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아빈 너에게 너는 나에게"
한 친구아들이 찾아왓따
나우님?하고 불러서 와`하고 답햇따
제 부친의 말씀이 나우님 승질 드럽데요
나는 주먹으로 머리통을 한대 쥐어 박앗다
제말이 아니고 제부친이 그리 말햇따고요
...

한대 더 쥐어 박으며 말햇따
멍청아 네 부친 그러케 말하는것 못들엇따
들은것은 너에게 듣는거다
누굴 속이려 드느냐 괘씸한 놈
또 주먹드니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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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휴게실
 




 

지난 50을

 

눈은 남의 글만을 읽었고

 

입은 남의 훌륭한 말만을 앵무새처럼 해왔고

 

귀로는 남의 죽은 신음소리만을 들어왔다

 

이제

 

출발 50부터는

 

내 마음의 글을 읽을 것이고

 

내 마음을 말 할 것이며

 

살아있는 말만을 들을 것이다

 

비록 잘 쓰여진글은 아니더라도

 

비록 잘 다듬어진 말은 아니더라도

 

남을 향하는 글이기 보다는

 

나를 향하는 글이 될 것이며

 

내 자신을 찌르는 말이 될 것이고

 

지금의 내 마음을 이야기 할 것이다

 

나는 지금의 살아 숨쉬고있는

 

활빨빨한 내 마음의 노래를

 

노치지안코 들으려 애쓰며 살아갈 것이다

 

 

 
 
지금은
 
아무말도 할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아무생각도 할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이렇케 할수밖에 없습니다

 

 

 

날마다 좋은 지금을 산다

 

 


 

화살표큰아빠님전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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