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 움틀하는 팔뼈다구

나 9살 때 무척 더운여름 명륜동밤 기억흐미해진누나와 얼음과 설탕넣은

수박잔치키 위해 얼음을 사러가는데 내가 택시에 치엇다.

정신(제6의식)을 잃고잇엇는데 소리가 들려온다

차바퀴에 저만큼 질질끌려가면서 아니 내가 차바퀴를  멈추웟는데

그런 나를 꺼내 차뒷좌석에 태우는 중이엇다

순간순간 정신을잃는 가운데 얼마만큼 다쳣나 걱정되여 뒷좌석에서 살살   아래발가락들을 이발저발 움직여봣따 암치안타 오른손팔 무탈하다

왼팔.. 왼팔 소식이업따 고개를돌려보니 안보인다

알자마자 기절을 해버렷다

밖에서 오는 화살(팔골절)은 그래도 견뎌보지만

안에서 오는 화살(욕기의놀람)은 어찌해볼 도리없다,

 

잠깐 마취순간두 기억난다, 깨어보니 왼팔을 깁스하고 누워잇엇다 아버지와 친척 몇분이 계셧다 첫날 그러케 조용히 지난다 다음날날이 계속되면서부터는 친척분들 누가 누군지 기억할 형편은 아니어서모르지만 보통5분이 계셧는데 내기억엔 나 많이 아프냐 어떠냐 묻는분 잇엇나싶다 냉장고엔 나 먹지두못하고잇는데 잔뜩넣어두고 떠들며 화투 맨날치신다

너무 시끄럽타  병원측입장 전달하는 간호원누나 까운 가슴팍이 거무스름하다 내가 주사맞기싫어 발로차서 그러탄다.

 헉

내가 오늘아침 자리에 않으니 문득 허공에 그냥 뼈다귀가 잇는것 아니라 굼틀 움직이는 팔뼈다귀처럼 움틀한 생각이들자 사고난 기억나 적어봣다

허공에 팔뼈다귀 하고 설명하려할때 나는 허공하고 위 쪽을 가리키지 안코 양손을 천천히 내 몸쪽 주위허공 가슴조이듯 밀어내는듯 하며?

입으로는 허공을 말한다

아마도 전투사린것 T내는건가부다

가만 앉아잇다 나처럼 연상되는것 이게바로 제6 법.경식法境識이요 기념起念이니 삼독 . 희비애락 오기전에 생사없는 절대세계 향하시는 님들

즉지卽止하시고 전투에 임하여 힘力기르시길..

 

불교를수단으로 불력을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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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땐가보다

  여의도선착장에서 한강유람선타고 잠실에 도착

메인스타디움에서 농구경기를 보게됫다

박수치고 소리지르고 이기면이겨서 지문져서..

그러다 윗쪽을 바라보다 깜짝놀랏따

사람얼굴이그려진 대형풍선이 빙돌려가며

많은사람풍선이 잇엇다

선수는농구열심히하고 관객은열심히관람하고만 잇엇는줄알앗는데..

그 사람풍선이 그러고들잇는 우리를 내려다보구잇엇다니

 갑자기 잘못을 들킨것처럼 깜짝 놀랏떤거다.

사람풍선` 저풍선이 터지는 ... 등의 일이 없다면

언제나 나를 따라다니며 내려다 볼것만같다.

사람풍선`` 각 종파마다 다소 달리표현되기두하지만

제법실상을 말할때 아공 법공 구공 我空法空 俱空을 말한다

나두공허구 법두공허구 그리구 나법이 함꼐공허다

 나두공하다? 법두공하다? 요거 알음알이로도 이해간다

근데 함꼐공하다는 사람잡는다 여기선 알음알이 출현금지

뿐만아니라 알음알이로 이해햇떤 아공 법공도

도로 토해내야만한다

참으로 경복궁 가기 이리힘든데 가서두 근정전의 의자 소유권이전

언제 이뤄지려나

차라리 모기가 쇠로만들어진 소잔등위에 침을 꽂는게 맞다 어찌해야 아공법공이 동시에 공할까..

참구해볼 일이다 

근데 우린 지금 전투가 우선이고 전투사이기가 우선이다

그러자니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구

자기성찰 본김에 물어보는신세 됫다

 그지동냥하는 꼴이 되어간다 응근히 승질나네..

내가 아주 여길 떠? 무작정 경복궁 가서 어깃짱이나 놀까?

 이그 끓는다 부글~부글~ 끓어```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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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하는이야기


방문을 여니
보살이 가계부쓰다 뭔가 골똘히 생각하고잇따
뭐하는거야?     아 거.. 뭐 지?
  왜?      3000원이 모자라네..
생각안나면 적요란에 생각안남 이라적고 3000 이라 써..
또 어느날       같은 포즈다 또 먼데?   2000원 남 네..  남아?
남는것은 모자라는것 보다 문제가 클수잇다..
요깟놈의 살림에 문제잇어봣짜지 그타구 스트레스 초래허나..
그것두 생각 안난다구 허지 머~
운동선수 운도 실력에 포함되고 부상 안당하는것도 기술에 든다
     또 어느날        보살 방에 없다
화장대 옆에 거 뭐라하지 문갑?   이름맞나..
암튼 가계부 보인다 그래 사건사고두 잇엇떤 터 보는데..
이게 가계분지 일기짱인지.. 공간없이 새까마타 글씨크기?
지금이라면 눈나빠 못읽는다. 근래 내용 봣따..
뛰고 기면서 지내는게 우리네인생. 적요란에 생각안남을
찾아보는데 아무리 찾아두 안보인다. 기어이 스트레스와
더불어 일궈낸 인간승리가 자랑스러운듯 보엿따.
설합 열어보니 여러권의 일기장 아니 가계부가 보엿따
년도별로 말이다. 나 바로 열엇떤 설합 닫앗따
보나마나  시커먼스 일테니.. 마지막으로 하나 더..
궁굼사는 역시 내가 쓴 돈이다
   아스크림 먹은것 적혀잇엇는데..
나우님 2000원 아니뭐야? 같이 먹어노쿤 적요란에 왜 나우님만
쓰는거야? ..   이거? 조족지혈이다
외출허려는데 돈이없어, 안쓰구 도로 가져오더라도
나   10만원만 줘..
근데 어찌어찌 같이 외출하게되엇따
같이 다니면서 이저것 사먹구 싸돌아다니다 돌아오는길
길거리에서 파는 머리핀인데 별나게두 생겻드만..
만지작거리다 이것 얼마예요? 한다
알아서긴다 라고 허나.. 바로 값 치럿따
실하고 찐 옥수수1500 삿따  낱개루 1개..


이저곳 정리타 눈에띄어 올리니 인증샷 됫습니다

난 걸으면서 그런거 안먹는다.. 지금은? .... 그날쓴돈 나우님명의로 등록 됫 따 본 사건 안 건 시효 빠이하고 떠난지 몇겁세월 지낫꼬 신뢰하는 것이 제일의 친이요 공리共利가 선善이요 이기는 악이다.. 명의변경요구 강력히 항변하기엔 유효기간 상한지두 오랜 후 엿따 지끔까지두 그 풀지못한 억울함에 잠못 이루기도한다 지끔사는 세상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꿈 환상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 같따 근데 난 힘들다 무슨 눔의 이슬이 이토록 무겁딴 말인가 전번달 재산세냇따 이번달 주민세 조타 다음달 또 재산세` 집팔아도 입에 풀칠 힘든 지끔인데.. 이게 이슬이여? 물거품? 그림자? 성인님들 얼른 이름과 주소 대세요 사깃짱 쓸려구욧`가계부속이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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