함바잇이 잘 행하고 잇는것이리라
모든 존재물이 그타
나는 누구인가?
다시말해보면 모든 존재물(유정물 무정물=우주 삼라만상 두두물물=세계)은 무엇인가 이겟다

이러한것을 잘알려면 마음이 청정해야한다이겟다
우주물 자연물다운 물건이되어 살아가는것이다(事事無碍)
근까 깨달음 이란것은 우리가 인류시작때부터 오늘날까지 지내온짓을 바로보는것이리라
깨달은것이 소위 망상이라는 우리들의 알음알이를 알고 행하는데 이르르는것이어 정토가예토이고 예토가정토임이 다르지안타이고 중생이부처 부처가중생 다르지않음이요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샛 이라본다 나우견이그타이다

하나 더말하자면 망상이라 일컫는 생각(알음알이)조차두 우리사람들만의 특질이어 
생각하고 살아가는것이다 아주 훌륭한 짓이구 당연하여 당당한 꽃이겟다 이다(환화 幻花=華)
  
수정이깨지구 허공거울이깨지구 더이상 비추는거울이 깨질것이없는지경의 청정심이라 
우리의 의식과는 상종치말아야할(첨두 중간두 끝까지=늘, 항상) 왕따(超越)시켜야할 
봐두모른척  근까 자성은 아예부터(이미) 모르는것(不淨語부정어) 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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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업동자無明業童子

인+연=과 이다

업동자가 인이되고 부자(연) 좋아하고(과) 빈자(연) 싫어하는것이(과) 무명업이라 할수잇다

좋아하고 싫어하는것 애증이고 옳다 그르다 하는것 시비라하고 잇다 없다는 유무 짧고 길다는 장단이라한다

일련의 이런것들을 상대라고한다

부자 좋아하고 빈자 싫다 건강자 조코 허약자 싫다

우리들은 그러구 살아간다

백인백색이어 누군부자이고 누군 빈자로 長命 短命하며 살이한다

부자이건 빈자이건 다 당연한거다

다시말하면 좋아하고 싫어하는것이 당연지사이다 이다

그나 부자 빈자에 집착이 강해 상대적인것의 늪에 빠져버린다는것이 문제다

업동자는 본래없다 나아가 조코 나쁘고도 또 더나가 빠지고아니고도없건마는(반야경에서 말하건만) 우리에겐( 당당한 업동자)잇다 


심불기처心不起處

마음이 일어나지않는곳 - 바다와 파도를 말할때, 파도가 일기전에 본래 바다이다

근데 파도가 일어낫다 파고가 높나 낮나 낮으면 배띄우기안전하니 조코 높으면 위험하니 싫다

파도가 일면, 쪼끔파도 자꾸파도된다(속성이그타), 파도 하나이지만 이하나가 둘 셋 다섯 열 백 되는거다

욕심일어나면 자꾸일어나는거다

이게 무명업이다 무명업에 대해서는 쥐불놀이 둥근불 접때 예들어 말햇다 

파도는 하나인동시에 안파도도 잇는거다 그니 이거다 하는동시에 벌써 둘인거다

부자다 동시에 빈자도 잇는것이다

이것이 잇으므로 저것잇고 저것 없으면 이것도 없다 이것이 인연법이다

잇꾸 없꾸 길구짧은것 시비(상대적)가 다 인연생기법칙에 의한것이겟다

인이 연으로 향하느려는힘(움직임 욕끼)이 쎄므로(집착) 과물두 강하다

부자에 꽉붙구 좋아하는것에두 꽉이어서 좋으면 좋은것의 늪에 빠지구 싫으면 싫은것의 늪(수렁)에 빠져사는게 우리살이라 허겟다

 해서 부자는 빈자 깔보구 빈자는 부자 부러워한다

이걸보구 나우 한다는말이 하늘은 위에잇고 땅은 아래에잇음의 말미암 이겟어

이것이 무명업 이라보는것이다

잊어먹기전에 말하구 가야겟다 좋은것은 좋은거고 싫은것은 싫은거다

좋은데 싫어하는것 아니구 싫어하는데 좋아하는것 아니다

해서 빈자 싫어하는것 맞다 아픈자 넘어지는것 맞는짓(당연짓) 하는거다

당연지사라는 말이다 무명업습끼 이다

업동자 업짓 허는것이다 말허는거다 그나 속빈강정이다


자작자수 자기스스로 짓고 자기스스로 받는다

자기? 환상 착각자체 곧 무명업 이라보는거다

신구의 몸짓 말짓 생각짓(움직임 표현도구)이 업의짓이구 업의작용이구 업의움직임이며 개구리는뛰구 뱀은긴다

생노병사 하는거겟다 변해가는거다 성주괴공이 업의모습이라본다

공수래 공수거 여래여거라 할수잇다

이러케오구 이러케가는거다 그나 업력이 넘강하여(업짱이두터워, 부당이당연되어, 무유정법이 꼭유정법되어 나름의 진실살이가되어) 육도윤회한다 이게 혹 업 고 의 가르침이다

무풍기랑無風起浪

바람두없는데 물결이 살랑살랑 인다

이유일유

하나라는것이 실체로 보게되는 착각으로 보니 위에는 하늘이 잇고 땅은 아래에 잇다

또 말해보면 연기법은 이겻이 잇끼때문에 또다른 이겻이 잇게되는것이(동시이다) 연기법이다

잇으므로 잇다. 잇다이면 이것이 잇으면, 없다는 자동동시유무가된다 그눔의 하나가 실체가잇으므로 과계가 상대가되어버리는것이다

 실체가없는것이면 인연조작의 비가 실이되는, 또말해 부당이 당연되어지지는 않앗을꺼겟다 

근까 연기법의 순관이 없엇다면 역관도 없엇을꺼란 나우견이다

유또는무 이냐? 공이냐? 난 그까닭을모르겟다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序文에 나오는 함허스님의 유명한말이다

유일물어차 여기 한물건이잇으니 空耶공야 有耶유야  비엇는가? 잇는건가?

吾未知其所以오미지기소이로다 나는 그까닭을 알지 못하갯도다


허망상을 진실상으로보는 착각이(집착성)이 남눈도 멀게만든다

지금맞이하는 부자가 실이아니고 또 지금맞이하는 빈자가 실이 아니면 우리가 그토록 행하고저하는 부자빈자 둘아님 불이법문에 들수잇는것 아니겟는가

좋고 싫은것두 같은 공이어니 설령 맞이하는 자빠져 코깨진들 

돌뿌리탓 혹 짜증내기도(늪에빠져 허부적대는 아가의떼거지울음) 쑥스러워 당연법익어지는 귀여운살이 이지않을까 이다 

Posted by 獨孤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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