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아제

카테고리 없음 2013. 1. 23. 20:42

텅아저씨

초등 산수책에 3이 통을 거치면 5가 나오고 7이 지나가면 9가 나오는것 배웟따

저 통이 무시기길래 근건지?궁

 

삼? 후ㅎㅎ 삼 하니까 말인데 요새  KBS-2에서 방영하는 삼생이 본다

아이 이름이 삼생인데 500년묵은 산삼을 먹어서 삼생이다

영화두 연속극도 잘안보면서 이 일일극을 보는 까닭은

다른 극은 허구성이 너무 남발하는거다 그래서 보구나면 별로드라

근데 TV소설이라니 허구성이 좀 작겟찌하는 맘에 들여다보는거다

오늘두햇꾸 낼도한댄다

삼생이

익히 들은바로는 콩심으면콩나구 팥심으면팥난다햇는데 3심으면3이나야제 5가나고 

먼지심으니 먼지 나야할게 아닌감 텅아제만 낑겻다하면 돌연변이 난단 말씀이야

또 텅아제는 3이 머시길래 삼생이 연속극보노 말이다

춘래초자청春來草自靑 봄이 머간디 풀이 지절로푸르러지냔 말이다

백운청풍자거래白雲淸風自去來흰구름 맑은바람 스스로 이저짓한다

그니 내맘에안든다하여 싫어하여화딱지내면안됨 잘못은 스스로고치려해도 힘듬

깨고락지는 뛸수밖에 없고 난 이럴수빡을 하는데 그럼 넌 뭐 한다요

유구무구

그리고 텅아제는 머시간디 텅텅거려

려사미거 마사도래 驢事未去 馬事到來 나귀는 아직 가지않앗는데 말은 이미  도착을햇다

남산운기시북산임하우南山雲起時北山臨下雨 남산에 구름만 끼엿는데 북산에는 비내린다

어떻케헐까 중인데 이미 결정은 버렷다,

큰스님이 법상에 오르기전에 이미 법문을 다해마쳣다

양귀비부름에 대답햇든지 안햇던지가  또 달려갓는지 옥수수 먹느랴 안갓는지

혹 못들엇는지가 얼마나 중요할까? 알아도30방이요 몰라도 30방이다

여옥 똑똑커나 멍청커나등에 따라 미스터안, 미즈양목소리 들렷던가

도불속지부지道不屬知不知 라는 소문돌던데

양여사 목소리  힘 안씨에게 그대로 들리도다 

뚜렷이 깨달음 널리 비추니 고요함과 없어짐이 둘이 아니로다

보이는것은 관음이요 들리는 소리마다 묘한 이치로다

보고듣는 이것밖에 진리 따로없스니

대중들은 알겟는가

산은 그대로 산이요

물은 그대로 물이로다

퇴옹당 성철

그니 개구즉착開口卽錯이요 동념즉괴動念卽壞(무너질괴) 어행수탁魚行水濁조비모락鳥飛毛落

 어생일각魚生一角이 당연을 지니는 연유기도하다  나우는 이러케알고 사용중에잇슴

하는지 몰겟다

무풍기랑無風起浪 난 또 왜 말로 지껄여가며 돼도안는짓 하는지 몰러

處染常淨

아무리 가슴 쳐봐야 멍만들뿐이요 한강속에아지랑이 만 모락락 난다

잘하문 낭떨어지에서 호박 떨쳐도 호박 깨졋는가 안깨졋는가는 몰라도

그래도 이미 먼지는 나버렷네

황벽스님에게 뺨까지맞앗던 대중천자

 지한선사가, 갖은고초를 겪으면서도 속내를 들어내지않는 대중의 심중을 묻자

흐르는 시냇물 어찌 멈출수 잇스랴

마침내는 바다로 돌아가 파도가 되어야지

여보시요? 와그라요 파도가인다요

허이구야 

지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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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행합일

URI休憩室 2013. 1. 22. 18:06

 

전에 지인이 집으로 놀러왓다

이 저 야기타가 안과병원갓던 야기를 하는데

눈이 침침하고 벌레가 움직이는듯하여 병원에 갓드니 눈이 나빠져서 그러탄다

근데 나빠진 이유가 노안 땜 이란다

나이 40초반인데 노안이라니

눈 나빠진것보다 노안이라는 말이 더 신경 거슬린단다

허나 의학회에서는 일반적으로 20세쯤까지만 성장하고

그뒤 부터는 늙어가는거다 라는 학설이 보고되엇다는

 소문 들은것같다

내가 잘못들은 소문이기를 바라면서 글 이어본다

내가 요즘에 눈이 침침하고 가끔가다가 벌레가 움직이는것 같아 움칫햇다  벌레가 움직이는세상이 열린거다

오로지 마음뿐을 말하는 唯識論에서, 제8 아뢰야식창고에 위에서 말한 벌레가 종자로 심어져 꿈틀활동하니 이활동이 저種子의활동처럼, 한마디로 모든종자의 활동에 포함되니 이나저나 라고 말해본다

시절인연 도래하야 내가 또 움칫될지 기대하는것은

벌레내지 꿈틀이, 인+연의 소치요 실체성이없고 幻이다

하는말을 적극 드러내고저 함 입니다

글구 강조하고픈말은. 움칫行하면서 동시에 눈나빠그런거란것知도 동시함꼐한다合一는것 입니다

여호와의증인님들 나눠주는작은책자 깨어라 가 눈나빠 그런것을 항상잊지말라는것 아닌지요

안깨어잇고 졸면 움칫이 진짜(因이 緣에 의지함이 아닌것) 되니까

지행합일=움칫이 눈나빠 그런것의 합일에 근사近似하다

이상 모닝나우의 소견이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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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과보

카테고리 없음 2013. 1. 21. 19:24

창덕궁

단군조선이 잇엇고 삼한이 잇엇고 삼국시대가 조선500년이 또

연을만나 일제시대 또 緣을만나니 지금의 대한민국이다

주住 멸滅을 반복하며 물흐르듯 흘러간다 이러튼 저러튼 또 가만잇든 그러케 흐른다

신라가 고려를낳고 고려가 조선을 낳고 또 대한민국을 낳는다

因이 緣을 만나 果를낳고 그 과가 다시 인이되어 연을만나 과를 낳는다

고조부가 증조부를 증조부가 조부님을 부모님을 나를 자식을 손자로

生死를 거듭하며 이어져 흐른다

창덕궁

1980년초 도봉산 망월사에 도착하면 돌층계 약20여개를 올라

 요사채 마당을지나고 또 좁은 돌층계7개정도 오르면

좌측에 범종 우측에 대웅전 석벽건물잇다

망월사 오르기 전 왼편으로 게시판이 잇는데 판대기에  요즘엔 보기힘든

정성스런 붓글씨로 10여분은 읽어야될 글이 적혀잇다

그 처음이, 서산대사께서 말씀하시길 교는 부처님 말씀이요

 선은 부처님 마음이다

특히 교와선은 둘이 아니고 하나임을 강조하셧스니...

하나임을 강조?

먼지 몰겟찌만 내가 그당시 여기까지만 외웟고 그래서 지금도 여기까지 알고잇는거다

당시에 나무게시판 본님들 기억 나시리라본다

난 왜 요기까지만 외웟는가

그냥 휙휙 읽어버리면 나중에 생각이 가물해지고 걍 읽엇다는것밖에 안될까봐

곱씹을라구 반복 읽으며 외운거다

우유 씹어먹으면 더 맛잇다며? 그래서 커피도 씹어먹어봣는데..

물방울

망월사에 정신발육이 쪼끔 더딘 행자잇엇는데 나를 잘따랏다 그래 가면

공양간에가서 먹을것 갖다 줫는데 지금도 기억나는것 큼직한 찹쌀떡 한접시다

이친구, 마치 귀한 손님이라도 오신양 공양주에게 말해 가져온거다

떡이크니 팥도 듬뿍하여 맛잇엇다

주지스님에게 반야심경 배우는데, 한자음 그대로를 한글로 쓰고잇다며 네모칸난 초등공책에 한글자 한글자 공부하엿는데 지금은 어떤지 궁굼하다

전에 한번 가보니 망월사공사 한참터니 지금은 훌륭하게 참선방 종무소 공양간 등등

불사이뤄내랴 힘든땀 오늘 비되어 내리나부다

먼 비가 죙일 내리누..

글쓰다보면 글이 엉망이다 기승전결은 고사하고 내용이 넘 부분적인탓에 조잡키도허다

벌써부터 형식에 충실하면서 익혀왓더라면 좋은 글솜씨 뽐내보기도 해보련만

에이 글쓰는이도 아닌데 걍쓰지뭐 해오다가 그래도

욕심은잇어 애써보지만 팥심어노쿠 찹살떡팥 먹으려한다

염불은 안하고 잿밥福에만 마음이묶여잇는것과 다르지않아 그게 그거일께다

효자코저하나 마음이 어리석어 불효자짓만한다 이거다

불효자짓 하고저 원하니 불효자되고 효자짓하고저하면 효자된다

내 맘먹기달렷다

염불하여 염불력 생기면 된다

나도 힘이없스니 하는 말이 요것밖에 안되고

하는짓이 이모양이고 생각하는니 망상 뿐이어니

신통이 잇은들 묘용을 쓴들 먼눔의 이쑤시게이겟는가

힘없는 이 말해밧짜 맥빠진소리하는거겟고

듣는이 좋은글이라 들을것이니 요

 

그래도 이글짜는 흰바탕에 쓰인다 空卽是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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